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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
자유와 낭만이 피어나는 도시2015/03/31by 기아자동차

자유로운 영혼의 안식처
샌프란시스코의 숨은 매력 A to Z

미국 서부의 대표 항구도시 샌프란시스코의 골든게이트 브릿지
l 미국 서부의 대표 항구도시 샌프란시스코의 골든게이트 브릿지



‘If you going to San Francisco~’ 노래가 절로 흥얼거려지는 곳, 미국 캘리포니아 주의 샌프란시스코는 미국 서부를 대표하는 도시 중 한 곳입니다. 금문교로 더 익숙한 골든게이트 브릿지를 중심으로 태평양 연안에 자리해 국제적인 항구도시로 성장, 다양한 삶이 공존하는 낭만의 도시. 아름다운 풍경과 자유로운 문화가 어우러진 미국 샌프란시스코로 함께 떠나보시죠.



언덕을 위한, 언덕에 의한, 언덕의 도시

샌프란시스코에서 가장 인기 있는 대중교통 수단 케이블카 (뜨렘)
l 샌프란시스코에서 가장 인기 있는 대중교통 수단 케이블카 (뜨렘)

샌프란시스코에는 언덕이 많습니다. 언덕에 위치한 동네는 ‘힐’ 혹은 ‘밸리’로 불립니다. 이 중에도 요즘 핫플레이스는 샌프란시스코의 다운타운 옆 공연예술지구 근처에 있는 ‘헤이즈 밸리(Hayes Valley)’. 이곳엔 샌프란시스코의 분위기가 흠뻑 배어있는 로컬 숍과 레스토랑, 카페가 구석구석 가득 차 있고 마냥 여유를 부리고 싶은 예쁜 공원도 있어 살랑이는 바람과 나무의 향을 느끼며 산책하기 그만입니다. 평일엔 한적하지만 주말엔 거리공연이 열리는 등 활기가 넘칩니다. 아이를 안고 온 가족, 데이트를 이제 막 시작한 듯한 커플, 쑥스러워하면서도 열정적인 연주를 하는 젊은 뮤지션, 그리고 얼굴에 미소가 가득한 사람들. 샌프란시스코를 떠올리면 가장 먼저 이곳의 풍경이 떠오르곤 합니다.

산책 나온 가족들로 가득한 헤이즈 벨리의 여유로운 주말 풍경
l 산책 나온 가족들로 가득한 헤이즈 벨리의 여유로운 주말 풍경

즐거운 에너지를 받아 발걸음을 옮긴 곳은 샌프란시스코의 발생지라 할 수 있는 미션 디스트릭트(Mission District). 샌프란시스코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공원과 아기자기한 집들이 있어 전망이 아름답기로 유명합니다. 이곳의 ‘미션 돌로레스 파크’는 샌프란시스코 사람들이 가장 사랑하는 공원 중 하나로, 잔디밭에는 휴식을 취하고 음악을 연주하고 책을 읽으며 평화로운 오후를 보내는 시민들로 가득합니다. 슬슬 허기가 질 때쯤 주변의 레스토랑이나 카페, 베이커리에서 먹거리를 사 들고 공원을 걷거나, 현지 주민들의 사랑방과 같은 ‘타르틴 베이커리(Tartine Bakery)’에 앉아 지나가는 사람을 구경하며 브라우니와 커피 한 잔을 즐기는 것도 좋습니다.



감탄을 더하는 항구의 풍경들

샌프란시스코의 중심지 유니온 스퀘어 야경
l 샌프란시스코의 중심지 유니온 스퀘어 야경

페리 빌딩을 걷다 보면 이내 도착하는 곳, 피셔맨스 워프 (Fisherman’s Wharf)는 본래 이탈리아 어부들이 선착장으로 이용하던 지역으로 샌프란시스코의 북동쪽을 둘러싼 부둣가입니다. 영국 빅토리아풍의 건물들이 이국적인 분위기를 풍기는 거리와 항구의 야경 또한 빼놓을 수 없는 볼거리 가운데 하나. 피셔맨스 워프에서 가장 유명한 곳은 커다란 그림이 걸려 있는 제퍼슨거리와 쇼핑가로 자리 잡은 피어39입니다. 이곳에서 파는 크랩과 클램 차우더를 먹지 않고는 샌프란시스코를 여행했다 할 수 없겠죠. 부두 한 쪽에는 낮잠을 즐기는 바다사자들과 물개의 우렁찬 목청에 깜짝 놀랄 수도 있지만, 이 또한 샌프란시스코에서만 즐길 수 있는 유쾌한 풍경입니다.

케이블카를 타고 샌프란시스코의 경치를 즐기는 사람들
l 케이블카를 타고 샌프란시스코의 경치를 즐기는 사람들

앞바다에는 많은 영화의 배경지가 되었던 ‘알카트래즈’ 섬이 보입니다. 이 돌섬은 주 정부의 형무소로 쓰였던 곳인데요. 배로 10여 분이 채 걸리지 않는 거리지만 차고 빠른 물살에 둘러싸여 있어 한번 들어가면 절대 탈출할 수 없는 ‘악마의 섬’이라 불렸다고 합니다. 이렇듯 샌프란시스코는 언덕 사이에 펼쳐지는 아찔한 경사가 주는 즐거움을 누리며 바닷바람에 취해 마냥 걷기 좋은 도시입니다. 케이블카를 타고 차창 밖으로 펼쳐지는 도시의 풍경은 누구라도 낭만적으로 만듭니다. 특히 해 질 녘 케이블카의 맨 뒷자리에 앉아 경사진 길을 바람과 함께 오르락내리락 달리는 그 짜릿한 재미는 샌프란시스코에서만 느껴볼 수 있습니다.



샌프란시스코 여행을 위한 팁

샌프란시스코만 7번 부둣가의 야경
l 샌프란시스코만 7번 부둣가의 야경
 

근교의 추천 명소

1. 뮤어 우즈 국립공원(Muir Woods national Monument)
샌프란시스코에서 북쪽으로 19km 떨어진 곳에 있는 국립공원으로 거대한 크기의 이 공원에는 샌프란시스코 해안 지역에서 살아남아 있는 나무들이 보존된 곳으로 유명합니다. 공원 나무들의 평균 수령만도 2,000년. 이른 아침 방문하면 나무들이 뿜어내는 신선한 공기를 맡을 수 있습니다.

2. 나파 밸리(Napa Valley) 와이너리
샌프란시스코에서 북쪽으로 1시간 정도 거리에 있는 나파는 세계 유수의 포도 산지이자 미국 제일의 와인 생산지. 계곡에 넓게 펼쳐진 포도밭에는 400여 개의 와이너리가 자리하고 있고 온천과 골프장, 아웃렛 등이 함께 있어 인기가 많습니다.

3. 버클리 대학교(University of California, Berkeley)
노벨상 수상자를 15명이나 배출해 낸 명문 사립대로 새더 타워, 인류학 박물관 등이 유명합니다. 미국 서부를 대표하는 아름다운 캠퍼스로도 인기. 대학 바로 앞에 펼쳐지는 텔레그래프 애비뉴(Telegraph Ave)는 다양한 악기를 연주하는 거리 뮤지션들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유니언 스퀘어의 메이시백화점 7층에 있는 ‘치즈케이크 팩토리’ 전경
l 유니언 스퀘어의 메이시백화점 7층에 있는 ‘치즈케이크 팩토리’ 전경
 

현지인만 아는 특급 레스토랑 & 카페

1. 스탁스 (Stacks)_
‘헤이즈 밸리’에서 최고의 인기를 자랑하는 브런치 전문 레스토랑. 이른 아침 문 여는 시간에 방문해도 줄을 서야 할 정도인데, 최고의 팬케이크를 맛보고 싶다면 그 긴 줄을 기다릴만한 가치가 충분히 있습니다. 메뉴 중에서도 특히 크랩 오믈렛과 바나나 팬케이크가 유명합니다.

2. 코코500 (COCO500)_
샌프란시스코에서 근교로 나갈 때 필요한 칼 트레인 역 근처에 있는 곳으로서, 모던하고 세련된 분위기가 멋진 조화를 이루는 레스토랑. 시크한 분위기로 인기가 많으며, 에피타이저로는 콩 껍질 튀김을, 메인 요리로는 소고기 스테이크를 추천합니다.

3. 치즈케이크 팩토리 (Cheesecake Factory)
미국의 유명 프랜차이즈 패밀리 레스토랑. 그럼에도 명소로 손꼽히는 이유는 아름다운 전망 때문입니다. 유니언 스퀘어의 메이시백화점 7층에 자리하고 있는데 샌프란시스코의 중심부를 한 눈에 내려다볼 수 있어 언제나 인기 만점입니다.

4. 샌프란시스코의 3대 커피
샌프란시스코에는 현존하는 3대 인기 커피 브랜드는 ‘사이트글라스(Sightglass) / 블루 보틀 커피(Blue Bottle Coffee) / 리츄얼(Ritual) 커피’. 특히 사이트글라스 라떼의 진하고도 깊은 맛은, 커피를 싫어하는 사람조차 반할 만합니다. 블루 보틀은 워낙 인기가 많아 어딜 가도 긴 줄을 서야 하고, 리츄얼은 모던한 내부 분위기가 좋아 인기가 많은 편입니다.



글/사진. 조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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