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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에서 부산·광주까지 2시간 시대
현대로템의 기술력으로 탄생한 SRT2016/12/16by 현대로템

현대로템이 만든 새로운 고속열차 개통,
수서에서 부산으로 가는 SRT를 소개합니다

수서발 고속열차 SRT
l 수서에서 출발하는 새로운 고속열차 SRT를 소개합니다



수서발 고속열차 SRT가 개통했습니다. 강남에서 부산·광주까지 2시간 시대가 열린 것인데요. 새로운 고속열차 SRT를 타고 수서역에서 부산까지 이동해봤습니다. 현대로템이 제작한 새 열차인 만큼 기존 고속열차에 비해 많은 부분 개선됐다고 하는데요. SRT의 외관과 객실 및 편의시설을 사진으로 담았습니다.



수서역에서 출발하는 세 번째 국산 고속열차

수서역 전경
l 경부선과 호남선 SRT는 모두 수서역에서 출발합니다

SRT가 영업운행을 시작했습니다. KTX-산천, KTX-산천Ⅱ에 이어 탄생한 SRT는 총 100량이 운행되는데요. 호남선(수서-광주송정 또는 목포) 일 왕복 20회, 경부선(수서-부산) 일 왕복 40회 운행할 예정입니다. 10량 1편성 구성으로 된 총 32편성이 호남선(수서-목포) 및 경부선(수서-부산) 구간에 투입됐습니다. 따라서 서울에서 출발하는 SRT는 모두 수서역에서 탑승하게 되는 것이죠.

수서역 표 사는 곳
l 지하로 내려가면 지하철과 연결되는 타는 곳이 나옵니다

수서는 수도권 지하철 3호선과 분당선의 환승역이 있는 곳입니다. 지하철 수서역에서 SRT 타는 곳으로 이어지는 통로가 있는데요. 인터넷이나 어플을 통해 이미 예매한 승객들은 지하철에서 내려 표 사는 곳을 거치지 않고 바로 SRT를 탑승할 수 있습니다.

SRT 고객라운지
l SRT 고객라운지에서는 편안하게 열차를 기다릴 수 있습니다

열차 탑승까지 시간이 조금 남았다면 SRT 고객라운지에 들러보는 건 어떨까요? 우리카드와 SRT 제휴카드(신한카드) 회원, 당일 특실 이용 고객, SR회원 중 어플 이용자는 누구든 이용할 수 있는데요. TV나 인터넷PC는 물론 커피자판기와 휴대폰 충전기도 비치되어 있습니다. 열차를 기다리는 동안 편히 휴식을 취할 수 있죠.

SRT가 타는 곳으로 들어오는 모습
l 부산행 SRT 열차가 타는 곳으로 들어오고 있는 모습입니다

타는 곳에 열차가 들어오는 모습입니다. 현대로템이 만든 SRT의 외관은 기존 고속열차와 다르게 자주색으로 포인트를 줬습니다. 단순히 외관뿐 아니라 기술적인 변화도 있는데요. 전면창문은 2D곡면 유리를 채택해 상의 일그러짐을 개선하고 시야를 확보했습니다. SRT의 와이퍼는 전기공급이 차단되더라도 공압에 의해 작동할 수 있는 스페어 와이퍼를 추가로 설치했죠.



항공기 비즈니스 클래스를 연상시키는 편의시설

SRT 특실의 전경
l SRT의 특실은 총 3열로 구성되어 넉넉한 실내를 자랑합니다

객실 내부도 기존 고속열차에 비해 많은 부분 개선됐습니다. 열차에 오르면 가장 먼저 조용한 객실을 체감할 수 있습니다. 차체와 창문에 흡음재를 보강해 실내로 유입되는 소음을 줄였기 때문이죠. 개활지 운행기준 소음이 66db이하로 유지됩니다. 시속 300㎞까지 속도를 높여도 진동과 소음은 오히려 줄어듭니다.

폐쇄형 선반을 사용하는 모습
l 마치 비행기에 탄 듯한 느낌을 주는 폐쇄형 선반입니다

편의시설은 비행기의 비즈니스 클래스를 연상케 합니다. 특히 항공기 타입의 폐쇄형 선반을 사용할 때는 비행기에 탄 것이 아닌가 착각할 정도죠. 또, 좌석 배치가 넓어 갑갑함이 덜합니다. 무릎 공간도 성인 주먹 두 개가 들어갈 정도로 넉넉합니다.

특실 식음료 서비스
l 열차가 출발하자 친절한 승무원이 각 좌석에 식음료를 가져다 줍니다

특실 고객에게는 식음료 서비스가 제공됩니다. 승무원이 생수와 함께 가져다 주는 작은 상자에는 견과류, 쿠키, 물티슈, 가글이 들어있습니다. 신문과 수면안대는 선택사항입니다. 만 4세 이상~만 13세 미만 어린이에게는 별도 상품도 제공됩니다.

SRT 차내지
l 열차를 타고 이동하는 시간을 풍성하게 만들어주는 SRT 차내지 ‘SRT_m’입니다

고속열차 차내지 ‘SRT_m’는 SRT의 모든 좌석에 비치돼 있는데요. 고속열차의 주 고객층을 타겟으로 비즈니스와 인문학, 여행, 자기계발 등의 내용을 담은 비즈니스 트래블러 매거진입니다. 창간호에는 국립생태원장 최재천 교수 인터뷰, 천년고도(古都) 경주 여행기, 경상도 돼지국밥 이야기, 강남구 여행 가이드 등의 소식이 담겼습니다.

콘센트를 사용하는 모습
l 열차 탈 때 배터리 걱정은 이제 먼 이야기가 됐습니다

SRT 전 좌석에는 220V 전원 콘센트가 있습니다. 좌석마다 콘센트가 앞뒤로 1개씩 있어서 노트북이나 스마트폰을 배터리 걱정 없이 사용할 수 있죠. 인터넷 속도도 최대 10배 빨라지고 용량도 확대됐습니다. (4G, 최대 100MB) 시력보호를 위한 미색 LED조명도 문서작업이나 독서에 도움을 줍니다.

SRT 특실 시트 모습
l SRT 특실 리클라이닝 시트와 목 베개가 탑승객을 편안하게 모십니다

새로운 고속열차 SRT의 편의시설 중 가장 돋보이는 것은 시트의 편안함입니다. 좌석 사이의 넉넉한 발 뻗음 공간으로 답답하지 않습니다. 1.06m의 넓은 좌석공간 덕분이죠. 슬라이딩 없이 젖혀지는 리클라이닝 시트(특실 41도, 일반실 37도까지)가 장시간 탑승의 피로를 덜어줍니다. 위치 조절이 가능한 목 베개도 편안함을 더하죠.

기저귀 교환대가 있는 화장실을 사용하는 모습
l 기저귀 교환대가 있는 화장실을 사용하는 모습입니다

이밖의 편의시설에는 수유실, 기저귀 교환대, 심장마비 환자를 위한 자동 제세동기, 공용 짐칸, 캐리어 보관대, 온장고와 냉장고(승무원 도움을 받아 이용 가능)가 있습니다. 특히 1호차와 2호차 사이, 5호차와 6호차 사이에 있는 기저귀 교환대와 수유실은 넓고 쾌적합니다.

좌석에 있는 SRT 이용 안내
l SRT 이용 안내를 통해 가장 가까운 화장실과 편의시설을 확인할 수 있죠

SRT의 편의시설은 각 좌석에서 앞으로 보이는 접이식 테이블 후면에 상세하게 안내되어 있습니다. 각 호차별 이용할 수 있는 편의시설을 픽토그램으로 나타냈죠. 아래는 좌석 이용에 참고할 만한 사항들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빠르고 안전한 고속열차 SRT

행복한 순간, 소중한 기억 함께하는 SR
l 서울을 출발한지 2시간여만에 부산역에 도착했습니다

편의시설을 둘러보는 사이 도착을 알리는 안내방송이 울렸습니다. SRT의 평균 소요시간은 수서-광주송정 구간 1시간 44분, 수서-부산 구간 2시간 13분입니다. 오전 9시에 수서역에서 출발한 SRT 열차는 오전 11시 9분 부산역에 도착했습니다. 서울 강남에서 부산까지 2시간 9분으로 평균 소요시간보다 적게 걸린 셈입니다.

부산역의 전경
l 오전 9시에 출발해 점심시간이 되기도 전에 부산역을 나서 여정을 이어나갔습니다

기존 고속열차를 이용하기 위해 강남 지역 거주자가 부산으로 가는 것과 비교했을 때 소요시간이 획기적으로 줄어든 것인데요. 서울 강남·송파·강동구 및 경기 동남부 주민들의 경우 지금처럼 서울역이나 용산역으로 올라가는 번거로움 없이 부산, 대전, 목포 등을 갈 수 있게 됐기 때문입니다.

열차에 부착된 현대로템 로고
l 승객들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제조사인 현대로템도 함께합니다

현대로템은 SRT 고속열차의 성공적인 영업운행을 위해 개통 후 일주일간 품질, CS 및 고속열차 주요 장치 담당 직원들이 직접 차량마다 동승합니다. 주요 차량 운행 장치와 승객 편의시설에 대한 집중 관리에 돌입할 계획이죠. 차량 점검과 사후 조치가 현장에서 곧바로 이어질 수 있는 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동시에 동승 점검 이후에도 지속적인 품질 관리를 이어갈 예정입니다.

SRT는 오랜 기간 연구를 통해 탄생했습니다. 달라진 외관과 새롭게 적용된 안전사양은 물론 내부 편의시설에서도 여러 개선점이 보이는 이유죠. 승객의 안전하고 편안한 이용을 위한 현대로템의 노력이 곳곳에 스며있는 열차입니다. 이제부턴 부산·광주를 갈 땐 빠르고 편리한 SRT를 이용해보는 건 어떨까요?



사진. 김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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