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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자동차에게 딱 어울리는
드라이빙 슈즈를 추천합니다2015/03/20by 현대자동차그룹

수트와 캐주얼이 모두 어울리는 제네시스 오너라면,
어떤 드라이빙 슈즈를 신어야 할까요?

자동차마다 개성이 있듯 드라이빙 슈즈도 저마다 개성이 있습니다
l 자동차마다 개성이 있듯 드라이빙 슈즈도 저마다 개성이 있습니다



드라이빙 슈즈를 유미주의의 산물인 줄로 오해한 적이 있었습니다. 폴로 경기장에서 챙겨 입는 화이트 팬츠처럼, 일종의 불편해서 더 우아한 양식인 줄 알았습니다. 엉뚱한 생각이었죠. 드라이빙 슈즈의 낮고 우둘투둘하며 뒤축까지 이어진 아웃솔은 발을 페달에 밀착시키고 미끄러움을 방지합니다. 주로 스웨이드처럼 유연하고 편안한 소재가 사용되는 것도 같은 이유죠. 그렇다고 마냥 실용적인 신발은 아닙니다. 드라이빙 슈즈에는 헤아릴 수도 없는 가짓수의 브랜드 아이덴티티와 디자인이 녹아 있잖아요. 그래서 우리는 누군가의 드라이빙 슈즈를 보고 그의 성격과 취향을 가늠해 볼 수 있지요. 드라이빙 슈즈를 살 계획이라면 좀 더 면밀하게 고르세요. 당신의 차를 선택하던 날처럼요. 불편해서 더 재미있는 것, 우리와 우리의 차를 특별하게 만들어준 건 언제나 취향이니까요.



경쾌하고도 품위 있는 제네시스 오너를 위해, 토즈 고미노

제네시스와 토즈 고미노는 수트에든 캐주얼웨어에든 절묘하게 어울립니다
l 제네시스와 토즈 고미노는 수트에든 캐주얼웨어에든 절묘하게 어울립니다

제네시스의 모토는 ‘다이내믹한 럭셔리 세단’입니다. ‘수트 차림에 잘 어울리며 가끔 등산 갈 때도 맬 수 있는 가방’처럼 허황되게 들린다고요? 하지만 제네시스는 꾸준히 국내외 전문가들에게서 자신의 야망이 그저 ‘욕심’이 아니라는 것을 증명 받아왔죠. 제네시스의 이런 캐릭터에는 토즈 고미노가 잘 어울릴 것 같네요. 토즈는 델라 발레 회장이 뉴욕 여행 중에 발견한 싸구려 드라이빙 슈즈에 이탈리아 구두 장인의 관점을 접목해 만들어낸 브랜드입니다. 제네시스와 마찬가지로, 수트에든 캐주얼웨어에든 절묘하게 어울리죠. 아메리카노 한 잔을 사러 내릴 때마다 신발을 갈아 신을 필요도 없을 겁니다. 아스팔트 길을 걷다가 부드러운 아웃솔의 돌기들이 다 닳아 버리면 어떡하냐고요? 토즈 드라이빙 슈즈는 추가 비용을 지불하면 아웃솔을 교체할 수도 있습니다. 괜히 ‘드라이빙 슈즈의 대명사’가 된 게 아니죠.



과묵하고 깊이 있는 에쿠스 오너를 위해, 벨루티 사튜낭

에쿠스와 벨루티 사튜낭은 깊이 있는 고급스러움이 돋보입니다
l 에쿠스와 벨루티 사튜낭은 깊이 있는 고급스러움이 돋보입니다

대규모 국제 행사의 VIP 의전차량은 십중팔구 에쿠스입니다. 의전 차량에는 몇 가지 필수 요건이 있기 때문이겠죠. 편안할 것, 고급스러울 것, 그러면서도 튀지 않을 것. 드라이빙 슈즈에도 분명 이런 ‘과묵한 고급스러움’이 깃들어야겠죠. 벨루티는 100년이 넘는 역사 동안 축적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개개인의 발과 보행 습관을 분석해 꼭 맞는 구두를 제공하는 수제화 브랜드입니다. 장인이 200~300여 시간 동안 250여 번의 수작업 공정을 거쳐 한 켤레를 만들죠. 특히 드라이빙 슈즈 라인인 사튜낭은 최고급 드라이빙 슈즈 공법인 ‘투뷸러’ 공법으로 실크 같은 감촉의 스웨이드 ‘카모슈’와 의학용 메모리 폼 소재인 ‘포론’을 사용해 만듭니다. 사실 가치를 드러내기 위해서는 간치니 금장이 박힌 살바토레 페라가모 제품이나 가죽이 촘촘히 꼬인 보테가 베네타 제품이 효과적일 겁니다. 하지만 ‘가장 좋은’ 드라이빙 슈즈를 찾는다면, 벨루티 사튜낭만한 슈즈가 없을 것 같네요. 편안함으로나, 고급스러움이나, 스스로를 드러내지 않으면서도 사람들의 마음에 감동을 남기는 묘한 디자인으로나 말이죠.



뚜렷한 취향의 소나타 하이브리드 오너를 위해, 콜한 그랜트 드라이버

쏘나타 하이브리드와 콜한 그랜트 드라이버는 효율적이면서도 감각적인 것이 특징입니다
l 쏘나타 하이브리드와 콜한 그랜트 드라이버는 효율적이면서도 감각적인 것이 특징입니다

얼마 전, 한 지인이 소나타 하이브리드 구매를 고려 중이라고 말해왔습니다. 사실 그는 의도적으로 낭비를 즐기는 호랑방탕아에 가까운 사람이었기에, ‘웬 하이브리드?’ 되묻게 되었습니다. 그는 이렇게 답하더군요. “예쁘잖아.” 소나타 하이브리드는 비효율은 싫어하면서도 감각적 요소를 추구하는, 요즘 젊은 세대를 꼭 닮은 자동차입니다. 그리고 효율적이면서도 감각적인 슈즈 브랜드를 떠올렸을 때 가장 먼저 떠오른 것은 콜한이었죠. 윙팁에 나이키 루나의 아웃솔을 붙여 사람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았던 콜한은 1928년 시카고에서 시작된 브랜드로 특히 로퍼 제작에서는 잔뼈가 굵은 기업이죠. 이미지 기반 SNS인 핀터레스트에서 ‘cole haan driver’만 쳐봐도 그 형형색색의 신발들에 홀딱 빠지게 될 텐데요. 개성은 아웃솔의 디자인에 남겨두고, 이렇게 무난한 컬러의 어퍼를 가진 그랜트 드라이버를 고르는 것이 더 적절하지 않을까 합니다. 아무래도 소나타 하이브리드의 취향이란 게, 개성을 전면으로 과시하는 쪽은 아니니까 말이죠.



‘진짜 남자’를 생각하는 쏘렌토 오너를 위해, 어그 체스터 우븐

쏘렌토와 어그 체스터 우븐은 거칠면서도 부드러운 감성을 지녔습니다
l 쏘렌토와 어그 체스터 우븐은 거칠면서도 부드러운 감성을 지녔습니다

얼마 전 랩퍼 바스코씨를 인터뷰한 적이 있습니다. ‘어떤 남자가 섹시한 남자인가’하는 질문에 그는 이렇게 답했죠. “세상이라는 정글 앞에서는 누구보다 강인하지만, 자기 가족 앞에서는 따뜻한 이중적인 남자.” 많은 전문가들이 국내 운전 환경에 적합한 차종이 아니라고 지적함에도 불구하고, SUV가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이유입니다. SUV는 강하죠. 그리고 포용력도 있습니다. 국산 SUV의 대표 모델 중 하나인 쏘렌토에는 그렇게 거칠면서도 부드러운 감성을 간직한 드라이빙 슈즈를 매치하는 게 어떨까요? 본래 서퍼들의 편의를 위해 개발된 어그의 제품 정도면 썩 잘 어울릴 것 같네요. 체스터 우븐의 가죽을 꼬아 만든 위빙 레더는 가볍고 유연하며 시각적으로도 일반 가죽보다 더 활동적인 느낌을 줍니다. 그럼 어떤 면이 이중적이냐고요? 사람들이 어그를 뭐라고 부르는지 기억해 보세요. ‘털신발’이라는 별칭에 맞게 체스터 우븐 역시 안쪽에서는 보드라운 양모가 발을 감싸줍니다. 가죽 인솔도 선택할 수 있도록 되어 있으니 ‘마초 솔로남’ 쏘렌토 오너라도 문제 없겠네요.



꼼꼼하고 엄격한 쏘울 오너를 위해, 알도 나이도즌

쏘울과 알도 나이도즌은 합리적이면서도 고급스럽습니다
l 쏘울과 알도 나이도즌은 합리적이면서도 고급스럽습니다

쏘울은 재미있는 입지를 점하고 있는 자동차입니다. 미국 박스카 시장에서 오래도록 1위를 지키고 있는 모델인데, 동시에 미국 내 한 자동차 평가 기관에서 베스트 ‘패밀리 카’로 선정되기도 했죠. 거기다 최근에는 유럽 젊은이들에게도 적잖은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박스카인데 가족이 함께 사용하기에도 더할 나위 없으며 그 디자인은 유럽 젊은이들에게도 어필할 정도인 차. 각 차종의 좋은 점만 뭉쳐 놓는다는 ‘CUV’라는 단어의 존재 의의에 꼭 맞는, 어느 측면에서 봐도 크게 흠잡을 곳이 없는 차라고 할 수 있겠네요. 그 드라이빙 슈즈로는 알도 같은 브랜드가 잘 어울릴 듯 합니다. ‘합리적인 가격대에, 트렌드를 선도하며, 고급스러운’ 슈즈라고 스스로를 정의하니까요. 어떤 측면도 포기하지 않으려는 브랜드는 한 분야에서 최고의 자리에 오르기 힘들다고요? 맞습니다. 하지만 개중 치열하게 노력하는 몇몇은, 어느 것 하나 부족함이 없는 브랜드가 되기도 합니다. 쏘울과 알도가 당신에게 그 좋은 예를 보여줄 수 있겠네요.



글. 맨즈헬스 오성윤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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