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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아웃백 라이프
호주 노던테리토리2015/03/09by 현대자동차그룹

일상을 벗어난 자연 속 일탈
스트레스를 날려버릴 아웃백, 노던테리토리

호주 최고의 아웃백(오지) 노던테리토리에선 문명이 닿지 않은 자연의 본 모습이 펼쳐집니다
l 호주 최고의 아웃백(오지) 노던테리토리에선 문명이 닿지 않은 자연의 본 모습이 펼쳐집니다



‘지상의 인터스텔라’처럼 한 번 보면 헤어 나올 수 없는 자연의 매력으로 가득한 호주. 자연이 주는 위대함 속에서 미약한 인간의 존재를 느끼다 보면, 물리법칙도 무시하는 자연에 고개를 숙일 수밖에 없습니다. 무한 매력을 뿜어내는 호주 노던테리토리의 자연여행, 함께 떠나볼까요?



사서 고생해도 행복한 여행지, 호주

바쁜 도시 생활, 가끔은 도시를 벗어나 자연으로 훌쩍 떠나고 싶어집니다
l 바쁜 도시 생활, 가끔은 도시를 벗어나 자연으로 훌쩍 떠나고 싶어집니다

도시를 빼곡히 메우고 있는 높은 빌딩들, 그 사이 거리를 오가는 수많은 사람, 버스와 차량들이 시곗바늘처럼 바쁘게 움직이는 곳.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현대의 모습이 아닐까요. 물론 그 속에서도 자신만의 시간을 즐기며 살아가는 사람도 있지만, 대부분은 계속 현실에 떠밀려 하루를 보냅니다. 그러다 어느 순간 시곗바늘이 파드득 떨릴 때가 있죠. 그 순간이 바로 도시를 벗어나 대자연으로부터 힘찬 기운을 받아야 할 때입니다.

자연으로 떠난다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닙니다. 모든 게 녹아내릴 것 같은 뜨거운 태양의 열기와 숨 막히는 사막 바람, 그 사이 오아시스와도 같은 자연 온천 그리고 언제부터 생겼는지도 아득한 자연림과 그 속에서 살아온 원주민들 이야기로 가득한 호주 노던테리토리 주라면 더욱 그렇겠죠. 극기훈련처럼 여겨지기도 하는 자연 여행이지만 웅대한 땅의 에너지와 건강한 기운을 뼛속 가득 담을 기회 또한 여기 있습니다.



무한한 원시의 매력, 노던테리토리

광활한 노던테리토리의 경치를 제대로 즐기려면 최소 10일 정도가 필요합니다
l 광활한 노던테리토리의 경치를 제대로 즐기려면 최소 10일 정도가 필요합니다

호주 북부 중앙에 자리한 노던테리토리는 개발의 손길이 미치지 않은 곳입니다. 자연 여행을 계획할 때 첫 번째로 노던테리토리를 꼽는 것도 그 이유에서죠. 노던테리토릴를 제대로 즐기려면 9박 10일이 소요되는데요. 앨리스스프링스(Alice Springs)를 시작으로 울룰루(Uluru), 킹스캐니언(Kings Canyon), 카타추타(Kata Tjuta)까지 보는데 적어도 2박 3일이 걸리고, 낙타들의 옛길이었던 스튜어트고속도로(The Stuart Highway)를 따라 둘러보는 아웃백(Outback) 여행도 2박 3일이 걸립니다. 다윈에서부터 웅장한 자연으로 둘러싸인 카카두 국립공원(Kakadu National Park)과 리치필드 국립공원(Litchfield National Park)까지도 최소 2박 3일에서 3박 4일 정도가 필요합니다.

수백만 가지의 풍경을 볼 수 있는 울룰루의 일몰은 절대 놓쳐서는 안 될 장면입니다
l 울룰루와 민딜비치는 노던테리토리 최고의 일몰 포인트입니다

오래 걸린다고 미리 겁먹을 필요는 없습니다. 일정에 따라 모든 여행지를 다 둘러보아도 되고 항공편이 있는 울룰루와 다윈을 중심으로 그 근교만 다녀와도 좋으니까요. 하지만 울룰루에서의 일몰과 일출, 울룰루 일몰 후 아웃백의 밤하늘을 빼곡히 채우고 있는 별들을 바라보며 먹는 만찬은 꼭 경험해봐야 합니다. 호주 원주민인 애버리진(Aborigine)의 삶의 터전이자 신성시하는 장소인 울룰루에서의 일몰은 3,000번 이상 그 형태와 색깔이 바뀌며 수백만 가지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또한 민딜 비치(Mindil Beach)와 리치필드 국립공원도 노던테리토리 최고의 일몰 포인트로 꼽힙니다.

노던테리토리에 왔으면 카카두 국립공원을 꼭 가봐야 할 장소로 꼽지만 이동시간과 거리가 부담된다면 다양한 고대 수풀림과 폭포, 계곡들을 만날 수 있는 리치필드 국립공원을 추천합니다. 국립공원 입구에서 만나는 흰개미들의 집, 마그네틱 터마이트 마운스(Magnetic Termite Mounds)와 쌍둥이처럼 떨어지는 플로렌스 폭포(Florence Falls), 긴 폭포가 연속으로 이어진 불리 록홀(Buley Rockholes) 그리고 리치필드 국립공원에서 가장 유명한 왕기 폭포(Wangi Falls)를 여행하며 자연이 주는 위대함에 흠뻑 빠져보는 것도 좋습니다.



온몸으로 즐기는 아웃백, 캠핑카 여행

캠핑카 여행은 불편하지만 그만큼 자연을 더 가까이에서 즐길 수 있습니다
l 캠핑카 여행은 불편하지만 그만큼 자연을 더 가까이에서 즐길 수 있습니다

호주에서 제대로 된 자연 여행을 즐기기 위해서는 캠핑카 여행이 제격입니다. 시간에 쫓기지 않고 오롯이 여행에만 집중할 수 있다는 것이 캠핑카 여행의 강점입니다. 앨리스스프링스에서 다윈까지의 거리만 해도 약 1,497km이지만, 긴 이동 거리만큼 광활한 자연 풍경이 펼쳐집니다. 36개의 바위가 이루어낸 카타추타에서는 바람의 계곡 트레일을 따라 걸으며 아웃백의 이야기에 감탄하느라 시간 가는 줄도 모르고, 킹스캐니언에서는 소름 돋도록 웅장한 사암 절벽들이 마치 천국과 지옥을 오가는 듯한 절경을 빚습니다. 하지만 이곳을 여행하는 동안은 100km를 달려도 차량 한 대, 사람 한 명을 볼 수 없는 일이 흔하고, 더욱이 주유소나 편의시설을 찾기도 어려워 쉬운 여행 스타일은 아닙니다.

노던테리토리에선 희귀식물과 멸종 동물까지, 상상 이상의 생물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l 노던테리토리에선 희귀식물과 멸종 동물까지, 상상 이상의 생물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니트밀룩 국립공원(Nitmiluk National Park)의 캐서린 협곡(Katherine Gorge)에서 카누를 즐기고, 아웃백 여행의 숨은 보석이라고 불리는 마타란카(Mataranka)와 엘제이 국립공원(Elsey National Park)의 자연 온천에서 여행의 피곤함을 녹이다 보면 캠핑의 매력에 빠져들 수밖에 없습니다. 다시 자연의 기운을 듬뿍 받고 이동해 카카두 국립공원에 도착하면 호주 원주민들의 이야기가 담긴 굴 벽화, 암각화와 같은 고고학 유적과 셀 수 없이 많은 새들, 야생동물, 노던테리토리 지역에서만 서식하는 희귀식물에서부터 멸종 위기의 동물들과 악어들까지 평소에는 상상하지 못 했던 자연을 만날 수 있습니다. 200m 높이에서 떨어지는 짐짐 폭포(Jim Jim Falls)는 다른 세계에 온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키고, 카누나 에어보트를 타고 악어 떼를 지나 도착하는 트윈 폭포(Twin Falls)는 신비로움으로 가득합니다.

한 번 다녀오면 빠져나올 수 없는 마력을 품고 있는 노던테리토리. 모험을 즐기는 젊은 친구들, 자녀와 함께 특별한 경험을 즐기고 싶은 가족들, 그리고 인생의 노년을 경험해보지 못한 새로움으로 다시 한 번 채우고 싶은 그레이 노마드(Grey Nomad)족까지. 수천 개의 다양한 얼굴을 지닌 노던테리토리는 누구에게나 잊지 못할 경험을 선사할 것입니다.

글. 앨리스 리 (<호주에서 꼭 가봐야 할 여행지 100>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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