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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무 하나면 열 무 안 부럽죠.
여름 별미 열무와 함께라면 더위도 안녕~2015/08/05by 현대자동차

이열(무)치열(무). 뜨거운 여름,
열은 열무로 다스리세요

남녀노소에게 모두에게 좋은 열무 심기 도저언~!
l 남녀노소에게 모두에게 좋은 열무 심기 도저언~!



여름철 별미 음식을 이야기할 때마다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시원하고 아삭한 식감의 열무. 6월부터 8월까지가 제철인 열무는 ‘여리다’와 ‘무’의 합성어로 어린 무를 의미합니다. 더운 열(熱), 없을 무(無)라 하여 더위를 식히는 음식으로 이름값을 톡톡히 하고 있죠. 흙과 물, 햇빛만 있다면 어디에서나 쉽게 수확할 수 있는 열무 재배에 여러분도 도전해보세요.



더위를 날려줄 여름 별미의 중심, 열무

쑥쑥 자란다~ 열무가 자란다 뾱뾱!
l 쑥쑥 자란다~ 열무가 자란다 뾱뾱!

열무는 무속의 뿌리채소류지만, 요리 할 때는 뿌리보다 맛있고 연한 잎을 주로 이용합니다. 열무는 열량도 낮고 전분을 분해하는 효소를 다량 함유하고 있어요. 그래서 소화 기능을 높일 뿐 아니라, 섬유질이 풍부해 다이어트와 변비 예방에도 탁월한데요. 알칼리성 식품으로 땀과 함께 빠져나오는 필수 무기질 성분을 보충해 여름철 지친 몸에 활력을 부여하기도 합니다.

열무에는 비타민 A도 풍부하게 들어 있습니다. 이 때문에 시력 저하 방지, 그리고 피부와 모발의 건강 유지에도 뛰어난 효과가 있는데요. 또한, 다량의 비타민 C를 포함하고 있어 질병 예방과 몸 속 노폐물 제거에 탁월하다고 하니 디톡스가 필요하신 분은 열무를 드셔 보세요!

잎 색깔이 연하고 윤기 나는 줄기를 가진 열무가 좋은 열무, 꼭 기억하세요
l 잎 색깔이 연하고 윤기 나는 줄기를 가진 열무가 좋은 열무, 꼭 기억하세요

열무는 산삼에 함유된 사포닌 성분도 지녀 혈관의 탄력성 조절을 도와주는데요. 이 때문에, 열무를 먹으면 혈압이 높은 사람은 혈압이 낮아지고, 낮은 사람은 높아진다고 합니다. 따라서 몸에 열이 많은 사람은 인삼 대신 열무를 먹는 것이 좋습니다.

이처럼 제철의 영양을 담뿍 지닌 열무의 기운을 제대로 받고 싶다면, 싱싱한 열무를 고르는 것이 중요하겠죠? 열무를 고를 땐, 잎 색깔이 연하고 줄기에 윤기가 있으며 곧은 모양을 골라야 합니다. 뿌리 쪽 무보다는 잎이나 줄기가 성하고 억세지 않은 것이 좋고, 줄기를 꺾었을 때 ‘톡’ 소리가 나는 것이 싱싱한 열무입니다. 열무를 보관할 때는 신문지에 싸서 냉장 보관해 주세요.



뿌린 만큼 거두는 열무 키우기

열무는 두 달 이상 키우면 맵고 질겨지니, 그 전에 수확해야 해요
l 열무는 두 달 이상 키우면 맵고 질겨지니, 그 전에 수확해야 해요

열무는 씨앗을 심은 뒤부터 수확하기까지 30일에서 50일 정도 소요되는데요. 열무를 파종하기 위해서는 먼저 깊이 15cm 정도의 화분을 준비하고 마사토나 자갈, 숯 등을 깔아 화분 구멍으로 흙이 빠지지 않도록 합니다. 다 마신 우유 팩을 사용하거나 플라스틱 덮개로 화분을 대신할 수 있고, 양파망이나 샤워타월 같은 것으로 마사토나 자갈을 대신해도 좋습니다.

다음은 분변토와 상토를 7:3이나 5:5의 비율로 섞어 화분을 채우고 씨앗 심을 자리를 마련해 주세요. 열무는 발아율이 높아 한 곳에 2~3개의 씨앗을 심은 후, 흙으로 잘 덮고 충분히 물만 주면 하루 만에 싹이 올라오는 것을 볼 수 있어요. 웃자람이 심할 때는 종자가 노출되지 않도록 분변토를 더 얹는 것이 좋습니다.

열무에는 벌레가 잘 생기는 편이므로 해충 피해 예방 차원에서 마늘 희석액을 조금씩 뿌려 주시는 게 좋아요. 파종 후 10일 정도 지나면 본격적으로 본잎이 올라오는 것이 보이는데, 3주 정도 뒤에는 노랗게 변색한 떡잎을 제거해야 열무가 건강하게 잘 자랄 수 있습니다. 본잎이 올라오기 시작하면 이틀에 한 번씩 물을 주는데, 흐리거나 비가 올 때는 간격을 좀 더 두어도 괜찮습니다.

일조량이 많은 시기에는 30~40일 만에 수확이 가능하며, 길이가 20cm 정도일 때 수확하면 됩니다. 열무는 두 달 이상 키우면 뿌리가 굵어지면서 매운맛이 강해지고, 잎도 질겨지니 시기에 맞춰 수확해야 합니다.



더위에 지친 입맛을 사로잡을 열무 냉파스타

아삭한 열무와 고소한 파스타의 궁합이, 찹쌀떡~!
l 아삭한 열무와 고소한 파스타의 궁합이, 찹쌀떡~!

아삭한 식감과 씹을수록 싱그러움을 더하는 열무는 무더위로 잃은 입맛을 되돌리기에 충분하죠. 여름 밥상에 자주 오르는 반찬으로 열무김치도 좋지만, 제철 영양소를 듬뿍 섭취할 수 있도록 메인 메뉴로 열무 냉파스타를 만들어보는 게 어떨까요? 안초비로 풍미를 더한 이색적인 파스타라면, 올 여름도 건강하게 보낼 수 있을 거예요.



열무 냉파스타 재료

양파 50g, 열무 70g, 카펠리니 면 120g, 파마산 치즈 20g, 토마토 안초비 드레싱 재료, 매운 고추 3~4개(청양고추 또는 마른 페퍼론치노), 레드와인 비네거 3 큰 술, 안초비 4마리, 생 바질 잎 3장, 방울토마토 200g, 다진 마늘 1 작은 술, 황설탕 1 큰 술, 올리브유 3 큰 술, 소금 1/4 작은 술



만드는 법

1. 양파는 얇게 채 썰어 얼음 물에 담갔다가 키친타월에 올려 물기를 뺀다. 열무는 깨끗이 씻어 뿌리는 잘라내고 줄기 부분을 7cm 길이로 썹니다.
2. 매운 고추는 잘게 썰어 레드와인 비네거를 넣어 10분간 재워 주세요.
3. 안초비는 잘게 썰고, 생바질 잎은 채 썹니다.
4. 방울토마토는 꼭지를 떼어내고 칼집을 넣어 뜨거운 물에 살짝 데쳐 껍질을 벗기고 4 등분 해 씨를 발라낸 다음 잘게 썹니다.
5. 볼에 (2)의 매운 고추와 안초비, 생바질 잎, 방울토마토, 다진 마늘, 황설탕, 올리브유, 소금을 넣어 잘 섞고 손질한 양파를 넣어 버무려주세요.
6. 끓는 물에 소금을 약간 넣은 뒤 카펠리니 면을 넣어 3~5분간 삶고 건져내어 찬물에 헹궈 물기를 없앱니다.
7. (5)의 볼에 열무를 넣어 가볍게 버무린 뒤 카펠리니 면을 넣고 후루룩 섞어 그릇에 담으면 끝!




글. 송정현
사진. 한수정, 전문식
요리 & 스타일링. 김상영 (최지현, 조유미, 이빛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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