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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브릴리언트 메모리즈는
무엇인가요?2015/01/29by 현대자동차

추억이 담긴 자동차가 아티스트의 손을 거쳐
아름다운 예술작품으로 재탄생합니다

김종구-자동차와 시, 서, 화/쇳가루 산수화-성주꿀참외(1990년 초 포터)
l 김종구-자동차와 시, 서, 화/쇳가루 산수화-성주꿀참외(1990년 초 포터)



여러분의 인생에서 가장 눈부셨던 순간은 언제인가요? 현대자동차는 궁금했습니다. 자동차를 생산하고 판매한 후에 고객이 자동차와 어떤 추억을 만들고 있는지. 현대자동차에 얽힌 추억을 되새겨보는 브릴리언트 메모리즈(brilliant memories) 캠페인은 그렇게 시작됐습니다. 열심히 살아온 당신과 그 곁을 지켜준 자동차에 바칩니다.



DDP에서 자동차와의 추억을 떠올려보세요

현대자동차의 브릴리언트 메모리즈 캠페인은 고객에게 자동차와의 추억을 선물합니다
l 현대자동차의 브릴리언트 메모리즈 캠페인은 고객에게 자동차와의 추억을 선물합니다

사람 간에 만남이 있으면 이별이 있듯이, 자동차도 고장이 나거나 연식이 오래되면 폐차라는 운명을 맞이합니다. 자동차는 단순한 교통수단을 넘어 때론 친구이자 동료, 가족과 같은 존재라는 점에서 시간이 흐를수록 함께한 추억도 쌓이기 마련인데요. 현대자동차는 이러한 자동차와의 추억이 사라지지 않도록 자동차와 부품을 예술작품으로 재탄생시켰습니다.

브릴리언트 메모리즈 캠페인을 통해 폐차할 예정이거나 중고차 판매로 차량을 떠나 보내는 현대자동차 고객의 차량과 관련된 사연을 신청 받았고, 이를 예술작품으로 구현하는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캠페인을 통해 제작된 예술작품을 영상이 아닌 좀 더 가까이에서 접할 수 있도록 1월 28일부터 약 3주간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전시회를 개최합니다.

<브릴리언트 메모리즈> 전은 시간을 잃어버린 마을(timeless village)을 콘셉트로 전시를 구성했습니다
l <브릴리언트 메모리즈> 전은 시간을 잃어버린 마을(timeless village)을 콘셉트로 전시를 구성했습니다

기존 캠페인을 통해 알려진 김병호, 이광호, 에브리웨어, 아티스트 칸은 물론 김종구, 김진우, 박선기, 박진우, 신유라, 양민하, 양수인, 우주+림희영, 이용백, 한진수로 구성된 10팀(명)의 새로운 아티스트가 프로젝트에 참여했습니다. 이렇게 총 14명의 아티스트는 사연의 주인공이 타던 차량과 부품을 소재로 작품을 제작했는데요. 새로운 아티스트의 경우 전시용 작품과 사연자 소장용 작품 두 가지를 선보입니다. 프로젝트에 참여한 작가들은 자신이 작업할 사연을 직접 선정해 사연자에게 공감하고 교감하며 작품을 완성해나갔습니다. 누군가의 추억을 재현한다는 것은 당사자에게도 작가들에게도 설레는 일이었다고 하네요.

전시는 시간을 잃어버린 마을(timeless village)을 콘셉트로 구성했으며, 아티스트가 제작한 현대작품을 통해 과거의 가치를 되살리는 ‘memories’, 사진을 통해 자동차와 차주의 빛나는 현재를 보여주는 ‘moments’, 미래의 주역인 대학생 공모전 당선자의 작품을 소개하는 ‘dreams’로 세션을 나눴습니다.

도슨트의 설명과 함께 현대미술 작품을 쉽고 재미있게 감상할 수 있습니다
l 도슨트의 설명과 함께 현대미술 작품을 쉽고 재미있게 감상할 수 있습니다

모든 작품에는 아티스트에 대한 소개와 현대자동차 고객의 사연을 배치해, 다양한 형식의 작품을 보는 것만큼 고객의 사연을 읽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더 즐거운 관람을 위해 도슨트와 함께 하는 투어 프로그램도 진행합니다. 매일 4회(월~일요일, 오전 11시, 오후 1시, 오후 3시, 오후 6시)에 이뤄지며, 예술작품을 제작한 작가와의 토크 콘서트는 매일 1회 진행(오후 4시)한다고 합니다. 사전에 시간을 체크해서 방문하는 것도 좋겠네요.



갤로퍼 그리고 청춘

김병호-여덟 개의 프레임(갤로퍼)
l 김병호-여덟 개의 프레임(갤로퍼)

본격적으로 전시 작품을 살펴볼까요? 김병호가 제작한 ‘갤로퍼 그리고 청춘’은 1993년 출시됐다가 2003년 단종된 현대자동차 SUV 갤로퍼에 대한 추억을 담았습니다. 자동차의 주인인 김찬홍 사진작가는 사진을 찍기 위해 오지도 마다치 않고 갤로퍼를 타고 달렸습니다. 그렇게 꼬박 20년의 세월 동안 카메라로 프레임을 보듯, 갤로퍼의 창으로 세상을 바라봤던 사진작가를 위해 김병호 작가는 자동차 유리 8개를 철근과 콘크리트 구조물 안에 고정해 작품을 완성했습니다. 이제 갤로퍼는 예술작품으로 사진작가의 곁에서 영감을 줄 것입니다.



싼타페 그리고 프러포즈

에브리웨어-메모리얼 드라이브(2000년 싼타페)
l 에브리웨어-메모리얼 드라이브(2000년 싼타페)

에브리웨어가 제작한 ‘메모리얼 드라이브’는 자동차 운전대 앞에 사람이 앉았을 때, 전방에서 입체 사진들이 차례로 밀려 나오도록 설계한 키네틱 아트(Kinetic Art) 작품입니다. 사연의 주인공인 부부에게 ‘싼쵸(애칭)’는 연애의 아름다운 추억을 함께한 자동차입니다. 특히, 아내에게 프러포즈할 때 도움을 받았는데, 차 안에 풍선을 가득 넣어 로맨틱함을 더했다고 하네요. 작가인 에브리웨어는 자신들 역시 부부 작가로 오랜 시간 함께 활동해왔기에 특별한 애정을 가지고 작업했다며 소감을 전했습니다.



참외향 가득한 트럭

90년 초 포터를 갈아 만든 쇳가루로 사연을 적어 내려간 김종구 작가
l 90년 초 포터를 갈아 만든 쇳가루로 사연을 적어 내려간 김종구 작가

이 작품은 참외농장을 운영하며 자식들을 길러내신 부모님에 대한 헌정입니다. 사연자의 부모님은 포터를 참외 운송이나 직거래 판매를 위해 사용했다고 합니다. 작가는 포터에 담긴 부모님의 사랑과 농업에 대한 애정을 작품에 녹였는데요. 수명이 다한 포터를 마치 화장(火葬)하듯 갈아서 쇳가루로 만든 뒤, 그것으로 아들이 바라본 부모님에 대한 글을 써내려 갔습니다. 작가는 쇳가루 중 일부로 ‘성주 꿀참외’라 적은 소박한 현판을 제작해 부모님의 삶을 기념하고자 했습니다.



초등학생에서 엄마가 되기까지

신유라-숨겨진 기억들/화장나무(1996년 아반떼)
l 신유라-숨겨진 기억들/화장나무(1996년 아반떼)

아름다운 색을 지닌 샹들리에. 가까이 다가가서 보니 비즈 대신 기계 부품이 매달려 있는데요. 사연자가 1996년부터 함께한 아반떼의 부품을 소재로 사용한 것입니다. 폐차 직전의 자동차 부품을 장식 소품인 샹들리에로 제작했다는 점이 독특합니다. 사연자 소장용 작품으로는 화장대를 제작했습니다. 작가는 사연자가 초등학생 때부터 아이의 엄마가 되기까지 함께한 아반떼와의 추억을 작품에 담아내고자 했는데요. 특히, 사연 내용에서 여동생과 차의 백미러에 스티커를 붙이며 놀았다는 부분에 착안해, 화장대 거울로 백미러를 사용했습니다.



우리들의 슈퍼카

김진우-소리나무 / 슈퍼카 쥬크박스(2002년 싼타페)
l 김진우-소리나무 / 슈퍼카 쥬크박스(2002년 싼타페)

전시장 한복판에 스테인리스로 된 나무 한 그루가 서 있습니다. 이 나무의 가지에는 스피커가 꽃처럼 피어있고, 나무의 밑동은 차의 엔진이 지탱하고 있습니다. 이 작품의 사연자는 고등학교 졸업 후 록밴드 활동을 했는데요. 중고 싼타페를 구입해 전국을 돌며 공연하러 다녔다고 합니다. 슈퍼카라 불린 이 차는 밴드 부원들의 손과 발이었고 편히 쉴 수 있는 안식처였다고 하네요. 작가는 스피커와 오디오라는 소재에 나무를 끌어들여 밴드라는 상징성과 이들의 열정을 표현하고자 했습니다.



나의 친구, 티봉이

우주+림희영-진심을 그대에게 / 붉은 상어(1997년 티뷰론)
l 우주+림희영-진심을 그대에게 / 붉은 상어(1997년 티뷰론)

이 작품은 우주+림희영 작가의 모터로 움직이는 기존 키네틱 작업을 빨간색 티뷰론 차의 엔진 위에 올려놨습니다. 사연자는 어린 시절 처음으로 접한 차인 티뷰론을 형과 공유하면서 대학 시절까지 타고 다녔다고 합니다. 형제의 이름 돌림자인 ‘봉’을 붙여서 ‘티봉이’라는 애칭을 붙일 만큼 차에 대한 애정이 남달랐는데요. 작가는 티뷰론을 떠나 보내는 형제의 아쉬운 마음을 달래고자 키박스를 활용해 소장용 작품인 ‘붉은 상어’를 제작했습니다.



네 개의 문

한진수-Flying / DOOR Clock(1998년 EF 쏘나타)
l 한진수-Flying / DOOR Clock(1998년 EF 쏘나타)

이 작품의 사연자는 스무 살이 되던 해 면허를 땁니다. 당시, 동네 친구 네 명과 아버지의 자동차인 EF쏘나타 를 타고 여행을 떠났는데요. 이 여행은 친구와의 우정을 돈독하게 한 계기가 됐다고 합니다. 작가는 네 명의 친구가 자동차 여행을 떠나는 장면을 상상해봤습니다. 그러자 각각의 위치를 상징하는 문이 눈에 들어왔고, 그 문을 떼어내 나비 형태의 작품을 제작했습니다. 친구들과의 유년시절 추억을 되새기고 앞으로 쌓아갈 우정을 다짐하는 계기가 됐으면 합니다.



영화 속 주인공처럼

양수인-이야기 그네 / 이야기 공(1994년 쏘나타 Ⅱ)
l 양수인-이야기 그네 / 이야기 공(1994년 쏘나타 Ⅱ)

‘이야기 그네’는 어느 신인 영화감독의 쏘나타 Ⅱ에 얽힌 추억과 작가의 공감에서 출발했습니다. 직장을 그만두고 영화감독을 꿈꾸던 사연자에게 낡은 중고 자동차는 요긴한 교통수단이며 소품과 휴식 공간이었습니다. 이 작품은 자동차를 그네로 만들어 관객이 그네에 올라타면 감독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도록 제작했습니다. 구상 중인 영화에 대한 설명과 경험이나 상상에 대한 질문을 받게 되는데, 관객은 고해성사하듯 이야기를 시작하고 그네가 움직이기 시작합니다.



현재를 담은 사진전과 미래를 담은 대학생 작품 공모전

전시의 두 번째 섹션인 모멘츠(moments)
l 전시의 두 번째 섹션인 모멘츠(moments)

전시의 두 번째 섹션인 모멘츠(moments)에서는 자동차와 고객이 함께한 순간이 담긴 사진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캠페인의 일환으로 전문 사진작가와의 촬영 이벤트를 진행했고, 김용호, 오중석, 아놀드박, 서대호 총 4명의 사진작가가 촬영에 나섰습니다. 전시장을 따라 47점의 사진을 감상하다 보면 관객은 저마다 지닌 자동차와의 추억을 떠올리게 됩니다.

세 번째 섹션인 드림(dream)에서는 캠페인을 통해 선정한 대학생 다섯 팀의 작품을 만나게 됩니다. 성균관대학교(김주곤, 신성한, 정영섭)팀의 ‘아버지의 크기’, 연세대학교(김송의, 박상진, 하선경)팀의 ‘메모리 플레이어’, 서울대 송준봉의 ‘바람 1985’, 홍익대(김소연, 김소정, 박경민, 이강우)팀의 ‘카시트, 스틱, 아크릴 큐브, 영상’, 한양대학교 김태훈의 ‘말하는 대로’가 그 작품입니다.

지금까지 <브릴리언트 메모리즈> 전시의 주요 작품을 살펴봤습니다. 이번 전시 역시 그동안의 브릴리언트 캠페인처럼 자동차에 얽힌 사람들의 사연을 통해 공감을 이끌어낼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성공적인 문화마케팅 사례를 만들어나갈 현대자동차의 브릴리언트 캠페인을 기대해봅니다.



<브릴리언트 메모리즈(brilliant memories)> 전시 안내

전시 기간
2015. 1. 28(수) ~ 2. 17(화)

전시 장소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알림터 알림1관

관람 요금
성인: 5,000원(단체 2,500원)
청소년 및 초등학생: 3,000원(단체 1,000원)

무료 대상
미취학 아동(2009년 이후 출생)
65세 이상
국가보훈대상자
기초생활수급자
장애인(1~3급) 본인 및 동반 1인
임직원 사원증 지참 시 동반 4인 무료 관람

* 관람료 수입은 전액 청각 장애인 학교에 기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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