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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유럽풍 인테리어로 컬러풀한 휴식을!
덴마크 리빙 디자이너 ‘샬롯의 집’2015/07/23by 현대건설

색의 덫! 색의 올가미! 색의 감옥!
샬롯의 집에 가면 그 매력에서 빠져나오기 힘드실 겁니다

하얀색 베이스와 어우러지는 다채로운 색상들
l 하얀색 베이스와 어우러지는 다채로운 색상들



덴마크 리빙 디자이너 샬롯의 집에 가면 절로 기분이 좋아집니다. 따뜻하고 온화한 색이 집 안 곳곳에 스며들어 있기 때문이죠. 동화 속 풍경 같은 마을, 그 안에 있는 샬롯의 집을 소개합니다!



컬러가 스민 집

다양한 컬러를 과한 듯 과하지 않게 스타일링 하는 것이 샬롯의 노하우입니다
l 다양한 컬러를 과한 듯 과하지 않게 스타일링 하는 것이 샬롯의 노하우입니다

‘라이스(Rice)’는 덴마크를 대표하는 리빙 브랜드입니다. 1998년 디자이너 샬롯에 의해 설립되었는데요. 화려한 듯하면서도 심플한 디자인이 특징이랍니다. 또한, 보기만 해도 기분이 좋아지는 컬러풀한 색상이 매력이죠. 이는 ‘삶의 대부분을 보내는 일상 공간이 항상 행복한 곳이어야 한다’는 샬롯의 철학이 담긴 결과물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그녀의 집은 어떤 모습을 하고 있을까요? 덴마크의 수도 코펜하겐에서 2시간 거리에 있는 오덴세(Odense)는 동화작가 안데르센의 고향입니다. 안데르센은 오덴세를 ‘꽃과 같이 아름다운 마을’이라 표현하기도 했는데요. 그 아름다운 마을에 동화 속에서 막 튀어나온 것 같은 샬롯의 집이 있습니다.

외관이 새하얗다고 해서 내부도 그럴 것이란 생각은 오산! 집 안은 톡톡 튀는 파스텔컬러로 가득합니다. ‘공간에 컬러가 스미면 삶이 행복해진다’는 라이스의 브랜드 철학이 실현된 집답죠? 과감하지만 과하지 않으며 지나치거나 모자라지도 않은, 말 그대로 ‘균형’을 느낄 수 있는 공간이지요.



컬러로 임팩트를 줄 것

안 어울릴 것 같지만 막상 보면 어울리는 게 참 신기하죠잉?
l 안 어울릴 것 같지만 막상 보면 어울리는 게 참 신기하죠잉?

샬롯은 새로운 컬렉션이 나올 때마다 신제품을 이용해 집 안 인테리어를 조금씩 변화시킨다고 합니다. 스스로 소비자가 되어 실생활에 얼마나 유용한 아이템인지, 집을 아름답게 가꾸는 데 얼마나 도움을 주는지 테스트하는 과정인 거죠. 동시에 제품에 대한 자신감의 표현이기도 하고요.

샬롯의 집에서는 식기도 인테리어 소품으로 활용됩니다
l 샬롯의 집에서는 식기도 인테리어 소품으로 활용됩니다

샬롯의 배색 노하우는 의외로 간단합니다! 바로 “컬러와 패턴이 너무 과하거나 어울리지 않는 것을 피하고 각 공간이 평온을 유지할 수 있는 색을 조합하는 것.” 이죠. 특히 주방은 그녀의 이러한 노하우가 잘 드러난 곳 중 하나입니다. 예기치 않은 손님도 반갑게 맞을 수 있는 넉넉한 사이즈의 다이닝 테이블, 음식을 준비하면서도 소통이 가능한 아일랜드 테이블과 바 체어가 인상적이죠.

형형색색의 식기들. 인테리어도 살리고 식욕도 돋우겠어요
l 형형색색의 식기들. 인테리어도 살리고 식욕도 돋우겠어요

특히 별다른 소품 없이 컬러풀한 식기를 오픈해서 수납하는 것도 그녀만의 노하우입니다. 임팩트 있는 공간을 연출할 수 있거든요! 컬러 테라피, 별거 있나요? 선반 위 그릇 하나하나에 배어 있는 기분 좋은 컬러들을 보면 자연스레 치유되는 걸요!



적절한 조화의 미를 실현한 공간

옛것과 트렌디함의 조화는 ‘신박’합니다
l 옛것과 트렌디함의 조화는 ‘신박’합니다

덴마크라고 해서 초콜렛만 먹을 필요는 없잖아요. 가끔씩 프랑스 바게트도 먹어줘야 목구멍에 걸쳐있던 단맛이 싸악 내려가죠. 이처럼 샬롯의 집은 전형적이지 않은 모던하고 심플한 데이니시 스타일(Danish Style)에 사랑스러운 프렌치 감성을 믹스했습니다.

남편 필립과 결혼해 파리에서 15년간 살았으니 파리 감성이 반영되는 것도 무리는 아니죠. 샬롯은 파리에서 사용하던 가보와 다름없는 프랑스 가구를 덴마크로 가져와 라이스 제품과 어우러지게 스타일링했습니다.

대부분 소품이 컬러풀 그 자체입니다
l 대부분 소품이 컬러풀 그 자체입니다

집 안을 둘러보면 적어도 100년은 넘은 것 같은 고풍스러운 장과 컬러풀한 라이스 소품을 함께 연출한 것을 심심찮게 볼 수 있는데요. 이처럼 전혀 어울릴 것 같지 않은 것들을 과감히, 그리고 적절히 믹스 매치하는 노하우가 남다르답니다. 오래된 것과 새로운 것, 클래식한 것과 키치한 것, 플라스틱과 포슬린, 패턴과 솔리드 등 서로 대비되는 것을 함께 연출해 시각적인 효과를 배가시키는 것이죠.

그녀의 집 탐방에서 가장 인상 깊은 것은 1층에 위치한 3개의 거실을 모두 다른 공간으로 연출했다는 것인데요. 각각 다른 컬러를 사용해 따로 보면 다른 느낌이지만 벽면과 바닥의 배색을 통해 전체로 보면 묘하게 어우러집니다. 마치 하나의 주제로 여러 명의 감독이 만드는 옴니버스 영화처럼 말이죠.



진행. 서희라
사진. Kasper Kamuk(Skovdal&Skovd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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