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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니’ 열풍, 꿀에 대해
우리가 몰랐던 사실 42015/08/26by 현대위아

착한 단맛, 허니
알고 먹으면 더 맛있어요

2015년 상반기를 강타한 허니 열풍!
l 2015년 상반기를 강타한 허니 열풍!



‘여기 허니버터칩 있어요?’ 지난해 말, 편의점이나 슈퍼를 가면 가장 많이 들을 수 있는 말이었습니다. 급기야 점주들은 ‘허니버터칩 품절’ 문구를 대문짝만하게 붙이지 않으면 안 될 지경이었죠. 이렇게 허니버터칩으로 시작한 허니 열풍은 과자 업계를 시작으로 주류업계, 화장품업계까지 퍼져나갔습니다. 대한민국을 허니 열풍으로 몰아넣은 주역, 꿀. 알고 먹으면 더 건강하고 맛있게 먹을 수 있겠죠?



먹거리의 허니 열풍

대한민국을 열광하게 한 착한 단맛, 허니
l 대한민국을 열광하게 한 착한 단맛, 허니

대한민국이 이 음식의 열풍에 빠져 있습니다. 이 음식이 들어간 과자는 대박 히트를 쳐서 연일 품절 사태를 일으키기도 했죠. 이 음식은 바로 ‘꿀(허니)’입니다. 감자 스낵 허니버터칩으로 시작한 꿀 과자 바람은 과자 업계를 강타했습니다. 지금은 ‘허니’란 이름표를 달고 나온 스낵을 열 손가락으로 다 꼽기 어려울 정도인데요, 이 달콤한 바람은 스낵을 넘어 식음료 산업 전반으로 넘어온 추세입니다.

사람들은 왜 이토록 ‘허니’의 달콤함에 열광하는 것일까요? 전문가들은 불황의 지속이 단맛 열풍의 배경이라는 진단을 내놓았습니다. 보통 의식주 중 ‘식(食)’에서 소비 트렌드 변화가 가장 먼저 일어나는데, 특히 단맛의 음식을 먹으면 적은 돈으로 만족감을 극대화할 수 있기때문에 이러한 경향이 촉발되고 있다는 것이죠. 전문가들은 통상 단기적인 불황에는 매운맛이 인기를 얻고, 장기적인 불황에는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단맛이 인기를 얻는다고 말합니다. 더욱이 꿀은 단맛을 내는 동시에 몸에도 좋다는 소위 ‘착한 단맛’이라는 생각에 소비자들이 더욱 열광하고 있습니다.



꿀이 대체 뭐길래...

벌들이 채집한 꿀은 오랜 기간 식자재로 이용됐습니다.
l 벌들이 채집한 꿀은 오랜 기간 식자재로 이용됐습니다.

처음 꽃에서 수집한 꿀은 주로 설탕 성분으로 이루어져 있지만, 벌의 소화효소로 성분이 바뀌게 됩니다. 꿀은 아무런 가공 없이 손쉽게 얻고 먹을 수 있어서 이미 오래전부터 식자재로 이용됐지요.

꿀은 벌의 종류에 따라 토종꿀과 양봉 꿀로 나누어지는데, 유통되고 있는 꿀 대부분은 양봉 꿀입니다. 토종꿀은 토종 야생벌이 산속을 자유롭게 날아다니며 돌이나 나무 사이에 벌집을 지어 만든 꿀이고, 양봉 꿀은 서양종 꿀벌을 길러 얻는 꿀이죠. 양봉 꿀의 경우 꽃피는 지역을 이리저리 옮겨 다니며 꿀을 얻습니다. 한 자리에서 꿀을 얻은 토종꿀의 색은 진갈색이며, 양봉 꿀의 경우는 꽃마다 조금씩 다르답니다.

한 마리의 여왕벌을 중심으로 한 무리에서 채밀되는 꿀은 10~13㎏ 가량. 꽃에 따라 아카시아꿀, 싸리꿀, 유채꿀, 밤꿀, 메밀꿀 등으로 불리며, 꽃의 종류에 따라 빛깔과 맛이 달라집니다. 밤꿀은 쓴맛이 돌고 빛깔이 검으며, 아카시아꿀은 희고 고유의 향미가 있죠. 꿀은 약 80% 가량이 탄수화물로 과당이 36~38%, 포도당이 34~36%, 설탕과 덱스트린은 2~3% 정도인데요. 그 밖에도 단백질이 0.2~0.3%, 화분이 0.05~0.2%, 비타민 B 복합체인 B1, B2, B6, 판도텐산 등과 개미산, 젖산, 사과산, 색소, 고무질, 왁스, 효소 등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꿀의 특징과 효능

위 건강과 피부미용, 심신안정에 좋은 꿀, 오늘 꿀물 한 잔 어떠세요?
l 위 건강과 피부미용, 심신안정에 좋은 꿀, 오늘 꿀물 한 잔 어떠세요?

꿀은 비타민C가 풍부해 상처가 났을 때 발라주면 잘 낫습니다. 꿀은 차로도 마시고 요리에도 설탕 대신 이용하기도 합니다. 꿀은 단순히 단맛만 내는 것이 아니라 단백질, 비타민, 사과산 등 다양한 영양성분이 있기 때문에 최근에는 꿀을 건강식으로 찾는 사람들도 많다고 합니다. <동의보감>에 꿀은 오장육부를 편안하게 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기록되어 있죠.

설탕은 인체에 들어가면 포도당과 과당으로 분리 되어 흡수가 이루어집니다. 이 과정에서 설탕은 인슐린, 칼슘, 비타민을 소모합니다. 그러나 벌꿀은 이미 꿀벌들이 위의 작업을 다 해놓은 상태의 포도당과 과당으로 구성되어 있어 인체에 들어갔을 때 소화분해 과정 없이 바로 흡수가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위에 자극이 덜하겠죠? 꿀 중에서도 밤꿀은 풍부한 플라보노이드 성분과 페놀 성분으로 향균 작용이 탁월해 예부터 위장장애 개선을 위해 섭취했다고 전해집니다. 벌꿀 하면 떠올리기 쉬운 성분이 과당, 그리고 풍부한 비타민 정도인데, 사실 꿀에는 칼륨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콜레스테롤 제거를 돕는 역할을 한답니다. 덕분에 혈관 속에 쌓인 노폐물 제거에도 도움이 되어 고혈압과 같은 질환에도 효과가 있죠.

꿀은 비타민과 무기질, 미네랄이 풍부해서 세포가 노화되는 것을 막아주어 피부미용에도 좋습니다. 또한 꿀을 섭취하고 나면 긴장감이 풀어지고 몸과 마음이 평온해 진다고 하니, 심신 안정을 위해 꿀을 섭취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겠죠?



꿀, 먹기 전에 꼭 알아야 할 사실

아무리 맛 좋은 꿀이라도 잘 알고 먹어야죠!
l 아무리 맛 좋은 꿀이라도 잘 알고 먹어야죠!

자, 이렇듯 맛도 좋고 몸에도 좋은 꿀. 그러나 이렇게 효과 만점인 만큼 반대 작용도 더 즉각적으로 나타날 수밖에 없겠죠? 꿀에 들어 있는 ‘보툴리누스균’은 유아(특히 생후 1년 미만의 유아)가 섭취할 경우 중독을 일으켜 심각한 마비 증상이 오거나 돌연사 할 수 있습니다. 초보 엄마들이라면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할 사항이죠. 또 자신이 꿀에 대한 알레르기 반응은 없는지 확인하는 것도 중요하답니다. 꿀을 먹고 열이 오르지는 않는지 확인해보세요. 꿀은 강력한 에너지원이라서 적정량을 지키지 않으면 몸에 부담이 올 수도 있다는 사실. 꿀물을 타 마실 땐 물 : 꿀 10: 1의 공식! 꼭 기억하세요.

이번엔 꿀과 상극인 음식들을 알아볼까요? 대표적으로 홍차와 두부, 부추가 있는데요. 홍차와 꿀을 함께 섭취할 경우 홍차의 타닌 성분이 꿀에 있는 철분의 흡수를 막게 됩니다. 두부는 두부 안의 단백질이 꿀의 유기산과 결합하게 되면서 변성 침전물이 생기고요. 부추에는 비타민C가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는데, 함께 섭취하게 되면 꿀 속의 효소 및 광물질과 철분의 산화작용으로 자체의 효능을 잃어버리게 됩니다. 특히 배변활동을 원활하게 해주는 꿀과 부추가 만나면 설사를 유발할 수도 있으니 꼭 주의하세요!

꿀을 보관할 때는 금속용기를 피해야 합니다. 금속용기에 꿀을 저장하면 꿀 속에 함유되어 있는 성분이 금속과 결합하여 화학반응을 일으키기 때문이죠. 벌꿀은 따로 냉장고에 보관할 필요가 없습니다. 그 자체가 수분 21% 미만의 방부제이기 때문에 특별한 보관방법이 필요 없답니다.

꿀에는 각종 비타민과 다량의 효소가 들어있기 때문에 높은 온도에서 끓여서도 안 됩니다. 특히 임산부에게 호박과 함께 꿀을 넣고 달여 먹이는 이들이 많은데, 벌꿀을 끓이는 건 마치 생수를 끓여 먹는 것과 같이 아무런 효과가 없다는 사실! 호박을 고아 그 물에 꿀을 타서 먹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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