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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몸 사용설명서,
운동을 시작하면 바뀌는 것들2015/08/28by 기아자동차

디지털 시대의 답을
원초적 움직임에서 찾다

몸을 움직이면 심장이 뛰고 피가 도는 게 생생히 느껴지죠
l 몸을 움직이면 심장이 뛰고 피가 도는 게 생생히 느껴지죠



기계 부품이 된 것 같은 하루하루, 마음도 몸도 뻣뻣하게 굳어버린 당신에게 ‘몸’을 제대로 사용해보길 권합니다. 잃어버린 땀의 기억을 찾아 마음과 몸의 균형을 회복해보세요. 당신을 위해 가장 트렌디한 우리 몸 탐험기 3편을 소개해 드립니다.



일상과 스포츠의 경계 허물기, 애슬레저족

에슬레저룩에 빠지면 등산복만 입는 아빠를 이해하게 되죠
l 에슬레저룩에 빠지면 등산복만 입는 아빠를 이해하게 되죠

“클럽보다 피트니스클럽이 핫해요”
“요즘 친구들 인스타그램에 운동하는 사진이 가장 많이 올라와요. 특히 부티크 피트니스센터가 인기 만점인데, 잘 가꾼 몸에 예쁜 피트니스 복을 착용한 패션피플이 모이는 곳이죠. 어느 피트니스냐, 입고 있는 요가 팬츠는 어디 브랜드냐, 댓글이 많이 달려요. 건강한 몸도 만들고 새로운 사람도 사귀고, 정말 스타일리시한 취미 아닌가요?” -정민주(29, 직장인)


‘애슬레저’는 직장인들의 최소 3년은 묵었을 다짐, ‘운동의 생활화’를 이뤄줄 반가운 트렌드입니다. 애슬레틱(Athleisure : 운동경기)과 레저(leisure : 여가)의 합성어답게, 스포츠를 일상으로 받아들여 언제 어디서나 손쉽게 즐기는 일을 뜻합니다. 언제든 원하는 대로 걷고, 달리기 위해 신축성이 좋고 세탁이 쉬운 옷들도 유행인데요. 헐렁한 티셔츠와 레깅스, 스포츠 반바지 밑에 레깅스를 매치한 차림이 스타일리시하게 느껴진다면 실용적인 에슬레저룩에 도전해보세요.

또 하나 주목할 점은, 스포츠를 통해 새로운 인간관계를 맺을 수 있다는 것! 피트니스클럽은 이미 단순한 운동 장소를 넘어 사교의 장이 되고 있습니다. 특히 고가의 부티크 피트니스가 뉴요커들 사이에선 이미 핫플레이스라고 합니다. ‘10번만 더 하겠습니다!’라는 강사의 구령에 맞춰 육체의 한계치를 함께 경험하다 보면 끈끈한 유대감으로 맺어지는 건 자연스러운 일이니까요. 땀 흘린 뒤의 상쾌한 기분이라면 어떤 관계든 2% 더 좋아질 수밖에 없겠죠.



낮보다 활기찬 우리의 밤, 나포츠족

달리는 자만이 러너스하이(Runners’ high)를 맛볼 수 있어요
l 달리는 자만이 러너스하이(Runners’ high)를 맛볼 수 있어요

“나이트 런으로 자유와 활기를 찾았답니다”
“일렉트로닉 댄스뮤직 마라톤에서 펀 런(fun run)을 경험했어요. 취업준비로 지쳐있던 터라 기분이 나지 않았지만, 친구의 성화에 나섰죠. 노란 티셔츠와 야광봉을 착용하고 친구와 웃고 떠들면서 5km를 뛰었어요. 그리 먼 거리는 아니었지만 신나는 음악을 들으면서 밤거리를 뛰다 보니 클럽에서 춤추며 노는 것 같이 신나고, 스트레스로 찌든 몸과 마음도 가벼워졌어요. 다음번에는 하프 마라톤에 도전해 보려고요.” - 이진아(27, 취업준비생)


달리기는 직장인을 위한 최적의 스포츠입니다. 특별한 준비 없이 실내를 벗어나 아무 생각하지 않고 머리를 식힐 수 있으니까요. 일찌감치 달리기의 매력을 깨친 직장인들은 이미 퇴근 후와 주말을 이용해 밤거리를 뛰기 시작했습니다. ‘나포츠(Ni-ports)’는 ‘밤(Night)’과 ‘스포츠(Sports)’의 합성어로, 퇴근 후 저녁 시간을 활용해 자전거 타기, 걷기, 뛰기, 트레킹 등을 하는 활동입니다. 특히 개인 생활과 일의 조화를 중시하는 젊은 직장인에게 인기가 많답니다.

즐겁게 달리기 위한 각종 커뮤니티와 대회도 성행 중입니다. 마라톤과 서바이벌 게임을 접목한 ‘헌터스마라톤’과 ‘좀비 런’, 다채로운 색의 거품을 헤치고 달리는 ‘티몬 버블 페스트’ 등 이색 레이스가 폭발적인 관심을 받았습니다. 미국에서는 1마일(1.6km) 달리기가 유행입니다. 마라톤 완주와 비슷한 수치로 사망률을 낮춰주고, 혈액순환 촉진과 뇌 활성화에 도움을 준다네요. 낮 동안 햇볕 한번 쬐기 힘든 바쁜 일상을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나포츠는 최적의 대안인 셈입니다.



내 손으로 만드는 하루하루, 브라운칼라

노동테라피, 생각보다 어렵지 않아요~
l 노동테라피, 생각보다 어렵지 않아요~

“내 손으로 행복을 직접 일궈내는 거죠”
“몇 번의 실패 끝에 들어간 좋은 직장이었지만 회사에 다니는 동안은 즐겁지 않았어요. 여행을 좋아해 한곳에 붙박여 있는 일상이 늘 답답했거든요. 그래서 제주도로 내려와 낡은 여관을 인수해 게스트 하우스로 꾸몄죠. 적은 돈으로 시작해 어느 것 하나 제 손이 닿지 않은 곳이 없지만, 보람 있어요. 이곳에서 세계 각국의 여행자에게 한국의 문화와 제주도의 아름다움을 알리다가 비수기에는 문을 닫고 여행을 떠난답니다.” - 김영진(35, 게스트하우스 운영)


사무실에서 벗어나 몸을 움직이고, 땀이 주는 성취감을 맛보며 하루하루를 개척하는 삶을 한 번쯤은 꿈꿔보셨을 겁니다. 블루칼라 직업군에서 화이트칼라의 전문성을 꽃피우는 ‘브라운칼라(brown collar)’가 늘고 있습니다. 서울의 북촌과 서촌을 누비며 역사와 인력거투어를 결합한 ‘아띠인력거’가 대표적인 성공사례입니다. 못생겨서 버려진 과일과 채소들로 칩을 만들고, 식량 빈곤층을 고용하는 영국의 ‘스낵트(Snact)’는 브라운칼라의 개척정신과 기업윤리를 보여주죠.

브라운칼라의 세계로 뛰어들지는 못해도, 손으로 만드는 일에 열중하며 노동 테라피를 경험하는 직장인도 늘었습니다. 프랑스자수, 가구 만들기, 인형 만들기, 가죽 제품 만들기 등 손을 써서 집중하고 땀을 흘리다 보면 정신의 피로가 해소되고 성취감을 느낄 수 있거든요. 오늘부터 나만을 위한 생산적인 휴식시간을 즐겨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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