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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와 테이트 모던 미술관의 만남
Hyundai Commission 20152015/10/12by 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와 테이트 모던의 파트너십으로 진행되는 ‘현대 커미션(Hyundai Commission)’이 그 베일을 벗었습니다. 멕시코 작가 ‘아브라함 크루즈비예가스’가 선보이는 예술의 세계로 초대합니다

현대자동차와 15년간 중장기 파트너십을 맺은 영국 테이트 모던
l 현대자동차와 11년간 중장기 파트너십을 맺은 영국 테이트 모던



작년, 현대자동차가 테이트 모던과 중장기 파트너십을 맺었다는 소식 전해드렸는데요. 올해 10월, 파트너십의 일환인 현대 커미션(Hyundai Commission) 개막 전 소식을 알려왔습니다. 예술가들에게 꿈의 공간으로 불리는 테이트 모던 ‘터바인 홀’에서 진행될 대형 설치미술에 대한 이모저모를 살펴봅니다.



테이트 모던과 함께 현대예술을 선물하다

테이트 모던에서 열리는 현대 커미션 2015의 초대형 설치작품
l Hyundai Commission 2015, Abraham Cruzvillegas: Empty Lot ⓒ Abraham Cruzvillegas / 사진 제공: Andrew Dunkley ⓒTATE 2015
l 테이트 모던에서 열리는 현대 커미션 2015의 초대형 설치작품
l Hyundai Commission 2015, Abraham Cruzvillegas: Empty Lot ⓒ Abraham Cruzvillegas / 사진 제공: Andrew Dunkley ⓒTATE 2015


현대자동차와 테이트 모던은 2014년 중장기(11년간) 파트너십을 맺었습니다. 그 후 백남준(1932~2006) 작가의 작품 9점을 테이트 모던이 소장하도록 후원했고, 작년 11월부터 백남준 전시회를 개최해 한국의 현대미술을 세상에 알리는 데 힘써왔습니다. 또한, 올해 7월에는 ‘터바인 페스티벌’을 개최해 ‘문화의 축제’라는 주제로 설치미술, 음악, 시 낭송, 비트박스 등 다양한 관객 참여형 프로그램을 선보여 보다 많은 사람이 예술이 가진 힘과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했습니다.

그리고 2015년 10월, 파트너십의 핵심인 현대 커미션이 그 시작을 알립니다. 개막 전으로는 멕시코 태생의 설치 개념미술 작가 아브라함 크루즈비예가스(Abraham Cruzvillegas)가 선정됐는데요. 어떤 작품을 선보이는지, 아브라함 크루즈비예가스는 어떤 작가인지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예술가들의 꿈의 공간, 테이트 모던 터바인 홀

테이트 모던 터바인 홀은 미술관을 관통하는 통로이자 가장 큰 전시장입니다 ⓒ Claudio Divizia
l 테이트 모던 터바인 홀은 미술관을 관통하는 통로이자 가장 큰 전시장입니다 ⓒ Claudio Divizia

현대 커미션이 진행될 테이트 모던 터바인 홀은 1층 입구와 이어진 미술관 내 가장 큰 전시장입니다. 테이트 모던은 화력발전소를 개조해 만든 미술관인데요. 그 중 터바인 홀은 본래 3,400m²에 달하는 터바인실이었습니다. 그곳의 터바인 기계를 제거하되 곳곳에 박힌 H자 철제빔과 천장 크레인은 그대로 살려 미술관 로비로 탈바꿈한 것입니다.

반세기 전만 해도 터바인을 돌리던 화력발전소가 지금은 현대미술의 중심지로 많은 사람의 사랑을 받는 것이 놀라운데요. 이곳은 템즈 강변로와 연결되어 있어 접근성이 좋고 초대형 공간을 제공하는 만큼 설치/공간 예술가들에게는 꿈의 무대로 손꼽힙니다. 이 터바인 홀에서 2025년까지 매년 한 명의 현대 예술가가 현대 커미션을 통해 설치 작품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아무것도 없는, 빈터(Empty Lot)

런던 곳곳의 흙으로 채워진 240여 개의 화분
l Hyundai Commission 2015, Abraham Cruzvillegas: Empty Lot ⓒ Abraham Cruzvillegas / 사진 제공: Andrew Dunkley ⓒTATE 2015
l 런던 곳곳의 흙으로 채워진 240여 개의 화분
l Hyundai Commission 2015, Abraham Cruzvillegas: Empty Lot ⓒ Abraham Cruzvillegas / 사진 제공: Andrew Dunkley ⓒTATE 2015


이번 현대 커미션에서 선보이는 아브라함 크루즈비예가스 작가의 작품명은 ‘빈터(Empty Lot)’입니다. 전시명이기도 한 이 작품은 초대형 설치 작품으로, 총 240여 개의 나무 화분을 기하학적 구조로 배치했습니다. 화분에는 런던 곳곳의 공원/정원에서 옮겨온 23톤의 흙과 퇴비를 채워 넣었는데, 이상하게도 아무것도 심지 않았습니다.

길가의 흙, 건축 부자재 등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재료를 사용해 작품을 제작한 ‘아브라함 크루즈비예가스’
l Hyundai Commission 2015, Abraham Cruzvillegas: Empty Lot ⓒ Abraham Cruzvillegas / 사진 제공: Andrew Dunkley ⓒTATE 2015
l 길가의 흙, 건축 부자재 등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재료를 사용해 작품을 제작한 ‘아브라함 크루즈비예가스’
l Hyundai Commission 2015, Abraham Cruzvillegas: Empty Lot ⓒ Abraham Cruzvillegas / 사진 제공: Andrew Dunkley ⓒTATE 2015


화분 주변으로는 가로등을 설치해 빛을 제공하는데요. 가로등 역시 미술관 근처 건축 부지에서 발견한 자재를 활용해 제작했습니다. 이처럼 ‘아무것도 심지 않은’ 흙이 빛을 만나 어떤 변화가 발생하는지 살펴보는 것이 이 작품의 주제입니다. 작가는 빈터에서 발생하는 예측 불가능한 변화를 통해 희망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이번 작품을 기획했다고 합니다. 관람객은 작품을 통해 도시, 자연 그리고 가능성, 변화, 희망에 대한 질문을 받게 될 것입니다.



설치 개념미술계의 뚜렷한 행보, 아브라함 크루즈비예가스(Abraham Cruzvillegas)

현대 커미션의 개막 전 작가, 아브라함 크루즈비예가스 
l Hyundai Commission 2015, Abraham Cruzvillegas: Empty Lot ⓒ Abraham Cruzvillegas / 사진 제공: Andrew Dunkley ⓒTATE 2015
l 현대 커미션의 개막 전 작가, 아브라함 크루즈비예가스 l Hyundai Commission 2015, Abraham Cruzvillegas: Empty Lot ⓒ Abraham Cruzvillegas / 사진 제공: Andrew Dunkley ⓒTATE 2015

현대 커미션은 매년 전시를 위한 작가 한 명을 선정해 차세대 글로벌 작가 지원에도 힘쓰고 있습니다. 올해 선정된 아브라함 크루즈비예가스는 사회/경제적 특성과 지역성을 반영한 설치 작업으로 유명한 멕시코의 개념미술가입니다. 베니스 비엔날레(2003), 광주 비엔날레(2012)를 통해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고, 2012년 양현미술상을 받으며 국내에서도 명성을 알린 바 있습니다.

작가가 선보이는 개념미술이란 기존의 예술에 대한 관념을 뛰어넘어, 완성된 작품 자체보다 아이디어나 제작 과정을 예술이라고 생각하는 미술적 제작 태도를 말하는데요. 그는 이러한 제작 태도를 통해 사물을 새로운 시각으로 표현합니다.



2025년까지 이어갈 테이트 모던과의 설레는 만남

현대미술의 저변 확대를 위한 현대자동차의 문화예술 후원 프로젝트
l Hyundai Commission 2015, Abraham Cruzvillegas: Empty Lot ⓒ Abraham Cruzvillegas / 사진 제공: Andrew Dunkley ⓒTATE 2015
l 현대미술의 저변 확대를 위한 현대자동차의 문화예술 후원 프로젝트
l Hyundai Commission 2015, Abraham Cruzvillegas: Empty Lot ⓒ Abraham Cruzvillegas / 사진 제공: Andrew Dunkley ⓒTATE 2015


현대 커미션 전시는 ‘현대미술의 저변 확대’라는 파트너십 체결 취지에 따라 테이트 모던을 방문하는 모든 사람에게 무료 개방합니다. 현대자동차 정의선 부회장은 개막식 현장에서 “현대 커미션이 현대미술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할 수 있길 기대하며, 더욱 많은 사람이 혁신적인 가치와 새로운 경험을 공유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하기도 했습니다.

현대자동차는 2025년까지 보다 많은 관람객에게 혁신적인 현대미술과 최신 트렌드를 선보일 예정입니다. 이로써, 창의적인 내부 역량 강화로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하고 모던 프리미엄을 달성해 글로벌 브랜드의 위상을 강화해나갈 것입니다.

* 현대 커미션(Hyundai Commission)이란?
테이트 모던과 최장기 파트너십으로 전 세계 미술계의 시선을 끄는 현대 커미션(Hyundai Commission)은 테이트 모던의 심장부인 터바인 홀에 장소 특정적 작품을 선보이는 독창적 시리즈입니다. 단순한 후원을 넘어 현대자동차와 테이트 모던의 협업으로 진행될 프로젝트는 우리 시대가 원하는 가치를 고민하고 훌륭한 작품을 통해 더 많은 사람과 공유하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현대 커미션 2015: 아브라함 크루즈비예가스(Abraham Cruzvillegas) ‘빈 터(Empty Lot)’

테이트 모던

장소: 영국 런던 테이트 모던
일시: 2015. 10.13 ~ 2016. 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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