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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이 현실이 된다고?
가상현실과 증강현실의 비밀2015/12/17by 현대글로비스

상상과 현실, 이 모순되는 두 단어가 만나 더 ‘현실’다운 ‘현실’을 만들어냈습니다
가상현실과 증강현실의 정확한 개념을 알려드립니다

먼 미래 일 같지만, 실은 가상현실과 증강현실 모두 우리 곁에 있답니다
l 먼 미래 일 같지만, 실은 가상현실과 증강현실 모두 우리 곁에 있답니다



가상현실? 증강현실? 같은 듯 다른 듯 헷갈리신다고요? 그럼 지금부터 이 두 개념에 대해 정확히 짚고 넘어가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기업들의 서비스 흐름을 바꾸고 있는 가상현실과 증강현실의 모든 것, 지금부터 살펴봅시다.



현실 = 가상, 가상현실

자동차 가상 체험을 제공하는 현대모터스튜디오 디지털
l 자동차 가상 체험을 제공하는 현대모터스튜디오 디지털

‘가상현실’이란 컴퓨터를 이용하여 만들어낸 가공의 상황이나 환경을 말합니다. 감각기관을 통해 느낄 수 있어 실감 날 뿐만 아니라 상호작용도 가능하죠. 이를 활용하려는 글로벌 기업들의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습니다. 페이스북은 지난해 대표적인 가상현실 장비 제조회사 ‘오큘러스’를 인수했고 구글도 최근 자사 운영 체제인 ‘크롬’에서만 볼 수 있는 360도 영상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죠.

특히 가상현실은 의료분야에서 적극적으로 이용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에서는 서핑이나 조깅 등의 가상현실 장면을 환자에게 보여줌으로써 다친 신체를 의도적으로 움직이게 하는 물리치료 요법을 진행합니다. 또한 3D 아바타와의 대화를 통해 대인기피증이나 고소공포증 등의 정신과적인 질병을 치료하기도 하죠. 지금까지의 재활 요법이 단순 반복에 그쳤다면, 가상현실을 통한 재활 치료는 시각, 청각, 촉각을 자극해 환자가 재미를 느껴 더욱 더 적극적으로 수행할 수 있게 합니다.

e-편한세상 사이버 모델하우스
l e-편한세상 사이버 모델하우스

최근에는 제품을 사용해보고 구매하는 행위를 가상현실로 구현하기도 하고, 사이버 모델하우스를 통해 집을 미리 체험해볼 수 있도록 돕기도 합니다. 군사 분야에서도 이론으로 배웠던 훈련 기술을 전시 상황의 시뮬레이션을 통해 실행해보는 등 넓은 범위로 활용할 수 있는데요, 특히 전투기나 탱크 운용에 도움이 많이 된다고 하네요.

게임산업은 가상현실의 혜택을 가장 많이 보게 될 분야입니다. 3D 게임의 공간은 실시간으로 렌더링 되는 가상공간이죠. 게임은 엔터테인먼트 산업 중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분야인 만큼 개발자들은 게임에 최적화된 가상현실을 만들기 위해 지금도 끊임없이 노력 중입니다. 액션게임이나 FPS(First Person Shooter, 1인칭 시점의 슈팅게임) 등은 직접 신체를 움직여 캐릭터를 조종하기 때문에 더욱 박진감 넘치는 플레이를 경험할 수 있지요.



현실 + 가상, 증강현실

현실에 가상을 끼얹나…? 증강현실의 일종인 키오스크 ⓒSorbis
l 현실에 가상을 끼얹나…? 증강현실의 일종인 키오스크 ⓒSorbis

반면, 증강현실은 사용자가 눈으로 보는 현실 세계에 가상물체를 겹쳐 보여주는 기술이죠. 현실과 가상을 결합했다고 해서 혼합현실(Mixed Reality)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증강현실은 PC의 웹캠을 이용하는 웹 기반 증강현실, 별도의 하드웨어인 키오스크(백화점이나 은행 등에 설치된 터치스크린 형태의 정보전달 시스템)를 사용하는 증강현실, 스마트폰을 활용한 증강현실로 분류할 수 있지요. 또한, 스마트폰 내에 장착된 GPS 기능, 센싱 기능(카메라, 중력 센서, 가속센서, 나침반 등)은 증강현실을 구현하는 데 자주 활용됩니다.

지난 2015 국제전자제품박람회에서 현대자동차는 한층 더 발전한 헤드업 디스플레이를 제안했습니다. 차량 전면 윈드실드 글라스에 주요 주행정보를 3차원 이미지로 보여준 것이죠. 속도나 내비게이션 안내는 물론이고, 장애물 및 끼어들기 감지, 주변 위험, 차선 이탈 등 각종 정보를 제공합니다. 기아자동차 역시 지난 2012년에 증강현실을 이용한 내비게이션을 선보였는데 자동차 제조사가 직접 제작한 것은 최초라고 합니다.

IKEA 가구배치 시뮬레이션
l IKEA 가구배치 시뮬레이션

지난해 스웨덴의 DIY 가구 브랜드 이케아는 증강현실을 이용해 집안에 가구배치를 미리 시뮬레이션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가구를 구매할 때 고민되는 점들, 우리 집에 어울릴까, 사이즈가 맞을까 하는 고민들을 증강현실로 해결한 것이죠. 가상현실과 증강현실, 비슷하면서도 다른 매력을 느끼셨나요? 우리 생활을 더욱 편리하고 안전하게 해주는 새로운 기술들, 앞으로 어떤 영향을 끼칠지 기대됩니다.



글. 지승환 영 글로비스 3기 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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