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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유럽 여행의 출발점
슬로바키아2015/01/29by 현대하이스코

작지만 매력적인 나라
유럽의 중심 슬로바키아를 소개합니다

슬로바키아는 중세 도시의 모습이 잘 보존되어 있는 나라입니다
l 슬로바키아는 중세 도시의 모습이 잘 보존되어 있는 나라입니다



슬로바키아는 1993년 체코와 분리된 작은 나라지만, 동서남북으로 우크라이나, 오스트리아, 헝가리, 폴란드를 연결하는 중추적인 역할을 합니다. 또한 180여 개에 달하는 고성들이 예스러운 정취를 고스란히 간직한 건 물론 중세 도시와 광활한 청정자연까지 잘 보존되어 있죠. 고즈넉하고 사람의 손길이 닿지 않아 오염되지 않은 도시를 보고 싶다면 슬로바키아를 찾아보세요.



유럽의 배꼽 슬로바키아

슬로바키아 북동부의 바르데요프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도시입니다
l 슬로바키아 북동부의 바르데요프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도시입니다

유럽의 중심에 위치한 슬로바키아는 ‘유럽의 배꼽’으로 불립니다. 수도 브라티슬라바의 구시가지 건물은 대부분 은은한 파스텔 톤의 아르누보 양식으로 지어져 있지요. 마치 동화 속 풍경 같은 중세 골목을 거니는 착각에 빠지게 합니다. 베토벤의 장엄미사가 처음 연주됐던 ‘성 마르틴 대성당’을 지나 언덕길을 오르면 ‘브라티슬라바 성’을 만나게 되는데요. 이 성은 테이블을 거꾸로 놓은 듯해서 ‘테이블 캐슬’이라고도 불리는 브라티슬라바의 랜드마크입니다. 브라티슬라바의 경관을 한눈에 볼 수 있죠. 구시가지 곳곳에 숨은 스토리텔링 조각상들도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벽 뒤에 숨은 파파라치, 벤치에서 대화를 엿듣는 나폴레옹, 맨홀 속에서 고개를 내밀고 여행객을 구경하는 맨홀맨 등 색다른 즐거움이 가득합니다. 또한 슬로바키아 북동부로 이동하면 중세 중부 유럽 무역 도시를 온전히 보전한 ‘바르데요프’를 만날 수 있습니다. 2000년 유네스코에서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했으며, 화려한 고딕 양식의 건축물이 즐비하지요. 이외에도 슬로바키아 동부 스피슈 지역에서 살던 귀족들의 삶을 엿볼 수 있는 고성과 교회가 가득한 마을 ‘레보차, 슈피슈성과 주변 기념물’, 유럽 산악 지대에서 자주 볼 수 있는 전통 통나무집들이 원형대로 보존된 ‘블콜리 네츠’ 마을 역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곳으로 찾아볼 만합니다.



대자연의 품속으로 떠나는 여행

슬로바키아는 유럽의 알프스 타트라 산맥으로 둘러싸여 있습니다
l 슬로바키아는 유럽의 알프스 타트라 산맥으로 둘러싸여 있습니다

슬로바키아는 국토 전체의 80%가 해발 750m 이상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유럽의 알프스라 불리는 타트라 산맥은 슬로바키아를 병풍처럼 둘러싸고 있는데, 이 거대한 산맥은 전문 산악인이 아니더라도 등반열차(구발롭카)를 이용해 둘레길 산행을 즐길 수 있지요. 유네스코 자연유산으로 등재된 ‘타트라 국립공원’은 폴란드-슬로바키아 국경에 걸쳐져 있으며, 아름다운 꽃무리와 울창한 침엽수림과 함께 영양류 중에 매우 귀한 ‘샤모아’의 터전으로 유명합니다.

남부 국경 지대의 도미카 동굴은 최고의 자연 절경을 자랑합니다
l 남부 국경 지대의 도미카 동굴은 최고의 자연 절경을 자랑합니다

또한 헝가리와 인접한 남부 국경 지대에는 땅 아래 석회암층이 지하수와 빗물에 용해되며 나타나는 카르스트 지형의 동굴 1,100개가 집중돼있지요. 그 중 죽기 전에 꼭 봐야 할 자연 절경으로 손꼽히는 ‘도미카 동굴’은 21㎞ 길이로 길쭉하게 뻗은 내부에 기이한 종유석이 화려하게 달린 경관이 압권인데, 보트를 타면 지하천을 따라 동굴 투어가 가능합니다. 빙하시대 이후의 생태계 모습과 발전과정을 보여주는 ‘카르파티아 원시 너도밤나무 숲’은 약 3만㏊에 이르며 우크라이나까지 걸친 다국적인 자연유산입니다. 사람의 손에 훼손되지 않아 원시의 모습 그대로를 간직하고 있어, 현재도 숲의 보존을 위한 노력이 계속되고 있지요.



글. 문소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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