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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차와 가지는 ‘속 깊은’ 만남의 시간,
자동차 엔진룸 들여다보기2017/02/08by 현대자동차그룹

내 자동차의 진짜 깊은 속을 들여다보고 교감하고 싶으시다면 지금 보닛을 열어보세요
복잡해 보이지만 알고 보면 정말 관리하기 쉬운 자동차 엔진룸을 살펴봅니다

신형 그랜저의 엔진룸입니다
l 내 차를 사랑하는 방법. 자동차 엔진룸을 열어보면 답이 보입니다.

자동차는 주행거리가 늘어나고 시간이 흐름에 따라 기능이 저하됩니다. 그래서 주기적으로 자동차의 각 부위를 점검하는 습관이 필요하죠. 엔진룸을 열어 차량 점검을 주기적으로 한다면 차량의 수명이 늘어날 뿐 아니라 갑작스런 고장 등으로 인한 사고의 위험도 줄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복잡해 보이는 겉모습 때문에 아예 열어보기를 주저하는 분들도 많죠. 하지만 지금 이 글을 보신다면 엔진룸의 구조는 생각보다 훨씬 간단하고, 관리하기도 쉽다는 것을 알게 되실 겁니다. 엔진룸을 함께 살펴볼까요?



엔진룸을 살펴보기 전 알아야 할 것들

신형 그랜저의 계기판입니다
l 계기판의 작은 눈빛에 관심을 기울이는 아이 컨택 역시 내 차 관리의 방법 중 하나입니다

엔진룸 점검은 고장을 예방하는 가장 기본적인 관리 방법 중 하나입니다. 자주 엔진룸을 열어보는 것이 번거롭다면 계기판에서 보이는 각종 경고등의 작은 불빛에 관심을 기울이세요. 엔진룸에서 관리가 필요한 부분을 미리 알려주는 고마운 표시입니다.

엔진룸 점검을 위해서는 우선 차량을 경사가 없는 평탄한 장소에 안정되게 주차하고 시동을 끕니다. 특별한 경우가 아닌 이상 시동을 건 채 정비하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밀폐된 곳보다는 환기가 잘 되는 장소, 인화물질 등 위험한 물질이 있는 곳을 피해야 합니다. 각 차량마다 엔진룸 구조와 관리 방법에 차이가 있기 때문에 자동차 취급설명서를 읽은 후 각 차량에 맞게 관리를 해야 한다는 점도 알아두세요.



신형 그랜저의 보닛을 여는 장면입니다
l 그럼 이제 엔진룸을 살펴보도록 할까요? 우선 보닛을 열어보겠습니다. 보닛을 여는 방법은 간단합니다. 운전석 왼쪽 아래에 있는 보닛 레버를 당긴 후 보닛이 가볍게 들리면 보닛 걸쇠를 눌러 보닛을 들어 올립니다.



엔진룸 살펴보기

신형 그랜저의 엔진룸입니다
l 엔진룸에서 자주 살펴주면 좋은 부분들, 함께 알아볼까요? 어렵지 않습니다



1. 엔진의 윤활을 돕는 엔진오일

신형 그랜저의 엔진룸입니다
l 자동차의 심장, 엔진이 잘 돌기 위해서는 엔진 오일이 꼭 필요합니다. 엔진 내부 부품들이 맞물려 돌아갈 때 마찰을 줄여주고 엔진 내부에서 생겨나는 불순물 등을 내보내는 역할을 하기 때문이죠. 사람으로 치자면 피라고 할 수 있을 만큼 중요한 요소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엔진 오일의 양과 상태는 되도록 자주 점검하는 것이 좋습니다.



신형 그랜저의 엔진 오일 게이지입니다
l 엔진 오일 점검은 차를 평탄한 곳에 주차 한 후 엔진을 워밍업 하는 것이 우선입니다. 오일 온도가 올라오면 시동을 끄고 오일 팬의 유면이 안정될 때까지 약 5분 정도 기다립니다. 약 5분 후 오일 게이지를 뽑아 깨끗한 헝겊으로 닦아낸 후 다시 꽂았다가 뽑아 오일 양을 확인합니다. 게이지의 F와 L이 표시된 점 영역 안에 오일이 묻어 나오면 정상입니다.



2. 엔진의 열을 식혀주는 냉각수

신형 그랜저의 라이에이터 캡입니다
l 냉각수 역시 뜨거운 엔진을 최적의 온도로 식혀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엔진이 작동하는데 매우 중요한 요소입니다. 냉각수가 부족해지면 엔진이 과열돼 치명적인 손상이 일어날 수 있기 때문이죠. 냉각수와 라디에이터를 점검할 때 주의점! 엔진 작동 중에는 라디에이터 캡, 히터 호스 커넥터 캡을 절대 열지 마세요. 뜨거운 냉각수가 분출돼 화상 등의 상해를 입을 수 있습니다. 냉각수를 점검할 때는 시동을 끄고 엔진이 식을 때까지 기다린 후 캡을 여세요. 이때도 두꺼운 헝겊으로 캡을 감싸 천천히 조심스럽게 여는 것이 좋습니다.



신형 그랜저의 냉각수 보조탱크입니다
l 냉각수 역시 엔진 시동이 꺼진 상태에서 점검합니다. 냉각수 양은 보조탱크 옆면에 표시되어 있는 최대선(F)과 최소선(L) 사이에 있으면 정상입니다. 냉각수 보조탱크 옆면에 표시된 눈금선 식별이 어려울 경우에는 보조 탱크의 캡을 열어서 안에 있는 게이지를 이용해 냉각수 잔여량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만약 냉각수가 부족할 경우에는 부동액을 냉각수 혼합비율에 맞추어 최대선(F)까지 보충해주세요.



3. 앞유리를 깨끗하게 닦아주는 워셔액

신형 그랜저의 워셔액 주입구입니다
l 더러워진 앞 유리를 깨끗하게 닦아주는 워셔액 역시 엔진룸에서 보충할 수 있습니다. 워셔액 부족 경고등이 점등되면 파란색 뚜껑으로 된 덮개를 열고 워셔액을 넣어주세요.



워셔액을 주입하는 장면입니다
l 워셔액을 보충하는 방법은 정말 쉽습니다. 주입구 뚜껑을 열고 워셔액을 붓기만 하면 끝! 워셔액에는 알코올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인화성이 강하기 때문에 불이 쉽게 붙을 수 있는 인화물질을 멀리한 상태에서 작업해야 합니다.



4. 보조장치를 연결하는 구동 벨트

신형 그랜저의 엔진 구동벨트입니다
l 구동 벨트는 늘어나거나 끊어지지 않았는지 살펴보는 것이 좋습니다. 벨트가 손상되거나 장력이 약할 경우 베어링이 망가지거나 주요 기능이 작동하지 않는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주기적으로 살펴보는 것이 좋습니다. 벨트의 이상은 손으로 눌러 점검할 수 있습니다. 벨트가 연결된 두 축의 중간을 눌렀을 때 1cm 정도 휘는 것이 정상입니다. 만약 벨트가 너무 팽팽하거나 헐거울 때, 혹은 이상이 발견되었다면 바로 서비스 센터를 방문해 수리를 받아야 합니다.



5. 브레이크를 작동시키는 브레이크액

신형 그랜저의 브레이크액 탱크입니다
l 브레이크액은 브레이크를 작동시키는 압력을 만드는 역할을 합니다. 브레이크 패드와 라이닝이 마모되고 주행거리가 늘어날수록 천천히 줄어들게 되죠. 브레이크는 차량 안전과 직결되는 장치기 때문에 브레이크액이 적정 수위에 있는지 자주 점검해주세요. 브레이크액이 ‘MIN’ 아래로 내려갔다면 브레이크액을 보충해야 하는데요. 브레이크액은 차량의 도장부분에 묻을 경우 도장면을 손상시키기도 하고 신체에 묻었을 때에도 위험하기 때문에 숙련된 정비사가 있는 블루핸즈 등의 서비스 센터에서 보충하는 것이 좋습니다.



6. 엔진에 깨끗한 공기를 제공하는 에어 필터

신형 그랜저의 엔진 에어 필터입니다
l 에어 필터는 엔진으로 들어가는 공기의 불순물을 걸러내 깨끗하게 만드는 역할을 합니다. 에어 필터가 오래되거나 불량일 경우 매연의 과다 발생, 엔진 출력 저하 등 엔진 성능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정기 점검 주기에 따라 점검해주세요. 특히, 비포장 도로나 먼지가 많은 환경에서 자주 주행한다면 일반적인 조건보다 더 자주 교체하는 것이 좋습니다.



신형 그랜저의 엔진 에어 필터 교체 장면입니다
l 신형 그랜저의 에어 필터 교체 장면입니다. 신형 그랜저는 탈착이 쉬운 카트리지 타입의 에어 필터를 적용해 정비성이 좋아졌습니다. 에어 필터의 위치 및 교체 방법은 차량마다 다르니 차량 취급설명서를 참고해주세요.



7. 자동차의 두꺼비집, 퓨즈박스

신형 그랜저의 퓨즈박스입니다
l 자동차의 각종 전기장치로 흐르는 전기 과부하를 방지하는 퓨즈가 모여 있는 퓨즈박스입니다. ‘자동차의 두꺼비집’ 역할을 하는 곳이죠.



신형 그랜저의 퓨즈박스입니다
l 작동하지 않는 전기장치가 있다면 우선 퓨즈의 단선 여부를 점검해보세요. 만일 해당 퓨즈가 단선되어 있다면 퓨즈 박스를 열어 퓨즈를 교체해야 합니다. 퓨즈 박스는 파손 및 오염 등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커버가 씌워져 있는데 퓨즈는 실내, 엔진룸 등에 나누어 설치되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각 박스의 퓨즈 라벨을 확인해 작동하지 않는 장치의 퓨즈 위치를 확인 후 교체해주세요. 퓨즈 박스의 위치와 규격 등은 차량 취급설명서에 자세히 설명되어 있으니 참고해 주세요.



신형 그랜저의 퓨즈 교체 장면입니다
l 퓨즈를 교체할 때 주의해야 할 점은 규정된 용량의 퓨즈만을 사용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퓨즈의 교체 역시 시동을 끄고 진행해야 하며, 퓨즈가 불완전하게 꽂혀 있을 경우 접촉불량으로 인해 전기장치가 손상되거나 화재가 발생할 수 있기에 교체 후에는 퓨즈가 확실하게 꽂혀 있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신형 그랜저 주행 장면입니다
l 내 차를 더 아끼고 관리하는 방법은 멀리 정비소에만 있지 않습니다

소중한 내 차를 더 아끼고 관리하는 방법, 멀리 정비소에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항상 새 차처럼 건강한 모습을 지켜주고 싶다면 지금부터 자동차를 스스로 점검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스스로 정비하고 깊은 교감을 나누기 시작한 순간부터 자동차와의 드라이브가 더욱 즐거워질 것입니다.



사진. 주태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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