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바로가기

갑자기 주어진 7일간의 휴가
당신의 선택은2014/07/25by 이노션 월드와이드

뜻밖의 선물처럼 주어진 휴가에 대처하는 이노시안의 자세와
휴가 기간에 기억할만한 추억들을 엿봅니다

당신에게 꿈 같은 7일의 휴가가 주어진다면 어떻게 하고 싶나요?

| 당신에게 꿈 같은 7일의 휴가가 주어진다면 어떻게 하고 싶나요?



‘열심히 일한 당신, 떠나라!’는 카피가 인상적이었던 그 광고를 기억하시나요. 모든 직장인의 환호를 불러일으키며 ‘그래, 난 쉴 자격이 있어’란 크나큰 위안을 주었던. 그러나 정작 그 광고를 만든 광고인들은 과연 꿀 같은 휴가를 떠났을까요? 그들에게 남국으로의 여름휴가란 ‘리얼 여친’만큼 상상 속 존재가 아니었을는지.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당신에게 떨어진 일주일간의 휴가, 어디에서 무얼 하시겠습니까? 늘 머릿속에 맴돌던 꿈 같은 unexpected holidays, 언젠가는 가겠다고 생각만 한 unexpected holidays! 이노시안 100명에게 물었습니다.


Q. 난데없는 휴가를 받았을 때, 당신의 맨 처음 반응은?

● 하늘의 뜻인가?

● 시간 나는 친구부터 찾는다. 혼자 하는 여행은 이제 충분히 했다. 여행은 역시 누군가와 같이해야 제맛

● 아싸, 이게 웬 떡?

● 나 짤렸나, 아님 짤릴 건가!?

● 딱 3분 정도 환호를 지르며 기뻐하다 깊은 고민에 빠질 듯

● 바로. 가방을 싼다.

● 쉬는 것도 내 맘대로 못 쉬는가….

● 길 가다 우연히 돈 주웠을 때 기분?

● 당황합니다. (우리는 휴가에 익숙한 직업군이 아니므로)

● 왜 이러지 뭘 바라나.

● 어차피 하루 전에 취소되겠지….

● 오마이갓! 남친이 없다!

● 함정이 있을 거야!

● 당장 써버려야 한다, 번복하기 전에!(ㅋㅋㅋ)

● 우선 비행기 표를 알아봅니다. 어디 갈진 비행기 표에 따라 결정할래요.

● 지… 진짜… 가, 가도 되는 건가…?

● 기쁨 반 우려 반

기쁨 반 우려 반



Q. 갑자기 주어진 일주일, 목적지는 어디입니까? 꿈꿔왔던 휴가계획을 세워보세요

● 신혼여행지였던 몰디브 포시즌 리조트로 다시 와이프와 떠나, 그때 그 시간을 되짚고 싶네요.

● 해외여행은 늘 새롭고 신나지만 생각해보면 우리나라 여행이나 제대로 했나 싶다. 왔다 갔다열 시간씩 좁은 비행기에 갇히느니, 전국 팔도를 구석구석 다녀보고 싶다. 나의 애마 할리 데이비슨과 함께! 

● 두 다리로 스페인 산티아고 순례길을 걷고, 또 걷고, 사람들을 만나고 싶다.

● 미녀들이 많아 눈이 즐겁다는 베네수엘라로 고고씽!

● 평생 소원인 오로라를 볼 수 있는 곳으로!

● 터키에 홀로 배낭여행. 핸드폰은 물론 꺼놓는 걸로.

● 몰디브 물 위에서 반, 물속에서 반.

● 갈라파고스.

● 리스본에서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관람하며 Hala Madrid!를 외친 뒤, 그라나다행 비행기를 타고 스페인으로 넘어가 알함브라 궁전을 보고, 야간버스로 바르셀로나로 넘어가 vincon(빈손으로 들어가서 빈손으로 못 나온다는 빈손)에서 쇼핑 후 양파튀김 오징어튀김과 함께 모리츠맥주 마시기!

● 팔라우에 가서 스킨스쿠버 마음껏 하기.

팔라우에 가서 스킨스쿠버 마음껏 하기

● 아무도 없는 적도의 무인도.

● 아무도 없는 해변에서 홀랑 벗고 누워 무념무상.

● 칠레 소금사막.

● 핸드폰과 이메일이 없는 곳!

● 일단 눈 내리는 지방으로 간다. 그간 못탔던 알파인보드를 다리에 쥐날 때까지 탄다. LA로 날아가 류현진 선발등판 경기를 스카이박스에서 관람한 뒤, 텍사스에서 추신수의 파울볼을 잡고, 일본으로 넘어와 오승환과 이대호의 맞대결 경기를 응원한다.

● 우선 핸드폰을 비행모드로 전환, 고갱도 빠져든 원시의 아름다움이 살아 있는 타히티에서 육체적, 정신적 자유를 누리겠어요!

● 알프스 자전거 완주.

● 스위스 베른 아레강 주변에서 퍼질러 자고 싶습니다.

● 스페인 이비자 섬에서 클럽문화의 끝판왕을 체험하거나, 샌프란시스코 오이스터바를 찍고 라스베이거스 쇼 즐기기~

● 아이슬란드 록밴드 ‘시규어로스’의 뮤직비디오를 보면 신비로운 자연이 경이롭더군요. 빌딩이없는 압도적 스케일의 광활한 자연을 맘껏 감상할래요.

● 그린란드로 떠난다. 오로라를 바라보며 싱싱한 연어와 함께 보드카를 마시면, 날도 춥겠다 적당히 취한 채 엄청난 풍경으로 빠져들어 접신이 가능할 것이다.

● 터키 페티예에서 패러글라이딩을!

● 팔라우 해변.

팔라우 해변

● 투명하고 파란 바다가 있는 곳. 칸쿤도 좋고, 뉴칼레도니아도 좋고, 세이셸도 좋고. 하얀 요트를 빌려 자유롭게 바다를 항해하며 한적하게 태양도 쐬고 술도 한잔하며 책도 읽는 여행을 하고싶어요.

● 차를 빌려 스칸디나비아 4개국 방문.

● 영화 <더록>에 나오는 알카트라즈 형무소에서 일주일간 독방에 갇혀 아무것도 안 하고 멍때리고 싶음. 난 왜 누가 독방에 갇히는 장면이 나오면 그리도 부러운지….

● 이란 일주. 페르시아 문명 체험.

● 알래스카의 시스마레프 마을―호시노 미치오를 기리며.

● 마이애미 해변에서 슈퍼카도 빌리고, 요트도 빌리고…. 허세 좀 부리고 싶다.



Q. 와우, 당신을 보세요. 꿈꾸던 그곳에서, 당신은 어떤 모습을 하고 있을까요? 무얼 입고 있나요? 손엔 무엇이 들려 있나요

● 정직한 햇살 아래 잔 근육이 하나하나 선명하다. 신화 속 영웅인지, 성경 속 인물인지 알 수 없지만 피렌체에서 조우한 조각상들은 이태리 사람들만큼이나 다혈질적이다. 투박한 와인잔에 하나둘 이슬이 맺힌다. 해질녘 수백 년도 더 된 건물들을 바라보며 마시는 리슬링은 싸구려라도 나무랄 데가 없다. 

● 이탈리아 어느 재래시장에서 먹거리 사느라 신난 모습.

● 5성급 호텔 옥상 풀사이드의 선베드에 누워 레이밴 스타일 선글라스를 쓰고, 코로나리타를 마시며 Paganini의  를 듣고 있을 듯. 그러나 선글라스 속 시선은 베네수엘라 쭉쭉빵빵 미녀들에게로!

● 여기는 요트 위. 헐렁한 셔츠와 짧은 팬츠, 보트슈즈를 신고 한 손엔 시원한 모히토가 한 잔 들려 있네요. 앗, 그 옆엔 금발의 비키니 미녀들이!? 푸하하하하.

● 사막 한가운데서 밤하늘의 별을 보고 있네요. 사랑하는 사람과 나란히 누워서.

● 웬만하면 아무것도 안 입고 (있어도 될 만큼 몸이 좋았으면).

● 우선 Topless! 그리고 현지의 그녀들과 함께 머리에 꽃을 달고서 훌라훌라~

● 알프스 완주 후 약간은 초췌한, 그러나 감격스러운 모습으로 땀에 절은 채 시원한 생맥주가 있는 펍으로 자전거를 끌고 걸어가고 있겠죠?

● 반바지와 티셔츠와 안 읽히는 책 한 권.

반바지와 티셔츠와 안 읽히는 책 한 권

● 절 구속하는 그 어떠한 것도 입고 있지 않아요.

● 관광객 옷차림을 싫어하므로 평소와 같은 모습을 하고 있을 듯. 같은 옷, 같은 신발, 같은 가방. 마치 나도 주민인 양.

● 탐험가의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손에는 카메라가 들려 있어요.

● 수영복에 담배 한 개비.

● 터키 이스탄불을 걷고 있다. 보헤미안 원피스를 입고, 선글라스를 끼고, 한 손엔 지도를.



Q. 그렇다면 현실 속 휴가는 어떻습니까. 가장 최근에 다녀온 휴가는?

● 지난 봄 미국 LA 햄버거투어. 햄버거의 고장 미국에서 열흘 동안 갖가지 햄버거를 모두 먹고옴. 정말 행복했다ㅠㅠ

● 지난 3월 서울에서 겨울이 꽁무니를 내빼던 시기, 한 걸음 빨리 봄을 맞겠다며 자동차를 몰고여행을 떠났다. 친구가 있는 익산부터 국내 3대 빵집 이성당 군산, 로마네스크 양식의 전주 전동성당, 대나무 담양, 땅끝마을 해남, 참 전복 보길도, 녹차밭 보성, 꼬막 벌교, 순천만의 순천…. 기품 있는 도시 통영은 꼭 다시 가고픈 곳이다.

● 바이크를 타고 제주도 여행.

● 2박 3일 후쿠오카 먹방 여행.

● 인생의 정점이라 불리는 신혼여행. 그리고 이제 인생은 내리막길이라 하더라.

인생의 정점이라 불리는 신혼여행. 그리고 이제 인생은 내리막길이라 하더라

● 5월 황금연휴에 지방 본가에 다녀온 것….

● 돈 아껴 세부. 필리피노들과 흥정하며 싸운 추억이 많네요.

● 한겨울의 제주도. 눈보라 몰아치는 오름에 가다 차가 구렁텅이에 빠져 3시간 동안 개고생. 렉카는 늦게 오고, 지나가는 트럭 운전사께 꺼내달라 하다가 줄 끊어지고.

● 작년에 휴가 못 갔음. 최근 연휴 때도 방콕. 나도 내가 6일이나 쉬게 될 줄 몰랐지 뭐예요.

● 삿포로와 가마쿠라.

● 1박 2일 부산여행.

● 기차로 다녀온 3일의 부산.

● 친구들, 강아지와 함께 캠핑.

● 대만으로 급여행! 일정을 짜둔 게 없어 즉흥으로 다니느라 고생했지만 unexpected한 일도 많이 경험했네요.

●  꽃할배의 영향으로 대만 타이베이로 먹방!

● 고창 보리밭.

● 항상 촬영으로만 갔던 LA와 캘리포니아를 여행자로 방문. 차를 빌려 일주일 동안 500km를 운전하며 팜스프링, 조슈아 국립공원, 산타바바라 와이너리 등을 구경했다.



Q. 지금까지의 휴가 중 가장 만족스럽거나, 혹은 가장 인상적이었던 것은? 왜 무엇 때문이죠?

● 결혼 전 마지막으로 혼자 떠났던 홍콩. 혼자였으니까.

● 시간에 쫓기지 않고 터벅터벅 가고픈 대로 갔던 자유여행. 나 자신을 성찰해 볼 수 있는 아주 중요한 시간이었음.

● 대학교 3학년 시절 친구와 도쿄 여행. 가이드 없이 처음으로 가고 싶은 곳을 들쑤시고 다닌 여행이다.

● 학창시절 떠났던 동해안 일주. 여름휴가 시즌이 막 지나 한적한 우리만의 해변을 만끽하고, 맘껏 일탈(?)하며 보냈던 여행. 돈이 없어 더 재미있었던 기억이….

● 작년 여름 세부. 일상에서 너무 지친 가운데 떠난 일주일이라 휴양 하나만을 위한 여행이었는데, 정말 잘 쉬었다.

● 휴가의 시작은 항상 설레지만, 그 끝은 언제나 더 아쉽다.

● 신혼여행으로 유럽을 자동차로 여행했다. 스펙터클한 여행이었고, 계획을 세우지 않아 발생한 여러 가지 일 때문에 더 기억에 남는다.

신혼여행으로 유럽을 자동차로 여행했다. 스펙터클한 여행이었고, 계획을 세우지 않아 발생한여러 가지 일 때문에 더 기억에 남는다

● 군대 가기 40일 전 홀로 떠난 40일간의 미국 · 캐나다 일주. 처음 20일은 정말 행복했으나, 그 다음 20일은 혼자 너무 지겨워서 차라리 빨리 입대하고 싶어짐. 덕분에 군생활 쉽게 함.

● 스페인 여행. 언제부턴가 혼자 여행하기 시작한 나는 계획 없이 무작정 아주 먼 곳으로 가고 싶었다. 가우디와 피카소의 열정을 만든 스페인의 날씨, 바다, 음식, 언어 모든 것이 좋았다. 장소도 중요하지만  누구와 함께 가느냐가 더 중요하다.

● 가장 만족스러운 시간은 휴가계획을 짜는 그 시간이 아닐까. 휴가 가기 전이 휴가에 가장 집중할 수 있고, 휴가 뒤에 엄습할 밀린 업무와 스트레스가 사라지므로.

● 10여 년 전 안식휴가로 떠난 태국 카오산로드. 그곳에서 1년 내내 미래 생각 안 하고 놀던 영국 젊은이들이 너무 부러웠습니다요.

● 멋들어진 유럽, 이국적인 남미도 매우 좋았지만 오사카가 짱! 유명한 골목을 멀리하고 조금만이면으로 들어가면 골목골목에 현지인이 조용히 찾는, 아늑한 가게가 많다. 술과 음식이 맛있는곳이 최고의 여행지!

● 쿠바. 올드카의 향연. 타임머신 타고 1900년대 초로 이동한 기분이었다.

● 결혼 전 후배와의 베트남-앙코르와트 기행. 내 청춘의 끝자락을 묻고 왔다는.

● 런던테이트 모던 3층 카페에서 커피 마시면서 밀레니엄 브리지 구경. 20대의 추억이 있는 곳이다.



Q. 마지막 질문입니다. 지금 팀장님(이라면 팀원)에게 하고 싶은 말은?


● 난데없이 일주일의 휴가를 주겠다. 떠나라. 굿럭~

● 너네 휴가 언제 쓸 거니? 얼른 계획 짜봐.

● 혼자 갔다 둘이 돌아와라?

● 저 휴가와 연차를 붙여도 될까요…?

● 인생 뭐 없다. 지르면서 살기도 짧은 인생, 마구 질러~

● 야근 시켜서 미안해 주말 출근 황송해.

● 팀장님부터 휴가 좀 쓰시죠… 제발…!

● 회사는 잊어라.

● It’s now or never! 지금 당장 떠나라. 그렇지 않으면 떠나지 못하리니.

● 팀장님, 오늘은 일찍 들어가봐도 될…ㄲ…ㅇ… 사랑합니다….

● 쓸데없는 생각하지 말고 아이데이션이나 해볼까.

● 일은 내일도 하고 모레도 하고 글피도 해야 되니까 지금 다녀오세요.

● 저축은 나중에 하세요. 여행 많이 다니고, 많이 보고, 많이 먹고, 많이 경험하세요. 무엇보다 열린 마음으로 모든 걸 받아들이세요. 여행은 시니컬할 필요가 없으니까요.

● 일이 빵꾸 나지 않는 한에서 즐겨라~ 인생은 짧다.

● 한가할 때 연차 쓰삼. 바빠지면 이런 말 못함.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여름휴가 하루 더 가기’ 캠페인을 추진합니다. 국민 연평균 여행일수가 하루 증가하면 소비가 2조5천억 원이 늘고, 일자리가 5만 개 창출된다는 것이 그 이유인데요. 이미 지난해 국내관광 캠페인으로 인해 여름휴가가 2.7일 늘면서 129억 원의 에너지 비용이 절감됐다고 하니 나를 위해, 지구를 위해, 모두를 위해! 당당히 휴가 다녀오시길 바랍니다!



▶ 이노션 월드와이드 블로그에서 더 톡톡튀는 이야기 듣기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