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바로가기

아이작 뉴턴
과학사를 뒤흔든 가장 혼란스러운 인물2014/11/27by 현대자동차그룹

알면 알수록 더욱 신비로운 인물
아이작 뉴턴을 만나봅니다

아이작 뉴턴
| 근대 물리학의 아버지, 아이작 뉴턴(출처 : Nicku / Shutterstock.com)



“ 내가 가치 있는 발견을 했다면 참을성 있게 관찰한 덕분이다” - 아이작 뉴턴

‘빨간 사과’ 한 알로 모든 게 설명되는 아이작 뉴턴(Isaac Newton)은 거의 모든 학문에서 그 재능을 두루 펼쳐 과학사에 전무후무한 족적을 남겼습니다. 하지만 그는 평생 가장 멀리 이동한 거리가 240㎞를 넘지 않았고, 죽을 때까지 싱글로 살며 정상과 비정상의 경계에 서 있던 미스터리한 인물이기도 합니다. 과학사 최고의 혼란스러운 인물로 평가되는 근대 물리학의 아버지, 뉴턴을 읽는 키워드들을 소개합니다.



세상에서 가장 유명한 사과

붉은색 사과 한알
| 사과하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사람은?

사과는 성경 속에서는 인간의 원죄를 깨우는 요물, 명사수 빌헬름 텔에게는 자유라는 이름의 거침없는 과녁, 또 철학자 스피노자에게는 내일 지구가 멸망해도 꿋꿋이 품어야 할 희망이었습니다. IT 혁명을 몰고 온 스티브 잡스의 아이콘 역시 사과였으니 그 빨갛고 달콤한 과일의 명성이란 어마무시하지요. 하지만 그중에서도 가장 유명한 건 뉴턴의 사과입니다. 나무 아래로 떨어진, 그 사과 한 알에서 과학사의 운명을 뒤바꾼 만유인력의 법칙이 탄생했기 때문입니다. 그 사과가 얼마나 유명했으면 북한에서조차 1993년 뉴턴의 사과나무가 그려진 20전짜리 우표를 발행했을까요. 뉴턴의 사과는 오늘날 작은 일상에서도 위대한 영감을 얻을 수 있다는 메시지를 줍니다.



동전의 톱니바퀴 무늬

동전 옆면의 톱니바퀴 무늬
| 동전 옆면의 톱니바퀴 무늬 역시 뉴턴의 작품입니다

100원, 500원짜리 동전을 살피면 라인을 따라 새겨진 톱니바퀴 무늬를 발견할 수 있는데, 이 무늬를 만든 장본인이 다름 아닌 뉴턴입니다. 과거 금화나 은화를 화폐로 사용한 서구에서는, 주화의 가장자리를 몰래 깎아 이득을 챙기려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이에 1699년부터 30년간 영국 왕립 조폐국장으로 근무했던 뉴턴은 조금만 긁어내도 금방 표가 나도록 주화 가장자리에 톱니바퀴 무늬를 새길 것을 지시했습니다. 톱니바퀴 무늬가 없을 경우 화폐로 통용되지 못하게 하자 자연스럽게 문제는 사라졌습니다. 하지만 이후에도 톱니바퀴 무늬는 주화의 품위와 시각적인 아름다움을 위한 디자인으로 남아, 우리나라 동전에까지 그 흔적을 남겼습니다.



중세의 마지막 마법사

여러가지 중세 실험도구
| 물리학 뿐만 아니라 연금술에도 조예가 깊었던 뉴턴

소설 혹은 영화 <다빈치코드> 속 성배의 비밀을 풀 최종 암호 속에서 등장하는 ‘교황이 묻은 기사’, 그가 바로 뉴턴입니다. <다빈치코드>는 레오나르도 다빈치가 남긴 상징들을 따라 예수 그리스도가 마리아 막달레나와 결혼해 낳은 아이를 두고 벌이는 시온수도회와 오프스데이의 사투를 추적하는 내용입니다. 시온수도회는 예수의 후손을 지키려는 이들로, 로버트 보일, 레오나르도 다빈치와 같은 세기의 천재들이 역대 회장 명단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뉴턴도 이들 중 하나인데 영화에 뉴턴의 무덤이 등장한 것도 이 때문입니다. ‘중세의 마지막 마법사’란 별명이 있을 만큼 연금술에도 조예가 깊었던 그이니 이런 비밀스런 조직의 수장이었다는 사실, 혹은 가정쯤은 쉽게 수긍이 갑니다.



일곱 빛깔 무지개

프리즘
| 무지개의 색깔을 분리한 것 역시 뉴턴의 업적입니다

아직 글을 깨치지 않은 아이들조차 알고 있는 무지개의 일곱 색깔은 프리즘을 통과한 빛의 조합으로 알려져 있지만, 실제 무지개는 7개 색으로만 구성된 게 아니라는 사실을 알고 계십니까? 태양빛을 분리하면 사람이 구별할 수 있는 색이 무려 100가지나 됩니다. 그런데 무지개 색깔을 꼭 집어 7개로 규정한 것이 바로 뉴턴입니다. 일찍이 뉴턴은 태양빛이 여러 가지 파장을 지닌 빛의 혼합이라는 사실을 밝혀냈고, 처음으로 스펙트럼을 통해 무지개의 색깔들을 분리해냈습니다. 그런데 뉴턴이 살았던 시대에 ‘7’이란 숫자는 가장 신비롭고 완전한 수였습니다. 음악의 구성을 7음계, 밤하늘의 대표 행성을 7개(태양, 달, 수 성, 금성, 화성, 목성, 토성)로 본 것도 같은 맥락입니다. 이때부터 무지개는 7개로 이루어진 띠의 운명을 갖게 된 것입니다.



뉴턴 맥주

뉴턴 맥주
| 만유인력의 법칙 300주년을 기념해 만든 ‘뉴턴 맥주’

세계 과학사에 전무후무한 사건으로 기록되는 만유인력의 법칙 창시 300주년을 기념해 맥주 명가 벨기에에서 만든 맥주가 바로 ‘뉴턴 맥주’입니다. 병에 풋풋한 파란색의 사과가 그려진 라벨이 둘러진 뉴턴 맥주는 한눈에도 상큼함이 느껴지는데, 실제로도 새콤달콤한 과일 향과 상쾌한 맛이 특징입니다. 게다가 알콜 도수는 3.5%로 가볍게 즐기기에도 그만이지요. 6대째 맥주를 만들어오고 있는 벨기에 전통 양조장 레페브레가 주변 과수원에서 수확한 사과를 이용해 만든 뉴턴 맥주는 등장과 함께 많은 여성들의 기호를 사로잡았다고 하는데, 평생 독신으로 살았던 뉴턴의 삶과 비교해보면 참 아이러니한 결과입니다.


아이작 뉴턴 Issac Newton

출생~사망: 1642~1727년
국적: 영국
활동분야: 물리학, 수학, 천문학, 광학 등
출생지: 영국 링컨셔 울즈소프
주요 작품: <프린키피아>(principia, 1687)
별칭: 근대 물리학의 아버지


 
▶현대자동차그룹 사보 모터스라인 2014년 11월호에서 원문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