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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과 대화로 마음을 읽다
현대자동차그룹 감성의 달인들2015/02/24by 현대자동차그룹

상대방의 마음을 꿰뚫어 보는 법
현대자동차그룹 감성의 달인들에게 배워봅니다

현대자동차그룹에는 사람의 마음을 헤아리고 감동을 선사하는 ‘감성의 달인’이 있습니다
l 현대자동차그룹에는 사람의 마음을 헤아리고 감동을 선사하는 ‘감성의 달인’이 있습니다



무엇보다 헤아리기 어려운 것이 사람의 마음입니다. 눈에 보이지도 않으면서 변화무쌍하고 예측 불가니까요. 그럼에도 상대방의 마음을 꿰뚫어 최고의 만족과 예기치 않은 감동을 이끌어내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열 길 물속도 한 길 사람 마음도 아는 와인마법사

이동규 롤링힐스 식음료팀 팀장
l 이동규 롤링힐스 식음료팀 팀장

롤링힐스의 소믈리에 이동규 팀장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와인은 마치 우리의 인생과도 같다.” 인생의 쓴맛을 본 사람들이 더욱 성숙해지듯 시련을 맛본 포도도 더욱 단단한 맛을 내게 됩니다. 똑같은 포도를 숙성시켜도 어떤 것은 더 좋은 맛이 날 수도 어떤 것은 나쁜 맛이 날 수도 있지요. 각자의 인생 굴곡이 다르듯이 말이죠. 때문에 와인을 조금이라도 접한 사람들은 와인 속에 인생이 들어 있다고 말합니다. 그래서 이동규 팀장은 인생은 살아볼 만한 것이고 와인은 마셔볼 만한 것이라고 추천합니다.

그가 와인과 인연을 맺은 것은 한-일 월드컵이 개최된 지난 2002년. 당시 이동규 팀장은 VIP를 응대하기 위한 소믈리에가 되었습니다. 히딩크 감독뿐만 아니라 김영삼, 노무현, 부시 전 대통령과 푸틴 대통령 등 수많은 VIP를 응대하며 베테랑 소믈리에로 거듭났죠. 그는 소믈리에가 단순히 와인에 대한 지식을 갖춘 사람이 아니라 고객과 와인 사이를 잇는 매개자라 생각합니다. 즉 소믈리에는 고객의 니즈를 완벽히 파악하기 위해 와인에 고객의 스토리를 녹임으로써 입맛을 예리하게 포착해내야 한다는 의미죠. 때문에 그는 소믈리에 제1원칙으로 고객에 대한 집중과 배려를 꼽습니다. “고객과 주고 받는 대화를 통해 고객의 상황과 성향 등을 파악한 뒤 고객이 좋아할 만한 것들을 유도해 와인을 추천합니다.” 그의 노하우는 자연스럽게 고객의 만족도를 높였습니다.

“든든한 벗이 될 수 있는 본인만의 특별한 와인을 꼭 찾아보세요”
l “든든한 벗이 될 수 있는 본인만의 특별한 와인을 꼭 찾아보세요”

실제로 이동규 팀장이 10년 전 부산의 한 호텔 레스토랑에서 근무할 당시, 몸이 불편한 아버지와 함께 온 가족을 VIP룸으로 안내해 편하게 식사할 수 있도록 배려한 적이 있습니다. “가족 분들을 위해 케이크를 준비하고 가족사진도 찍어드렸더니 무척 행복해하셨습니다. 그런 분위기에 감동받아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응대해드렸습니다.” 그때부터 그 가족은 이동규 팀장의 단골 고객이 됐습니다. 극진하게 접대한 만찬은 그렇게 그에게 사람을 남겼지요. 특히 이동규 팀장은 매월 1일이면 고객들에게 문자로 시와 사진을 보냅니다. “이제는 매달 시를 기다리는 고객 분들도 계십니다.” 부담스럽지 않은 정성에 고객들의 반응이 좋았던 것. 게다가 고객들이 보내온 답변 문자는 다시금 그의 활력소가 되니, 긍정 에너지의 선순환인 셈입니다.

이렇게 고객의 입맛뿐만 아니라 마음까지 사로잡은 덕에 단골 고객들 중 몇몇은 부산에서 화성까지 이동규 팀장을 찾아오기도 하죠. 이제 그들은 단순히 와인을 마시는 것뿐만이 아니라 인생을 함께 공유합니다. “와인은 인생을 살아가는 데 중요한 매개체가 될 수 있습니다. 와인을 접하면 좋은 지인을 만나게 되고, 배려하는 문화를 배우게 됩니다.” 좋은 술은 적당히 마시면 최고의 벗이 됩니다. 이는 기쁠 때나 슬플 때나 모두 해당되는 말. 그래서 이동규 팀장은 제안합니다. “와인은 어렵지 않습니다. 3~5만 원대의 부담 없는 와인을 추천합니다. 마시기 편한 화이트 와인부터 다양하게 도전해보십시오. 그래서 든든한 벗이 될 수 있는 본인만의 특별한 와인을 꼭 찾아보세요”



삶의 쉼표를 응원하는 마음 산책 파트너

김길문 기아자동차 소하리공장 마음 산책 실장
l 김길문 기아자동차 소하리공장 마음 산책 실장

우리는 마음으로 세상을 느끼고 경험하며 받아들입니다. 마음은 예민하고 연약해서 타인의 말 한 마디, 사소한 행동 하나에도 크고 작은 생채기가 생기죠. 기아자동차에는 사우들의 이런 생채기 난 마음을 보듬는 심리의 달인이 있습니다. 바로 기아자동차 소하리공장 심리상담 센터 ‘마음 산책’의 김길문 실장입니다. 그녀는 마음을 잘만 다스린다면 위기 속에서도 새로운 기회를 잡아낼 수 있다는 믿음으로 사우들의 마음을 보듬어주고 있지요.

“심리상담센터인 마음 산책은 직원과 그 가족들이 힘들고 어려울 때 고민을 나누고 자기계발을 위해 여러 가지 문제를 상담하는 곳입니다.” 지난 2012년 8월 개소한 마음 산책은 사우들의 심리를 상담해주고 있습니다. 상담은 자발적 신청으로 이루어집니다. 주위의 시선을 우려해 발걸음이 뜸할 것이라는 예상과 다르게 이곳에 서는 하루에 많게는 5명 적게는 3명 정도가 상담을 받죠. 특히 이곳은 사우들의 비밀을 보장하기 위해 회사와 관련 없는 누군가와 상담한다는 느낌이 들도록 외부에 서버를 둔 ‘기아자동차 통합 홈페이지’를 구축하고 ‘마음의 숲’이란 사업자를 통해 독립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상담은 솔직하게 이야기하는 것이 효과가 크기 때문에 확실한 비밀 보장을 최우선으로 하기 위해서죠.

“가장 가까이 있고 손 내밀면 제일 먼저 잡아줄 이들이 바로 동료들이에요”
l “가장 가까이 있고 손 내밀면 제일 먼저 잡아줄 이들이 바로 동료들이에요”

“사우들이 가장 많이 호소하는 것은 자녀 양육, 부부 갈등, 부모 공양, 형제 갈등 등의 가정문제예요. 보통은 일주일에 한 번씩 만나 50분씩 이야기를 나누고 있습니다.” 직원의 개인 상담뿐 아니라 배우자, 자녀 등 가족 상담, 부부 상담 등을 진행하며 그 효과를 높이고 있지요. 또 상황에 따라 병원이나 전문기관과 연계해 적극적인 치료도 병행하고 있습니다. “심리상담 과정에 따라 이야기하는 것만으로도 자기 문제가 해결되는 경우도 있고, 적극적인 조언이 필요한 경우도 있습니다. 필요한 경우 전문기관과 연계해 적극적으로 힐링 프로그램을 진행하기 때문에 그 효과가 매우 높 습니다.” 특히 그녀는 상담을 할 때 먼저 현미경으로 보듯 자신을 돌아보게 하고, 함께 고민하며 희망의 길을 모색합니다. 그 과정에서 본인도 한 뼘 더 성장하죠. 타인의 삶을 통해 깨달음을 얻고 자신의 삶에도 적용해가기 때문입니다.

김길문 실장은 최근 직장인들이 사회 생활에서 동료들에게 기대하는 바가 거의 없어 의지하지 않는다는 점을 가장 안타깝게 지적했습니다. 마음은 서로 공유할 때 큰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기 때문이죠. “가장 가까이 있고 손 내밀면 제일 먼저 잡아줄 이들이 바로 동료들이에요. 때문에 동료들과 유대감을 갖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심리상담사 역시 갖가지 스트레스와 직면하게 될 터. “저 역시 스트레스를 받을 때가 많죠. 그럴 때면 저도 상담을 받거나 동료들과 얘기하면서 마음을 다독여요. 또 남편과 대화를 많이 나누고 힘든 일이 있으면 적극적으로 알리고 해결합니다.” 자신의 마음에 대해서는 각자가 최고의 심리의 달인이라는 김길문 실장. 그냥 버티면 힘들지만 함께 공유하면서 길을 잘 찾으면 행복한 삶에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다고 확신합니다. 그래서 그녀는 오늘도 마음 산책의 문을 활짝 열고 지친 마음에 쉼표가 필요한 사우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심리전의 달인들
l 현대자동차그룹 심리전의 달인들을 영상으로 만나봅니다




글. 서유진
사진. 안용길 (도트 스튜디오), 홍상돈 (A1 스튜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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