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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이 필요한 당신에게
유럽여행 필수 산책 코스 3선2015/02/24by 현대자동차그룹

현대자동차그룹 유럽 주재원이 말하는
위로와 휴식이 된 유럽의 거리

바쁘고 지친 일상에 힐링이 필요하다면 유럽의 거리를 걸어보세요
l 바쁘고 지친 일상에 힐링이 필요하다면 유럽의 거리를 걸어보세요



독일, 스위스, 오스트리아에서 근무하고 있는 현대자동차그룹 임직원들이 위로와 휴식이 된 힐링 산책 코스 세 곳을 소개합니다. 유럽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절대 놓치지 마세요.



느림의 미학, 독일 마르부르크

마르부르크의 란강을 따라 걷는 산책 코스는 휴식의 아름다움을 깨닫게 합니다
l 마르부르크의 란강을 따라 걷는 산책 코스는 휴식의 아름다움을 깨닫게 합니다

바쁜 주재원 생활을 하다 보면 항상 ‘빨리빨리’가 몸에 배기 마련입니다. 그래서 가끔은 느릿느릿 한 여유를 찾아줄 ‘힐링 장소’가 필요한데, 저에게는 독일의 마르부르크(Marburg)라는 소도시가 그 곳이죠. 프랑크푸르트 근교에 위치한 이 도시는 규모가 작은 만큼 여행객의 발길이 뜸해 여유를 한껏 누릴 수 있습니다. 마르부르크에는 란강(Lahn River)이 흐르는데 날씨가 좋으면 마을 주민이 모두 강가에 나와 일광욕을 하며 한가로운 오후를 보냅니다. 노천 까페에 앉아 대화를 즐기는 사람들의 모습도 보이고요.

복잡한 도시 생활에서 잠시 벗어나 강변을 따라 천천히 걷다 보면 새삼 휴식의 아름다움을 깨닫게 됩니다. 특히 시청사가 있는 마르크트 광장(Markt Platz)에는 16~17세기부터 이어져 내려오는 목조 건물들과 돌로 포장된 길이 운치를 더하죠. 또, 곳곳에 자리한 맥주집과 파라솔이 어우러져 제법 아기자기하고 소박한 풍경을 자아냅니다. 중앙의 분수도 마르부르크 사람들이 주말에 가장 즐겨 찾는 곳 중의 하나. 거리 곳곳에서 스케치를 하는 이곳 주민들을 바라보면 삶의 여유에 대해 생각하게 됩니다. 삶의 쉼표가 필요하다면 이곳, 마르부르크와 마주하길 바랍니다.



이지훈 (현대모비스 MPE 과장)





자연에서 얻는 마음의 평화, 스위스 몽트뢰

진정한 마음의 평화를 원한다면 스위스 몽트뢰를 거닐어보길 추천합니다
l 진정한 마음의 평화를 원한다면 스위스 몽트뢰를 거닐어보길 추천합니다



스위스의 몽트뢰(Montreux)는 알프스에서 흘러내려오는 물로 형성된 레만호수(Lake Leman)와 만년설로 덮인 산들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져 있는 도시입니다. 이 곳은 많은 이들을 ‘힐링’해주는 진정한 휴양도시죠. 영국 밴드 퀸(Queen)의 보컬이었던 프레디 머큐리가 평소 “진정한 마음의 평화를 원한다면 몽트뢰로 오게”라고 말할 정도였으니까요. 저는 이곳에서 대학교를 다녔는데 당시에는 이런 그림 같은 풍경들과 함께한다는 것이 얼마나 큰 축복인지 느끼지 못했습니다.

어린 마음에 큰 쇼핑센터 하나 없는 동네에 그저 아쉬운 마음만 들었던 거죠. 졸업 후 여행을 다니며 몽트뢰만한 분위기를 가진 곳이 없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그래서 작년 5월, 추운 겨울이 지나자마자 꿈에 그리던 몽트뢰를 다시 방문했죠. 기차역에서 내려 익숙하게 펼쳐진 몽트뢰의 풍경을 보자 마음이 안정됐어요. 호수를 바라보고 앉아 책을 읽고 음악을 듣거나 산책을 하며 여유를 즐겼습니다. 그제야 레만호수의 매력에 사로잡혀 남은 생을 이곳에서 마감했다는 프레디 머큐리나 찰리 채플린의 마음을 이해할 수 있었죠. 쳇바퀴 같은 삶에 지쳐 있거나 고민거리가 많다면, 마음에 진정한 평화를 가져다주는 스위스 몽트뢰에 가보길 추천합니다.



임지선 (현대글로비스 터키법인 사원)





예술로 충만해지는 마음,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겨울의 잘츠부르크에는 예술가의 감성이 살아 숨쉬고 있습니다
l 겨울의 잘츠부르크에는 예술가의 감성이 살아 숨쉬고 있습니다

돌이 채 안 된 어린 딸아이를 데리고 떠난 우리 가족의 첫 여행지는 오스트리아의 잘츠부르크 (Salzburg)였습니다. 왈츠의 도시답게 여행자들은 대부분 푸른 녹음이 우거진 봄의 경쾌함을 기대하며 잘츠부르크를 찾죠. 하지만 저는 흰 눈과 쌀쌀한 분위기가 화려함을 덮는 겨울에 찾아야 제 맛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차갑게 얼어붙은 잘차흐강(Salzach River)을 걷다 보면 300년 전 모차르트와 같은 음악가들의 사색 이 그대로 느껴집니다. 수준급 연주를 선보이는 거리 악사들의 선율을 감상하다 보면 모든 사람이 예술가처럼 보이기도 하죠.

잘츠부르크를 여행하며 가장 힐링이 되었던 장소는 좁고 오래된 게트라이데 거리(Getreidegasse)였습니다. 모차르트의 생가가 있기 때문일까요. 예술적 감성을 충만하게 하는 곳이었습니다. 아담한 거리와 골목 곳곳에 또 어떤 예술가들의 이야기가 숨어 있을까 상상하게 됩니다. 게트라이데 거리에서 조금 걷다 보면 나오는 레지덴츠 광장(Residenz Platz)의 지어진 지 100년이 넘은 카페에 들러 커피를 마신다거나, 쓰러질 듯한 절벽 위에 위풍당당 서있는 호헨 잘츠부르크성을 바라보면 도시의 겨울 여정이 일상의 한 조각처럼 자연스러워집니다. 그 옛날 풍경 그대로 얼어버린 도시, 겨울의 잘츠부르크. 1700년대를 살았던 예술가들의 감성을 느끼며 ‘힐링’하고 싶다면 봄보다는 겨울에 떠나보세요.



신민철 (현대차 유럽법인판매팀 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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