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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엔 책 읽어요
온드림 독서클럽2015/01/23by 현대차 정몽구 재단

책 읽는 사회를 위한 현대차 정몽구 재단의
성장과 나눔이 있는 온드림 독서클럽을 소개합니다

다양한 재능기부 프로그램들을 운영하는 숲속도서관

l 다양한 재능기부 프로그램들을 운영하는 숲속도서관



성인 월평균 독서량이 0.8권인 시대. 현대차 정몽구 재단에선 책 읽는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온드림 독서클럽’ 프로젝트를 진행했습니다. 성장과 나눔을 함께 하는 ‘온드림 독서클럽’엔 80개 팀이 참여하였고, 미션을 훌륭히 완료한 ‘동네애서(愛書)’ 팀은 북촌에 있는 숲속도서관에 도서를 기증하기도 했습니다. 독서 열정으로 똘똘 뭉친 온드림 독서클럽의 진행 현장을 따라가 볼까요?




독서 가족 동네애서(愛書), 숲속도서관에 가다 

동네애서(愛書) 팀이 도서기증을 위해 찾은 북촌 숲속도서관
l 동네애서(愛書) 팀이 도서기증을 위해 찾은 북촌 숲속도서관

삼청공원 입구에서 오솔길을 따라 올라가면 아담한 도서관이 나타납니다. 바로 삼청동에 자리 잡은 숲속도서관입니다. 온드림 독서클럽의 미션을 완성한 동네애서(愛書) 팀은 책을 기증 하기 위해 이곳을 찾았습니다. 동네애서(愛書) 팀의 신경준 씨 부부도 두 아이와 함께 했습니다. 지민이와 지원이는 익숙한 듯 도서관에 도착하자 제일 먼저 책을 찾아 읽기 시작합니다. “숲속도서관은 공원 안 매점이었던 장소를 지역 주민들의 힘으로 ‘작은 도서관’으로 바꾼 의미 있는 곳입니다. 현재도 다른 지원 없이 지역 주민들의 자립적인 운영으로 이끌어가고 있죠. 숲 속에 있어 생태도서관의 의미도 크고요. 찾아오는 사람은 늘어나는 데 비해 책이 많지 않아 이곳에 도서를 기증하게 됐습니다” 넓은 창 너머로 계절의 정취가 바로 느껴지고, 벽면마다 자리한 나무 책장에 책들이 가지런히 놓여 있어 책을 읽기에 더없이 좋은 분위기를 갖추고 있는 북촌 숲속도서관. 특히 1층 안쪽과 지하에 어린이들이 신발을 벗고 편안히 책을 볼 수 있도록 구성된 공간이 돋보입니다. 하나 둘 아이들의 손을 잡고 도서관을 찾는 사람들의 모습에서, 숲속도서관에 책을 기증하기로 한 동네애서(愛書) 팀의 속 깊은 마음을 읽을 수 있었습니다.



책으로 하나 되는 가족

2015 온드림 독서클럽 우수활동 팀인 동네애서(愛書)
l 온드림 독서클럽 우수활동 팀인 동네애서(愛書)

‘소설 읽는 가을밤, 우리 삶에서 소설은 어떤 의미인가’라는 주제로 독서클럽을 만든 동네애서(愛書)는 팀의 대표인 신현주 씨와 남편 김영내 씨를 중심으로, 신현주 씨의 오빠 신경준 씨와 이모 김미형씨, 그리고 사촌동생 윤채영 양까지 책을 좋아하는 가족 다섯 명이 모인 팀입니다. “어렸을 때부터 이모가 저희 집에 오시면 늘 책을 선물로 주셨어요. 그랬던 우리가 어른이 되었고, 이모가 그랬던 것처럼 저희도 아이들과 조카들에게 책을 선물하고 있더라고요” 책을 좋아하는 가족인 만큼 모이면 책 이야기가 빠지지 않는다는 동네애서(愛書). 온드림 독서클럽에 지원할 때도, 책 읽기 좋은 가을밤, 이모와 조카들이 모여 한국 문학 소설을 읽고 이야기를 나누며 추억과 정을 쌓고 싶어 신청하게 됐다고 합니다. “우리를 울고 웃게 하는 소설이 삶에서 어떤 의미를 갖는지 토론하고 싶었어요. 그래서 팀 이름 또한 ‘동네에서 책을 읽는다’, ‘책을 사랑하는 동네’라는 두 가지 의미를 지닌 ‘동네애서(愛書)’로 결정하게 됐습니다” 가족이 선택한 책은 ‘고령화 가족’, ‘덕혜옹주’, ‘정글만리’ 등입니다. 각자의 개성만큼 취향은 가지각색이지만, 책을 좋아한다는 공통점 아래 가족 모두 단숨에 즐거운 마음으로 책을 읽어 내려갈 수 있었습니다.



숲속도서관에서 쌓여가는 추억들 

북촌 주민들이 운영하는 숲속도서관
l 북촌 주민들이 운영하는 숲속도서관

동네애서(愛書)와 숲속도서관은 남다른 인연을 가지고 있는데요. 동네애서(愛書) 대표 신현주 씨는 매주 토요일 오후 3시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독서 지도를 하고 있습니다. 또한 신경준 씨의 자녀는 재능기부를 하는 다른 선생님께 영어를 배우고 있어, 온 가족이 숲속도서관에서 학습과 독서를 하고 있다고 해요. 그렇게 인연을 맺은 지가 6개월. “아직 1년밖에 안된 신생 도서관이고 협동조합으로 이루어진 곳이지만, 아이들뿐만 아니 라 어른들에게도 더없이 좋은 환경을 갖추고 있어요. 책 속의 지식뿐 아니라 자연과 함께 어우러져 정서까지 함양할 수 있는 자연 속 도서관으로 도시의 여느 도서관들과는 다른 느낌이죠. 특히 재능기부를 하는 분들이 많아서 프로그램이 다양하다는 점도 큰 장점입니다. 그럼에도 지원이 열악해 안타깝죠.” 신경준 씨는 숲속도서관에 대해 남다른 애정을 드러내며 이번 기증이 시발점이 되어 더 많은 사람들이 기증에 참여해 숲속도서관이 활성화됐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내비쳤습니다.



온드림 독서클럽 & 온드림 빅북

현대차 정몽구 재단에선 2015년부터 두 가지 독서활동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l 현대차 정몽구 재단에선 2015년부터 두 가지 독서활동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주제별 독서활동과 도서 기증 프로젝트 ‘온드림 독서클럽’
올가을 처음 진행된 ‘독서클럽’은 80팀, 300명이 지원서를 제출했습니다. 3~5명으로 팀을 구성하여 참가한 팀들은 각자 세운 계획대로 동일한 주제의 서로 다른 책을 읽어야 합니다. 그렇게 독서활동을 마치면 독 후감을 작성하고 독서토론을 진행하여 그 결과를 제출하는 미션을 수행하게 되는데요. 모든 미션을 수행한 팀에 게는 도서상품권이 주어지고, 특히 우수한 결과를 보여준 팀에게는 팀당 50만 원의 도서상품권이 별도로 주어집니다. 또한 독서클럽 미션을 달성한 팀은 직접 지정한 소외시설, 기관 등에 도서를 기증하는 기회를 가지게 됩니다.

기초학문 교양 지식의 사회적 확산을 위한 ‘온드림 빅북’
‘온드림 빅북’은 현대차 정몽구 재단과 사회적기업 연구원의 ‘공유와 협력의 교과서 만들기 운동본부’가 힘을 합쳐 2015년부터 본격적으로 시행하는 프로젝트입니다. 재단은 공모를 통해 기초학문 교양지식의 사회적 확산에 나서고, 이를 통해 온라인 저작권 기부로 만들어지는 교양 전자책을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됩니다. 2015년도 상반기에 공모 및 저술자 선정, 원고 저술 및 전자책 제작을 진행해 가을쯤이면 재단 홈페이지에서 누구나 볼 수 있도록 공개할 예정이라고 하네요. 이를 통해 평소 기초학문 교양 지식을 필요로 하는 많은 인재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글. 노초롱
사진. BUNKER스튜디오



 

▶ 현대차 정몽구 재단 사보 아름다운 세상 2014년 겨울호에서 원문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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