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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꿈, 수리수리 마수리 이루어 져라!
다빈치교실 교육 재능기부 현장2014/11/12by 현대차 정몽구 재단

농 · 산 · 어촌 초등학생들의 알찬 방학을 위한 대학생들의 재능기부 현장,
‘다빈치교실’ 그 눈부신 4박5일 현장으로 초대합니다

칠판에 글을 쓰려는 아이입니다
| 대학생 언니, 오빠들이 농촌, 어촌, 산촌의 초등학교에 방문해 아이들에게 특별한 방학을 선물하는 온드림스쿨의 ‘다빈치교실’



다빈치교실. 벌써 3년째 농· 산· 어촌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대학생들이 펼치는 교육재능기부입니다. 농산어촌 초등학생들은 등교를 하지 않는 방학 기간 동안 도시 학생들에 비해 할 수 있는 활동이 제한적이죠. 이에 뜻을 가진 대학생들이 자신들만의 특색을 살린 특별한 교육 프로그램으로 아이들과 만나 4박 5일 동안 다빈치교실을 운영했습니다. 인천 강화의 송해초등학교에는 이화여자대학교의 ‘이매진’ 팀이 방문했는데요. 4박 5일간 선생님이 된 대학생들과 천진난만한 송해초등학교 학생들의 만남에 동행해 볼까요.



송해초등학교, 다빈치교실에 탑승하다

7월 말부터 시작된 다빈치교실은 8월 중순까지 3주간 진행됐습니다. 이 사이 대학생 교육기부 팀 25개가 전국 22개 농산어촌 초등학교를 찾았죠. 이화여대 ‘이매진’ 팀은 다빈치교실 진행 마지막 주였던 지난 8월 11일부터 15일까지 송해초등학교에서 교육기부활동을 펼쳤습니다.

송해초등학교 아이들과 봉사단원들의 사진입니다
| 아이들에게 즐거운 방학을 선물해 줄 마법사 언니들이 송해초등학교에 나타났습니다

부푼 마음으로 송해초등학교를 찾은 대학생 선생님들은 ‘여권 만들기’와 ‘탑승 수속’을 통해 학생들이 순조롭게 다빈치교실에 탑승할 수 있도록 했지요. 여권과 탑승권의 개념을 아직 잘 모르는 학생들이 대부분이었기에 이 또한 새로운 경험이 됐습니다. 매일 아침 입국 심사를 하듯 출석 도장을 받기 위해 여권을 만들고, 친구들이 붙여준 별명을 소개하는 이름표를 만들며 4박 5일간의 여정을 시작했습니다.



새로운 경험 가득한 즐거운 여름방학

대학생 누나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아이의 표정이 정말 천진난만합니다
| 대학생 누나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아이의 표정이 정말 천진난만합니다

이매진 팀의 전선아 팀장(교육학과 3학년)을 비롯해 최은별(교육공학과 4학년), 박나은(교육공학과 3학년), 이서정(특수교육과 2학년) 이렇게 4명의 대학생은 4박 5일의 수업을 위해 지난 몇 개월 동안 준비를 했다고 합니다. 다빈치교실의 장점은 대학생들이 주체적으로 교육 프로그램을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데 있죠. 안전상의 문제 등 대학생들이 간과할 수 있는 부분에 대한 보강 및 보충만 할 뿐 기획부터 운영과 실행에 이르는 모든 과정은 교육재능기부 팀이 주체적이고 자발적으로 진행합니다. 이에 따라 대학생에게는 교육재능기부 활동을 통한 교육현장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나눔 문화 확산의 계기가 마련되는 한편, 농산어촌 초등학생에게는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됩니다.



학생들과 함께 만드는 매직랜드

이매진 팀의 마술교실은 그들이 학생들을 만나기 전 잠 못 이루며 걱정했던 것과는 달리 인기 만점이었습니다. 마술을 눈앞에서 접한 학생들은 간단한 마술임에도 불구하고 너무 신기해 했고, 재미있어 했습니다. 그리고 짧은 시간 안에 몇 가지 도구로 마술을 직접 공연할 정도로 연습했죠.  다빈치교실에 참여한 6학년 허수빈 양과 박은성 군은 “수업도 재미있고, 선생님들도 잘 해 줘서 좋았다”며 “짧은 시간 동안 많이 친해졌는데 헤어지는 것이 아쉽다”고 말했습니다.

3~6학년까지의 학생들이 참여한 다빈치교실에서는 지난 4박 5일 동안 때론 웃음이,때론 감동이 가득했습니다. 이매진 팀의 수업은 에듀테인먼트(edutainment)에 기반한 마술 수업으로 재미와 함께 교육적 효과를 얻을 수 있는 프로그램이었습니다. 자기소개 시간을 통해 발표력을 기르고, 마술 원리 추론 활동을 통해 창의력과 논리력을 길렀죠. 또한 친구들과 함께 공연할 춤과 노래를 배우거나 공연 소품을 직접 제작하면서 음악, 미술, 무용이 접목된 융합교육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부모님과 친구들 앞에서 공연을 하며 발표력, 순발력, 재치 등을 기를 수 있는 기회도 됐지요.



잘 가르치고, 잘 배우는 동방성장의 배움터

다빈치교실은 가르치는 대학생 선생님과 배우는 농산어촌 초등학생이 함께 만들어 나가는 교실입니다. 전문적이고 훈련된 선생님이 아니어서 우려도 있을 수 있지만, 대학생들은 이런 문제를 최소화하기 위해 준비 과정 동안 말투에서부터 행동, 그리고 마음가짐까지 고민합니다. 이 과정에서 많은 자료를 찾아 연구하고, 토론하며 더 좋은 교수법으로 학생들에게 최선의 내용을 전달하려고 노력합니다.

이매진 팀의 전선아 학생은 “대부분의 수업 흐름이 계획했던 대로 흘러갔다고 생각한다. 수업 시간 동안에 미리 생각하지 못했던 돌발 상황도 있었지만 준비한 대로 침착하게 학생들과 소통하려고 노력했다”라고 말합니다.

다빈치교실에 참여한 학생들과 아이들
| 다빈치교실은 농촌이나 어촌, 산촌의 아이들에게도, 재능기부를 하는 대학생들에게도 모두 감동적이고 유익한 시간을 마련해줍니다

다빈치교실은 대학생들에게 현장 경험을 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제공해 교육자를 꿈꾸는 대학생들의 실습장이 될 수 있습니다. 대학 4학년 최은별 학생은 “친구들은 방학 기간을 활용해 직장 인턴 생활을 하는 경우가 많아 고민이 되었지만, 다빈치교실은 교육자가 될 저의 미래에 좋은 지침이 되는 경험이었다”라고 전했습니다.

박나은 학생도 “대학에서 전공 점수를 위해 공부하는 것이 아니라 배운 것을 바탕으로 준비한 프로그램을 교육 현장에 실현해 보니 더 구체적인 공부를 할 수 있는 것 같다. 좀 더 진중하고 깊이 있게 공부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라고 말했습니다. 장래에 특수교사가 될 꿈을 가지고 있는 이서정 학생은 “특수학과의 특성상 일주일에 세 시간 정도 교육봉사를 해 왔기 때문에 어려움이 없을 줄 알았는데, 4박 5일 동안 지속적이고 주체적으로 수업을 책임지는 일은 쉽지만은 않았다”며 훗날 좋은 교사가 될 것을 다짐하는 시간이 되었다고 합니다.

다빈치교실은 수업을 받은 초등학생들에게만 교육이 이루어진 것이 아니라 대학생 선생님들도 교육자가 될 자신들의 미래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계기를 마련한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모두의 꿈에 한 발짝 다가갈 수 있었던 눈부신 4박 5일의 행보는 이번 겨울 방학에도 계속됩니다. 다빈치교실 파이팅!



또 하나의 다빈치교실

경기도 가평 방일초등학교 아이들과 교육 재능기부에 나선 남서울대학교 시각정보디자인과 3학년 학생 4명
| 경기도 가평 방일초등학교 아이들과 교육 재능기부에 나선 남서울대학교 시각정보디자인과 3학년 학생 4명 

지난 8월 경기도 가평 방일초등학교에서도 ‘다빈치교실’이 운영됐습니다. 남서울대학교의 ‘오토로(AUTORO)’ 팀이 ‘나만의 움직이는 페이퍼토이’라는 주제로 우수한 콘텐츠를 전파했죠.  남서울대학교 시각정보디자인과 3학년 4명(서태원, 김종현, 김한기, 허기범)으로 이뤄진 이들은 자신들이 직접 기획· 제작한 움직이는 종이 인형 ‘페이퍼토이’를 방일 초등학교 학생들과 함께 만들어 보고, 자신의 내면을 표현할 수 있도록 교육 프로그램화 했습니다.

성공적으로 4박 5일간의 다빈치교실을 마친 후에도 이 프로그램에 대한 높은 만족도와 학생들의 유대관계는 계속됐습니다. 오토로 팀은 방일초등학교 교장선생님의 권유로 학교가 위치한 경기도 가평군 설악면 방일리 일대의 마을 벽화를 그리게 됐습니다. 마을 어르신들의 의견을 수렴해 벽화를 제작한 오토로 팀은 이를 계기로 방일초등학교 이복희 교장 선생님으로부터 감사패를 전달받는 등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었습니다.



여름방학에 이어 겨울방학에도 ‘다빈치교실’은 계속된다

2015년 1월, 초등학교 겨울방학 기간에도 농· 산· 어촌 초등학교에서 온드림스쿨 다빈치교실이 열립니다. 이에 11월 13일 오후 3시까지 참가 대학(원)생 교사를 모집합니다. 각 팀의 전공 및 특기 등 범위에 제한 없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해 유익하고 재미있는 에듀테인먼트 기획안을 제출하면 되는데, 팀당 3~4인(혼성팀 구성 불가)으로 구성되며 총 15개팀을 선정할 예정입니다. 교육에 필요한 모든 예산은 재단이 사전 지원합니다. 참가를 원하는 팀은 응모신청서와 교육기획안을 이메일(
cmkcontest@naver.com)로 제출하면 됩니다. 올 겨울방학에 동심과 함께 감동을 느끼고 싶다면 도전해보세요.

 


글. 최우진
사진. BUNKER스튜디오
 



▶ 2014 겨울방학 온드림스쿨 다빈치교실 ‘대학(원)생 교사’ 모집 자세히 보러가기

▶본 내용은 현대차 정몽구 재단 소식지 '함께 여는 아름다운 세상' 2014년 가을호에서 발췌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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