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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과 예술, 소통을 더하다
온드림 예술캠프 ‘가가호호’2014/08/29by 현대차 정몽구 재단

가족과 함께 숲에서 보내는 즐거운 시간
가가호호를 소개합니다

지난 10일, 강원도에 위치한 숲체원에서는 ‘가가호호’ 온드림 예술캠프가 성황리에 진행되었습니다

| 지난 10일, 강원도에 위치한 숲체원에서는 온드림 예술캠프 ‘가가호호' 행사가 성황리에 진행되었습니다



우리 가족의 대화시간은 얼마나 될까요. 현대사회의 바쁜 시곗바늘에 맞춰 살아가다 보면 우리는 정작 무엇이 중요한지를 잊게 됩니다. 최근 아내 혹은 남편, 아이들과 얼마나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나요? 우리 아이들의 고민이 무엇인지 알고는 계신가요? 적당한 대답을 생각해내기 어렵다면 지금 우리 가족에게 필요한 것은 ‘소통’입니다. 소통을 위한 방법으로 가족 캠프는 어떨까요? 웃고 즐기는 사이, 가장 가깝고 소중한 우리 가족의 의미를 다시금 알게 될 것입니다. 




가가호호 캠프로 놀러 오세요

지난 8월 10일부터 14일까지, 강원도 횡성에 위치한 숲체원에서는 ‘가족과 함께하는 온드림 예술캠프-가가호호(이하 가가호호)’ 행사가 진행되었습니다.

‘가가호호’는 어떤 행사일까요? 집 가(家), 더할 가(加), 노래 가(歌), 좋을 호(好)라는 의미와 웃음소리를 나타내는 의성어에서 그 이름을 따온 가가호호 캠프는 “노래하는 집들이 함께 모여 즐거운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는다”는 의미를 지닙니다. 이것은 캠프의 기획 의도나 콘셉트와도 직결됩니다.

최근 가족 간의 소통 부재와 함께 아동 · 청소년에 대한 인성교육의 필요성이 사회적 화두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한 지붕 아래에서 모여 살고는 있지만, 하루 1시간의 대화조차 나누기 힘든 가족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번 캠프를 기획, 진행한 현대차 정몽구 재단은 문제의 해답을 ‘예술적 치유’에서 찾았습니다.

가가호호 캠프에서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되었습니다
| 가가호호 캠프에서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되었습니다


가가호호 캠프가 숲에서 마련되었다는 점 또한 이색적입니다. ‘치유’를 위한 최적의 공간으로 선택한 공간적 장치가 바로 자연이기 때문입니다. 숲에서 자연을 벗 삼아 깨끗한 공기를 마시면서 가족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이제까지와는 다른 방법으로 예술을 보듬으면서 소통할 수 있다면 이보다 더 좋은 치유법이 있을까요?

숲체원은 독특한 테마로 구성한 체험 위주의 프로그램들과 시설이 갖추고 있어 이런 생각들을 현실화시킬 수 있는 최적의 공간이었습니다. 기존 캠프들처럼 딱딱한 공간에서 강사들의 강의 위주로 진행되는 어려운 캠프가 아니라 서로 소통하고 재미를 느낄 수 있으며, 휴식까지 얻을 수 있었다는 점 또한 가가호호 캠프만의 차별화 전략이었습니다. 시설이 쾌적하고 진행이 만족스러웠다는 점에서 참여 가족들의 좋은 평가를 받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처음 이곳에서 도착한 아이들은 약간 당황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텔레비전이나 컴퓨터가 보이지 않았기 때문일 것입니다. 하지만 어색함도 잠시뿐, 아이들은 처음 해보는 갖가지 신기한 체험에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즐겁게 보냈습니다. 가족들 간의 대화도 많아졌죠. 아이는 아빠 엄마와 눈을 마주치고 이야기하는 시간이 참 오랜만입니다.

저희가 바로 미래의 예술가들이랍니다
l 저희가 바로 미래의 예술가들이랍니다



즐거운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는 예술 체험 캠프


가가호호 캠프는 2회로 나누어 진행되었습니다. 1회차 캠프는 초등학교 고학년 자녀가 있는 가정을 중심으로, 2회차는 중 · 고등학생 자녀가 있는 가정을 대상으로 진행했습니다. 참가자들은 지난 7월, 전국 단위의 모집을 통해 선정되었고 캠프 당일 숲체원에는 104개 가정, 340여 명이 모였습니다.

캠프에서는 많은 참가자들이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것 이외에도 평소 한 지붕 밑에 살면서도 텔레비전을 보느라, 숙제를 하느라 서로 대화가 적었던 서로를 위해 시간을 할애할 수 있었고, 이제껏 알지 못했던 가족의 새로운 모습까지도 재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물론 캠프 기간 동안 숲 속 오두막에 모여 앉아 머리를 맞대고 함께 몰두하는 시간을 가졌다는 것만으로도 가족들에게는 잊을 수 없는 추억이 되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다함께 그림을 그리는 청소년 대상 미술 프로그램
| 다함께 그림을 그리는 청소년 대상 미술 프로그램

행사에 앞서 유영학 재단 이사장이 직접 캠프를 방문하여 참가자들을 독려하는 한편 “이번 캠프를 통해 학생들이 자신의 재능과 꿈을 다시금 발견하고 가족들과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드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라고 행사의 취지를 전하기도 했습니다.

행사장을 방문한 현대차 정몽구 재단의 유영학 이사장
| 행사장을 방문한 현대차 정몽구 재단의 유영학 이사장

초등학교 고학년 자녀 가정을 대상으로 실시되는 1회차 캠프는 여유, 쉼, 자연, 대화, 체험이 어우러지는 12개의 예술 체험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운영되었습니다. ‘음악家 로고송’, ‘우리 가족 본능 찾기’, ‘우린 주워 모으는 보노보노’, ‘대나무 숲’, ‘눈 깜짝할 사이’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되었습니다.

‘우린 주워 모으는 보노보노’에 함께 참가한 어머니는 “딸들과 함께 새로운 추억을 만들고 신청했습니다. 프로그램 진행도 순조로웠고 무엇보다 가족들과 숲에서 조용하고 편안한 시간을 보낼 수 있어 좋았습니다. 다른 가족에게도 추천하고 싶어요’라고 참가 소감을 이야기했습니다. 또 ‘눈 깜짝할 사이’에 참가한 어린이는 “캠프에 와서 친구들과 친해지는 방법을 알게 된 것 같아서 너무 좋았어요. 체험들도 기대했던 것보다 훨씬 재미있었어요”라고 말했습니다.

예술을 전공하는 중 · 고등학생 자녀가 있는 가정을 대상으로 진행한 2회차 캠프는 음악, 미술, 무용 등 장르별 예술가들이 참가한 워크숍 형식으로 마련되었습니다.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의 도움을 받아 김용배 추계예대 교수, 이택주 이화여대 교수 등의 전문 예술인들로부터 강의를 들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습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자신의 잠재력을 다시 한 번 확인하고 한층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한 2회차 캠프에서는 다양한 장르의 예술가들과 소통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l 중 ·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한 2회차 캠프에서는 다양한 장르의 예술가들과 소통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2회차 캠프에 참가한 가족은 “가가호호 캠프를 통해서 우리 아이가 어떤 성향을 가졌는지를 좀 더 자세히 알게 되었습니다. 아이들과 친밀한 시간을 보낼 수 있어 기대 이상으로 만족스러웠습니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참가 청소년은 “캠프에 와서 음악을 좋아하는 법을 배웠어요. 가족과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많아서 좋았던 것 같아요. 예술에 관심이 있는 가족에게 추천하고 싶은 캠프라고 생각합니다”고 말했습니다. 또 다른 청소년은 “공기도 좋고, 산책하기도 좋은 곳에 와서인지 평소보다 연습도 더 잘되는 것 같았어요. 학교 다닐 때는 엄마 아빠와 이야기할 시간이 없었는데 캠프에 와서 대화를 많이 나눌 수 있었어요”라고 이야기하기도 했습니다.



축제의 여흥을 더해준 페어웰 파티와 아쉬운 작별

가가호호 캠프에서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하는 것 이외에도 참가자들 모두가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감각 체험, 숲 속 명상 시간 등을 운영했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또한 각 회차 마지막 날 밤에는 참여 예술가들과 학생들이 직접 만든 공연을 보면서 함께 어우러질 수 있는 ‘페어웰 파티’가 마련되어 축제의 여흥을 더했습니다.

앞으로 더 즐거워질 가가호호를 기약해봅니다
l 행사의 마지막에는 참여 예술가들과 학생들이 직접 만든 페어웰 파티가 진행되어 잊을 수 없는 추억을 선사했습니다

캠프 후 많은 참가자들은 이번 캠프를 통해 예술을 체험하는 것은 물론 가족과 함께 재미있는 시간을 공유할 수 있어 더 좋았다는 후기와 함께 감사 인사를 전해오기도 했습니다. 앞으로 가가호호 캠프가 대한민국의 더 많은 가족들에게 예술 교육의 기회와 함께 가족 간 소통, 인성 함양까지도 전하고 소통할 수 있는 대국민 캠프로 거듭날 수 있기를 바래봅니다.

앞으로 더 즐거워질 가가호호를 기약해봅니다
| 앞으로 더 즐거워질 가가호호를 기약해봅니다



우리는 서로에 대해 얼마나 많이 알고 있을까요. 가끔은 너무 가깝기 때문에 가족을 소홀히 하고, 서로를 쉽게 오해하곤 합니다. 매일 보는 얼굴이기에 대화가 점점 더 힘들어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자연 속에서 사랑하는 가족과 함께 다양한 체험을 통해 긍정적인 한발을 내딛어보는 게 어떨까요. 추억을 공유하는 것이, 가장 쉬운 소통의 방법이 될 것입니다.


정재연
객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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