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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 청소년에게 필요한 맞춤 교육은?
서울온드림교육센터의 멘토링 활동2016/11/21by 현대차 정몽구 재단

한국에서 새로운 삶을 시작한 청소년의 버팀목이 된
서울온드림교육센터가 개관 1주년을 맞이했습니다

서울온드림교육센터의 활동 사진들
l 누군가에게 꼭 필요한 나눔을 실천하는 사람들, 서울온드림교육센터의 1년을 되돌아보았습니다



나눔은 행위 그 자체로도 매우 의미 있는 일입니다. 하지만 누가, 무엇이, 어떻게 필요한지를 명확히 이해한 뒤 행해진다면 가치가 더욱 극대화됩니다. 한국에 새롭게 적응해야 할 청소년들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파악하고 그에 맞는 도움을 실천하는 서울온드림교육센터처럼 말입니다. 맞춤 교육을 통해 한국에 적응하는 것을 돕고 마음의 벽이 사라지도록 돕는 사람들. 그들의 1년간 행보를 되짚어 보았습니다.



진심으로 쌓아 올린 1년 동안의 기록

서울온드림교육센터의 게시판에 다양한 활동사진이 붙어 있는 모습
l 서울온드림교육센터는 청소년들의 한국 적응을 도울 다양한 활동을 지원해왔습니다

서울온드림교육센터(이하 온드림교육센터)는 현대차 정몽구 재단과 서울시가 운영하는 중도입국청소년(만 9~24세)지원 중점기관입니다. 2015년 9월 18일 개소한 교육센터는 중도입국청소년들이 한국생활에서 겪는 어려움을 해소시키기 위해 생활의 적응을 돕고 개인별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교육을 제공합니다.

중도입국청소년은 결혼이민자가 한국인 배우자와 재혼하여 본국의 자녀를 데려온 경우를 말하는데요. 그렇지만 교육센터에서는 더욱 포괄적으로 접근하고 있습니다. 다문화 가정 자녀 중 외국인 부모의 본국에서 성장하다 학령기에 재입국한 경우나 외국인근로자가 입국 후 일정 기간이 지나 본국의 자녀를 데려오는 경우, 그리고 탈북민과 외국인이 결혼하여 제3국에서 출생한 자녀를 데려온 경우까지도 고려합니다.

온드림교육센터는 2015년 개소 이후 약 1년 동안 한국어 교육, 멘토링 학습지도, 맞춤형 지원과 상담, 네트워크 활성화 등의 서비스를 통해 많은 성과를 이뤄냈습니다. 정규과정인 한국어 교육의 경우 3기까지 진행했으며 11개 반에서 135명의 학생이 참여했습니다. 또한 대학입시, 취업대비, 귀화대비, 영어교육, 학교생활적응, 마을청소의 날 등 개인별 특성에 맞는 다양한 맞춤형 지원프로그램을 진행했습니다.



각국의 중도입국 청소년과 함께한 의미 있는 시간

중도입국청소년들의 한국어 작품 전시 모습
l 중도입국청소년들은 이제 자연스러운 한국어 실력을 뽐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온드림교육센터는 그간 정기적인 한국어 교육 이외에도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는데요. 남산골 한옥마을 견학, 한국문화 체험활동, 강릉 여름 해양캠프 등 지속적으로 한국의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또한 교육센터에서는 초기 상담 시 학교상담과 편입학 절차 안내를 중점적으로 하며 이를 통해 학생들이 정규교육으로 진입하는 것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습니다.

성과 발표회를 진행하는 행사장 주변에는 한국어 글쓰기 작품 및 한국문화체험 결과물과 그간의 활동사진이 전시되었습니다. 특히 참석자들은 글쓰기 작품에 많은 관심을 보이며 한국 학생들 못지않은 솜씨에 연신 칭찬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유영학 이사장은 행사에 참석한 중도입국청소년 한 명 한 명에게 친근하게 말을 건네며 한국생활의 어려운 점, 교육센터를 통해 배운 점 등을 물어보며 담소를 나누었습니다.



다가올 1년의 희망을 약속한 자리

서울온드림교육센터 성과발표회의 모습
l 온드림교육센터는 앞으로도 청소년들에게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줄 것입니다

지난 8월 23일 온드림교육센터는 서남권글로벌센터 지하 강당에서 1년간의 운영 성과 및 사례를 공유하기 위한 성과 발표회를 진행했습니다. 성과 발표회에는 교육센터의 주인공인 중도입국청소년 20여 명이 참석해 행사의 의의를 높였습니다. 다양한 프로그램을 참관한 참석자들은 한국사회에 잘 적응하여 밝고 건강하게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격려를 아끼지 않았습니다.

통계에 따르면 결혼이민자의 전혼관계에서 출생한 자녀가 재혼한 부모를 따라 한국으로 이주한 중도입국청소년 수는 서울시에만 4,211명(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 2015. 8 통계)에 이릅니다. 청소년기에 ‘이주’라는 특별한 경험을 한 중도입국청소년들에게 한국은 앞으로 본인들이 개척하고, 정착해 나가야 할 터전입니다. 앞으로도 온드림교육센터는 더 많은 중도입국청소년들에게 든든한 버팀목이자 적극적인 지지자가 되고자 노력할 것입니다.



글. 김수영 서울온드림교육센터 센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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