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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온드림 오디션 대상의 주인공을 만나다
두리함께가 만드는 모두가 행복한 여행2016/05/25by 현대차 정몽구 재단

장애인 여행 서비스 기업 ‘두리함께’.
‘두리함께’의 희망을 전하는 이야기에 대해 들어봤습니다

휠체어를 탄 사람과 그 휠체어를 뒤에서 미는 사람이 함께 산책하는 모습
l 지난 4월 6일 H-온드림 오디션 본선 및 시상식에서 대상을 받은 두리함께의 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



현대자동차그룹과 현대차 정몽구 재단은 지난 2012년부터 ‘H-온드림 오디션’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사회문제에 대한 혁신적이고도 창의적인 해결책을 가진 사회적 기업가의 발굴 및 육성을 위한 프로젝트로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합니다. 올해로 다섯 번째 시행된 H-온드림 오디션 대상은 ‘두리함께’가 차지했습니다. 장애인 여행 서비스 및 관광 인프라 개선, 장애인 여행작가 양성을 제안한 인큐베이팅 그룹인 두리함께 이보교 대표이사와 희망 가득한 오늘과 내일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주체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여행을 선물하다

두리함께 이보교 대표이사
l 두리함께는 장애인에게 여행이 주는 가치를 주체적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장애 유형별로 세심하고도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제안합니다

두리함께는 어떤 기업인가요? 관광약자인 장애인을 위한 여행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장애인에게 여행은 시혜적인 관점에서 제공되는 경우가 많은데요. 두리함께는 장애인에게 여행이 주는 가치를 주체적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의의를 둡니다. 이를 위해 장애 유형별로 세심하고도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제안합니다. 예를 들어 휠체어를 이용하는 장애인의 여행 프로그램을 준비한다고 가정하면, 휠체어의 크기나 종류, 배터리에 따라 탑재 가능한 비행기를 알아보고 휠체어로 접근 가능한 관광지는 물론, 숙박 및 식사, 특장버스를 준비하는 등 여행 전 과정을 계획해 여행을 조금 더 편안하게 즐길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다른 기업들과 다른, 두리함께만의 강점은 무엇인가요? 장애인의 시선으로, 장애인의 여행 활성화와 인식 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는 조금은 남다른 시선이 아닐까요? 두리함께는 장애인을 복지 대상에서 소비 주체로 바라보고, 새로운 관광산업을 개척하기 위해 힘썼습니다. 여행 프로그램 제안 외에도 제1기 장애인 여행작가 양성 및 매거진 발행, 장애인 여행 토크 콘서트 등 다각도로 활동했고요. 또한, 청각장애인 어르신을 위한 장수사진 촬영, 나눔음악회 개최 등 사회공헌 활동도 함께해왔습니다.



사회적 가치와 경제적 가치를 모두 추구하기 위한 노력

휠체어를 탄 사람의 손을 잡고 있는 모습
l 사회적 가치와 경제적 가치 모두를 추구할 수 있는 사업모델을 설계해야 합니다. 사회적기업이라고 해도 단순히 지원사업에만 의존하다 보면 지속적으로 운영하기 어렵습니다

H-온드림 오디션 인큐베이팅 기간 동안 어떤 부분이 보강되었으면 하나요? 말씀드린 대로 두리함께는 일반 여행사와는 조금 다른 가치를 제공합니다. 따라서 그에 맞는 홍보, 마케팅이 절실한데 아직은 지식과 노하우가 부족합니다. 또한, 관련 네트워킹이 거의 없고요. 전문가 멘토링을 통해 이런 부분을 보완하고 싶습니다.

사회적기업을 목표로 창업을 계획하는 이들에게 조언한다면? 해결하고자 하는 사회문제가 무엇인지, 누구를 위해 가치를 창조하고자 하는지 명확하게 정의하길 권합니다. 그리고 기업이기 때문에 수익에 대한 부분도 간과할 수는 없습니다. 사회적 가치와 경제적 가치 모두를 추구할 수 있는 사업모델을 설계해야 합니다. 사회적기업이라고 해도 단순히 지원사업에만 의존하다 보면 지속적으로 운영하기 어렵습니다. 공익과 현실적인 이익이 함께하는 현명한 솔루션을 찾길 바랍니다.

두리함께가 궁극적으로 꿈꾸는 목표는 무엇입니까? 프리티켓 하나로 교통약자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패키지를 개발하는 등 관광약자들을 위해 서비스하는 선도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자 합니다. H-온드림 오디션은 힘든 시기를 보냈던 두리함께에 희망의 사다리가 되었습니다. 앞으로 두리함께도 누군가에게 희망을 전파하는 기업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희망은 널리 전파된다, H-온드림 오디션

H-온드림 오디션은 지난 2012년부터 진행되어 왔습니다. 오는 2017년까지 매년 30개 팀, 전체 150개 팀을 선발해 창업교육 및 컨설팅, 팀당 최대 1억 원의 자금지원, 성공한 사회적기업의 멘토링 등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특히 주목할 만한 부분은 일시적이고 일회적인 지원이 아닌 장기적인 관점의 지원이라는 것입니다. 신규 창업팀을 대상으로 선정해 1년간 교육을 받게 되는 인큐베이팅(Incubating) 그룹과 창업한 지 2년이 넘은 팀 중 발전 가능성이 높아 추가적인 지원을 받게 되는 디벨로핑(Developing) 그룹으로 나누어 시기에 맞는 적절한 해법을 제시하고, 프로젝트 기획 초기부터 5년이라는 기간을 설정하고 단계적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관심과 노력에 힘입어 H-온드림 오디션은 사회적기업을 양성하는 국내 대표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었습니다.



글. 김민서
사진. 허동욱 플러그랩비주얼스튜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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