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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션과 대학생들의 아이디어로 탄생한
청계천 힐링카페'별일인가'2015/06/05by 이노션 월드와이드

괜찮아메리카노? 힘내라떼!
지친 당신을 위한 노숙인 자활 카페

따뜻한 커피와 함께 힐링이 필요하다면, 지금 청계천 광교 아래로 가보세요
l 따뜻한 커피와 함께 힐링이 필요하다면, 지금 청계천 광교 아래로 가보세요



살다 보면 누구나 넘어질 수 있습니다. 살짝 넘어지기도 크게 넘어지기도 하죠. 어떤 식으로든 넘어지고 나면 아픕니다. 아프더라도 다시 일어나면 어느새 상처엔 살이 차오르고요. 카페 ‘별일인가’는 이렇게 넘어졌다가 다시 일어선 홈리스가 커피를 만들어줍니다. 별의별 일을 다 겪는 당신에게 “지나고 나면 별일 아냐”라고 말해줄 것입니다.



‘착한’ 아이디어의 힘

'별인인가'라는 이름에는 노숙인들의 자립을 응원하는 마음과 시민들에게 세상살이 지나고 보면 별거 아니라는 위로의 메시지가 담겨 있습니다
l '별인인가'라는 이름에는 노숙인들의 자립을 응원하는 마음과 시민들에게 세상살이 지나고 보면 별거 아니라는 위로의 메시지가 담겨 있습니다

지난 2월 서울 청계천 광교 아래 갤러리 공간에 노숙인 자활 카페 ‘별일인가(별일인가家)’가 문을 열었습니다. ‘별일인가’는 노숙인들의 자활 의지를 돕기 위해 이노션과 대학생들이 내놓은 아이디어에 서울시가 공간을 제공하고, 종합건축자재업체인 KCC가 친환경 자재를 이용해 지은 간이 카페. 노숙인의 자활 의지를 시각적으로 보여줌으로써 노숙인에 대한 사람들의 부정적인 인식과 편견을 바꾸기 위한 목적으로 만들어졌습니다.

'별인인가'라는 이름에는 노숙인들의 자립을 응원하는 마음과 시민들에게 세상살이 지나고 보면 별거 아니라는 위로의 메시지가 담겨 있습니다. 단순한 공익광고 캠페인이 아닌, ‘카페’라는 공간을 선택해 도시의 어두운 이미지를 대변하는 노숙인들이 서울 시민들을 위한 문화 공간을 제공하는 모습을 직접 보여주고자 했지요. 실제로 카페를 운영하는 바리스타들은 노숙인 자활센터에서 바리스타 교육을 받은 노숙인들입니다.

‘SOS프레소’, ‘괜찮아메리카노’, ‘힘내라떼’, ‘해볼카푸치노’, ‘백전무패!퍼민트’ 등 별일인가에서 판매 중인 음료 메뉴명은 대학생들의 위트 있는 아이디어로 탄생했습니다. 음료를 판매하고 남은 수익과 기부금 전액은 고대 안산병원 소아병동에 기증되죠. 이들의 ‘착한’ 아이디어는 서울시의 마음도 움직였습니다. ‘별일인가 프로젝트’를 함께 기획한 이노션과 대학생 16명은 지난 2월 ‘서울크리에이터즈 싱크(SYNC) 2기와 함께하는 아이디어 소통한마당’에서 서울시장 표창을 받았는데요. 노숙인들의 자활 의지와 복지를 시각화한 아이디어로 시민들의 공감과 참여를 이끌어낼 것이라는 점이 높이 평가됐습니다.



출발은 이노션 멘토링 코스

이노션 멘토링 코스는 대학생과 사회적기업에게 광고 전문가가 직접 멘토로 광고 제작 실전 노하우를 전수하고 장학금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입니다
l 이노션 멘토링 코스는 대학생과 사회적기업에게 광고 전문가가 직접 멘토로 광고 제작 실전 노하우를 전수하고 장학금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입니다

원래 이 프로젝트는 지난해 8월, 이노션의 재능기부형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이노션 멘토링 코스’에서 최종 우승한 대학생 4인방과 사회적기업 두손컴퍼니의 아이디어에서 출발했습니다. 당시 우승팀의 조장인 대학생 심성무 씨는 “실제로 우리가 알고 있는 길거리 생활 노숙인은 전체 노숙인의 10%일 뿐, 80% 이상의 노숙인들은 자활의지를 갖고 새로운 삶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사람들입니다. 눈에 보이지 않는 노숙인들의 의지를 시각화하고 싶었어요”고 말했지요.

카페는 노숙자에 대한 인식의 전환을 위한 하나의 수단이었던 것입니다. 이들의 멘토로 참여한 권경대 부장과 심현택 차장은 “많은 기업과 관계자 분들의 도움으로 이루어낸 ‘별일인가 프로젝트’가 단기적 이벤트에 그치지 않고 다 함께 사는 사회라는 인식을 만드는 이정표가 되길 바란다”며 수상소감을 전했습니다.

이번 수상으로 ‘별일인가 프로젝트’는 서울시 싱크의 대표 캠페인으로 결정돼 서울시 관계부처의 적극적인 협조를 받을 수 있게 됐습니다. 또한 “프랑스 칸 국제광고제에 나가도 손색이 없는 기획”이라며 박원순 서울시장으로부터는 아낌없는 지원을 약속 받았죠. 덕분에 다음 달쯤엔 시청 앞에 ‘별일인가’ 2호점도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 참에 노숙인 자활도 돕고, 청계천의 여유도 즐기고, 무엇보다 어지간한 프랜차이즈 커피보다 더 맛있다는 ‘별일인가’ 커피를 꼭 한번 마셔보길 바랍니다.

“눈에 보이지 않는 노숙인들의 자활의지를 시각화하고 싶었어요”
l “눈에 보이지 않는 노숙인들의 자활의지를 시각화하고 싶었어요”

별일인가 프로젝트와 함께한 가족들
이노션(광고재능기부), KCC(인테리어 제작), 세븐브릭스(홈리스 바리스타 교육 및 운영총괄), 성원애드피아(인쇄 광고물 제작), 라푸마키즈(의상기부), 서울시(부지제공/가로판매대임대), 서울시설공단(부지제공/가로판매대임대), 서울문화재단(공연기부), 두손컴퍼니(사회적기업)

서울시 싱크(SYNC)란?
2013년 출범한 서울시 ‘싱크(SYNC)’는 ‘Seoul&You Networking of Creative’의 약자로서 300여 명의 카피라이터, 그래픽디자이너, CF감독, 광고기획자, 대학생 등의 크리에이터들이 서울시의 다양한 정책과 문제를 창의적 시각을 통해 접근하고 집단지성으로 해결하는 모임.

별일인가 1호점 위치: 청계천 광교갤러리
운영시간: 11:00~20:00, 월요일 휴무




글. Life is Orange 편집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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