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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 음악의 거장이 함께
현대차정몽구재단의 프로젝트를 시작합니다2015/08/12by 현대차 정몽구 재단

작고 적막하던 마을에 아름다운 선율이 울려 퍼졌습니다.
그 선율에 산골마을은 별빛으로 물들었습니다

예술이 작은 마을을 풍요롭게 만들었습니다
l 예술이 작은 마을을 풍요롭게 만들었습니다



한국의 작은 마을을 ‘예술세상’으로 만들기 위한 ‘예술세상 마을 프로젝트’! 현대차 정몽구 재단이 지난해 8월부터 준비해온 프로젝트입니다. 그중 한국예술종합학교와 함께하는 ‘클래식 세상 계촌마을 축제’가 강원도 평창군 방림면 계촌마을 일원에서 열렸습니다.



산골마을, 클래식을 만나다

마을 축제를 통해 주민에게 예술적 감동을 선사하고 행복한 마을을 만드는 것이 목표입니다
l 마을 축제를 통해 주민에게 예술적 감동을 선사하고 행복한 마을을 만드는 것이 목표입니다

‘클래식 세상 계촌마을 축제(이하 계촌 클래식 축제)’가 강원도의 작은 산골마을을 이색적인 모습으로 변화시켰습니다. 지난 7월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열린 ‘예술 세상 마을 프로젝트’의 첫 번째 프로그램인 ‘첼리스트 정명화와 함께하는 클래식 세상’이 대중과 만난 거죠.

올해부터 2017년까지 3년간 계촌마을을 클래식 마을로 조성하게 되는데요. 계촌 클래식 축제로 첫선을 보인 ‘거장과 함께하는 예술세상 마을 프로젝트’는 작은 농촌 마을에서 주민과 예술 동호인들이 함께 축제에 참여했습니다. 이로써 문화의 가치가 확산되도록 하는 사업이죠. 지난해 현대차 정몽구 재단은 연구 조사를 통해 강원도 평창군 방림면 계촌리를 클래식 마을로, 전라북도 남원시 운봉읍을 국악 마을로 지정했고, 한국을 대표하는 첼리스트 정명화 씨와 판소리 명창 안숙선 씨를 두 마을의 예술 거장으로 선정했답니다.



마스터 클래스, 어린이들의 꿈을 키우다

“음악을 몸과 마음으로 충분히 느끼고, 그 감정을 다시 음악으로 표현해내는 것이 중요합니다”
l “음악을 몸과 마음으로 충분히 느끼고, 그 감정을 다시 음악으로 표현해내는 것이 중요합니다”

축제 첫날. 공연에 앞서 계촌초등학교 아이들을 대상으로 정명화 씨의 마스터 클래스 시간이 마련됐습니다. 정명화 씨는 계촌 클래식 축제에 참여와 더불어 지난 3월부터 아이들과 함께하는 마스터 클래스 시간을 가지며 축제의 사회공헌적 의미를 적극적으로 실천하고 있는데요. 44명의 계촌초등학교 전교생에게 첼로 연주를 직접 선보이면서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수업을 진행했습니다.

수업을 받은 4학년 김서현 양과 5학년 박별하 양은 “정명화 선생님처럼 유명한 사람이 돼서 많은 사람들에게 음악을 가르쳐주고 싶어요.”, “흥겨운 곡을 연주할 때는 흥겨운 표정이 만들어진다는 것을 알게 된 소중한 시간이었어요.” 라고 말하며 환하게 웃음 지었습니다. 정명화 씨와의 소중한 만남을 통해 음악을 사랑하는 아이들은 꿈과 희망을 품게 된 거죠.



사람과 음악, 즐겁게 하나 되다

지역 주민들에게 여러 악기의 어울림은 눈과 귀, 그리고 마음까지 적셔주기에 충분했죠
l 지역 주민들에게 여러 악기의 어울림은 눈과 귀, 그리고 마음까지 적셔주기에 충분했죠

본격적으로 개막식 공연이 시작된 시각은 오후 4시. 여름 해가 조금씩 힘을 잃어가자 많은 사람들이 삼삼오오 학교 운동장으로 모였습니다. 순수음악과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현대적 감각으로 편곡한 ‘아리랑’, ‘베사메무쵸’ 등 모던챔버오케스트라의 신명 나는 연주로 공연의 막이 힘차게 올랐습니다. 소프라노 심민정 씨의 맑고 청아한 목소리가 울려 퍼지자 청중들은 무대에서 눈을 떼지 못했죠. 두 번째 공연은 클래식, 세미클래식, 영화음악 등 다양한 장르의 연주를 선보인 서울 심포닉 브라스에게로 이어졌습니다.

계촌마을에는 어느새 어둠이 내려 별빛과 클래식이 산골마을의 여름밤을 감싸고 있었습니다
l 계촌마을에는 어느새 어둠이 내려 별빛과 클래식이 산골마을의 여름밤을 감싸고 있었습니다

정명화 씨와 계촌클래식마을위원회 주국창 위원장이 개막식을 선포한 후 계촌중학교 오케스트라가 연주를 시작했습니다. 전교생이 바이올린, 첼로, 클라리넷, 플루트 등 악기 하나씩을 맡아 오랫동안 갈고 닦은 터라 이들의 연주는 감동을 주기에 충분했죠. 대중적인 노래를 합창이라는 아름다운 소리로 재창조한 와이즈메넷 합창단, 2015 현대차 정몽구 재단 문화예술 장학생으로 선정된 여윤수의 강한 울림을 준 첼로 연주, 열정적인 바이올린 선율을 선사한 신지아의 무대까지! 청중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공연이 이어졌답니다.

앞으로 매년 이어질 ‘예술세상 마을 프로젝트’! 예술 거장과 동호인, 그리고 농산어촌 마을주민들이 함께 참여하며 즐기는 문화예술 축제이자 지역 예술 꿈나무의 꿈과 끼를 키워주는 예술교육 프로그램으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8월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명창 안숙선과 함께하는 국악 세상’이 남원시 운봉읍 비전마을에서 진행된답니다.



첼리스트 정명화의 토크 콘서트

“초롱초롱 반짝이는 아이들의 눈을 보면서 지도하는 시간이 제겐 정말 행복이었습니다”
l “초롱초롱 반짝이는 아이들의 눈을 보면서 지도하는 시간이 제겐 정말 행복이었습니다”

Q 계촌마을의 첫인상은 어떠셨나요?

산으로 겹겹이 둘러싸인 계촌마을은 매우 인상적인 곳입니다. 아름다운 산, 맑은 물, 깨끗한 공기가 이곳을 찾아오는 이들에게 행복을 선사하는 것 같습니다. 계촌마을에서 음악과 함께하는 행복한 축제를 열게 되어 무척 설렙니다.

Q 아이들에게 클래식 교육은 어떻게 시켜야 할까요?

어렸을 때부터 클래식을 접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물론 클래식뿐만 아니라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접하는 것 자체가 아이의 인생을 풍요롭게 합니다. 또한, 계촌초등학교 어린이들처럼 어렸을 때 음악을 배우는 아이들에게는 음악을 대하는 마음가짐이나 악기를 연주하는 자세 등 기본을 잘 가르쳐주세요.

Q 이번 마스터 클래스에 참여하신 소감이 궁금합니다.

먼저, 계촌초등학교 44명 전교생이 클래식을 한다는 사실에 놀라움을 감출 수 없었습니다. 음악을 배우고자 하는 어린이들의 노력과 음악을 가르치고자 하는 선생님들의 열정이 이뤄낸 위대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글. 한율
사진. 안홍범 자유사진가, 현대차 정몽구 재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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