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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첸나이 희망의료 사업
극빈 환자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다2016/06/02by 현대차 정몽구 재단

지구촌 이웃들에게 인류애를 실천하고 사랑을 나누는 현대차 정몽구 재단
앞으로 더 많은 이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전하고자 합니다

인도 스리라마찬드라 의과대학병원에서 만난 사람들
l 현대차 정몽구 재단은 지난 2012년부터 인도 첸나이에서 현지 환자 치료 지원과 의료인 초청 연수, 세미나 개최 등 다각적인 의료지원 활동을 펼쳐 왔습니다



연기를 잘하는 배우라 할지라도 연기하기 힘든 표정이 있습니다. 병든 자식을 바라보는 부모의 눈입니다. 그 눈 안에는 가련함, 두려움, 슬픔, 절망 등 모든 생각과 마음이 담겨있죠. 이토록 복잡한 마음이 섞여 있는 눈빛을 완벽히 재연하는 것은 불가능할 것 같습니다. 또 한가지, 연기하기 힘든 표정은 절망의 눈이 기쁨과 희망의 눈빛으로 바뀌는 순간입니다. 인도 첸나이 희망의료 사업의 책임자로서 1년에 두세 번씩 첸나이를 방문해, 환자들과 보호자들을 만날 때면 느끼는 게 참 많습니다. 말은 통하지 않아도 자식에 대한 깊은 사랑은 두 눈을 통해서 전해지기 때문이죠.



극빈 환자에게 생명과 건강을, 인도 첸나이

엄마와 아빠가 아이와 함께 웃는 모습
l 온드림 의료지원 사업과 함께 더욱더 많은 현지인이 건강을 되찾고, 이것이 도미노처럼 이어져 향후 여러 의료 기관들과 단체에도 긍정적인 울림으로 번지길 바랍니다

해외 환자를 돕는 방법에는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한국으로의 초청도 그중 하나죠. 이때 한국에서만 치료할 수 있는 질병이면 이렇게 하는 것이 적절하겠지만, 실상 경제적인 부분을 포함해 크고 작은 부담이 됩니다. 특히 현지에서도 치료가 가능한 질병이라면, 그곳에서 치료를 시행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합니다.

우리 의료지원팀과 협력하고 있는 인도 스리라마찬드라 의과대학병원의 의료수가는 한국의 약 10% 정도입니다. 저렴한 의료수가뿐 아니라, 의료의 질 역시 미국 병원 인증 기관인 JCI의 인정을 받을 정도로 탁월함을 자랑합니다. 즉, 한국에서 치료하는 것보다 훨씬 더 저렴하게 다수의 환자를 효과적으로 도울 수 있습니다.

2012년 7월부터 현대차 정몽구 재단과 연세의료원은 첸나이에 있는 스리라마찬드라 의과대학병원과 협력해, 극빈 환자 지원 사업을 운영해오고 있습니다. 2015년 12월까지 3년 6개월 동안 총 455명의 극빈 환자를 지원했는데요. 이 중 50% 이상은 선천성 심장 질환자와 소아 혈액종양 환자들이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방글라데시, 네팔, 스리랑카 등 주변 국가의 환자들에게도 이 사업을 통해 도움을 전하고 있습니다.



글. 박진용 (연세의료원 의료선교센터 국제사역 디렉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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