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바로가기

현대차 정몽구 재단이
인도와 아프리카에 간 이유는?2015/07/14by 현대차 정몽구 재단

인도에선 의료지원, 아프리카에선 실명 예방 운동하는
현대차 정몽구 재단의 제3세계 의료지원 프로젝트

현대차 정몽구 재단은 인도 첸나이 희망 의료사업과 아프리카 말라위 실명예방 사업을 펼치고 있습니다
l 현대차 정몽구 재단은 인도 첸나이 희망 의료사업과 아프리카 말라위 실명예방 사업을 펼치고 있습니다



현대차 정몽구 재단은 고통 속에서 지내는 지구촌 이웃들에게 사랑의 손길을 건네고자 인도 첸나이 희망 의료사업과 아프리카 말라위 실명예방 사업을 펼치고 있습니다. 그 동안 현대차 정몽구 재단이 해외 극빈 환자에 대한 의료지원을 계속해온 결과, 의미 있는 결실을 맺고 있는데요. 건강한 지구촌을 만들고자 현대차 정몽구 재단은 어떤 노력을 기울여 왔을까요?



현지로 찾아간 의료 지원 사업

첸나이의 스리라마찬드라(Sri Ramachandra) 대학병원은 1,200개의 무료 병상을 운영 중입니다
l 첸나이의 스리라마찬드라(Sri Ramachandra) 대학병원은 1,200개의 무료 병상을 운영 중입니다

인도 남부에 있는 첸나이는 인도의 4대 도시 중 하나입니다. 인구가 500만 명에 이르며, 현대차 인도 공장이 있는 장소이기도 합니다. 첸나이의 스리라마찬드라(Sri Ramachandra) 대학병원은 인도의 260개가 넘는 의과대학 중 10위에 오른 매우 우수한 대학인데요. 이 병원은 약 2,000개의 침상 중 1,200개의 병상은 무료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무료병동은 인도 정부의 지원금과 기업과 개인 등의 후원금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인도 챈다이 희망 의료사업은 인도뿐 아닌 주변국 환자들에게도 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l 인도 챈다이 희망 의료사업은 인도뿐 아닌 주변국 환자들에게도 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현재 국내에서 대부분이 해외환자를 한국으로 초청해 치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는 장기간 입원치료를 필요로 하는 환자의 초청에는 적지 않은 제약이 따르게 마련입니다. 반면 인도의 스리라마 찬드라 대학병원의 의료 비용은 한국의 약 10% 정도. 비용은 저렴하지만, 의료의 질은 미국병원인증 기관인 JCI의 인증을 받을 정도로 국제적인 수준으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따라서 한국에서의 치료비용보다 훨씬 저렴하게 다수의 환자를 효과적으로 도울 수 있는데요. 이에 현대차 정몽구 재단과 연세대학교 의료원은 2012년 12월부터 스리라마찬드라 대학병원과 ‘인도 첸나이 희망 의료사업 협약’을 맺고 극빈환자의 치료지원 사업과 의료역량 강화 사업을 펼치고 있습니다.



주변국에도 건넨 사랑의 손길

현대차 정동구 재단은 스리라마찬드라 대학을 도와 인도의 극빈환자의 치료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습니다
l 현대차 정동구 재단은 스리라마찬드라 대학을 도와 인도의 극빈환자의 치료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습니다

인도인이 아니어서 지원할 수 없었던 환자 4명 (방글라데시, 파키스탄, 네팔)에게도 혜택을 줬습니다. 방글라데시에서 온 3세 여자아이 아리파는 어느 날부터인가 얼굴이 갑자기 창백해지고 쉽게 피곤해지고 코피를 자주 흘렸습니다. 병원에서 ‘백혈병(급성 림프구성 백혈병 Acute Lymphocytic Leukemia)’이라는 진단을 받았지만, 방글라데시에서는 이를 치료할 만한 병원이 드물고 비용도 매우 비쌌습니다. 아리파의 부모는 급히 재산을 정리해 3일 동안 기차를 타고 아무 연고도 없는 인도 첸나이의 아폴로 병원을 내원했습니다. 그러나 아리파의 부모가 가져온 돈으로는 아폴로 병원에서의 치료비를 감당할 수 없었습니다.

인도 챈다이 희망 의료사업 덕분에 아리파는 건강을 되찾을 수 있었습니다
l 인도 챈다이 희망 의료사업 덕분에 아리파는 건강을 되찾을 수 있었습니다

아리파의 부모는 스리라마찬드라 대학병원에 무료 진료 프로그램의 도움을 받으려 했지만, 그곳에서도 외국인이라는 이유로 인도정부의 무료치료 지원금을 받을 수 없었습니다. 다행히 때마침 병원을 방문 중이었던 현대차 정몽구 재단의 인도 첸나이 희망 의료사업팀과 학술지원팀이 아리파의 안타까운 소식을 듣고 치료비를 지원해주기로 했습니다. 4개월 후 병원을 다시 찾았을 때, 아리파의 몸과 얼굴에는 살이 차올랐고 일어나 걸을 수도 있었습니다. 이렇듯 현대차 정몽구 재단의 인도 챈나이 희망 의료산업은 인도와 주변국 환자들을 위한 새로운 사회공헌모델을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아프리카의 눈을 뜨게 할 ‘봄 프로젝트’

현대차 정몽구 재단과 연세대 의료원이 진행하는 ‘이동형 실명예방센터’ 봄 프로젝트
l 현대차 정몽구 재단과 연세대 의료원이 진행하는 ‘이동형 실명예방센터’ 봄 프로젝트

아프리카 말라위 실명예방 사업의 이름은 ‘프로젝트 봄(BOM)’입니다. ‘BOM’(Blindness Zero Movement)은 현대차 정몽구 재단과 연세대학교 의료원이 진행하는 사업으로 컨테이너를 개조하여 제작한 안과 수술실을 차량과 결합한 ‘이동형 실명예방센터’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현지 백내장 환자 1,000명을 수술했으며, 트라코마를 예방하고 현지 의료인 역량을 높이는 등의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봄 프로젝트는 말라위 수도의 릴롱궤 지역에서 시작해 점차 이동 범위를 넓혀 나가고 있습니다
l 봄 프로젝트는 말라위 수도의 릴롱궤 지역에서 시작해 점차 이동 범위를 넓혀 나가고 있습니다

프로젝트 봄이 다른 실명예방 사업과 다른 점은 이동형 실명예방센터를 이용한다는 점입니다. 말라위 수도의 릴롱궤 인근 지역을 시작으로 사업을 진행했으며 점차 그 이동 범위를 넓혀 대상을 확대해 나가고 있습니다. 사업 초기에는 많은 한국인 팀원들이 말라위에 파견되어 사업을 이끌었지만 이제 점차 그 자리를 말라위인 팀원들이 대신하고 있는데요. 그동안 한국인 동료들이 해온 여러 역할 들이 점점 말라위인들로 이관됨에 따라 프로젝트 봄은 파트너 국가에서 현지화를 이뤄가고 있습니다.



개안수술을 통한 빈곤탈출

봄 프로젝트의 백내장 수술을 통해 기존에 소외된 안과 질환 실명 환자들도 도움을 받게 됐습니다
l 봄 프로젝트의 백내장 수술을 통해 기존에 소외된 안과 질환 실명 환자들도 도움을 받게 됐습니다

‘봄 프로젝트’의 작년 사업 중 가장 중요한 부분은 ‘음완다마 밀레니엄 빌리지 프로젝트(MVP)’와 협력해 실명예방 사업을 진행한 것이었습니다. 밀레니엄 빌리지는 UN이 정한 새천년개발목표의 성취를 목적으로 운영되는 시범마을인데요. ‘빈곤으로부터 탈출’을 목표로 하는 MVP에선 안과 질환으로 인해 실명한 사람들은 혜택에서 소외되곤 했습니다. ‘봄 프로젝트’가 진행되었던 음완다마 MVP에도 백내장 등으로 실명한 많은 사람이 빈곤의 그늘에 놓여 있었습니다. 이에 프로젝트 봄에서는 음완다마 MVP에서의 백내장 수술 활동을 통해 이들이 다른 마을 사람들과 같은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도왔습니다.

현대차 정몽구 재단은 실명예방 센터 ‘봄’을 통해 말라위 마을 사람들의 빈곤 탈출을 돕고 있습니다
l 현대차 정몽구 재단은 실명예방 센터 ‘봄’을 통해 말라위 마을 사람들의 빈곤 탈출을 돕고 있습니다

‘봄 프로젝트’는 우선 실명예방 사업의 시작에 앞서 2차례에 걸친 ‘HSA(Health Surveillance Assistant)’ 라 불리는 시력검진 행사를 시행하였는데요. 팀원들은 지역사회건강요원들과 함께 담당 지역에 사는 저시력자들에 대한 검진을 수행하면서 수술 대상자를 선별하였고 이 환자들은 2014년 7월에 이동형 실명예방센터가 마을에 개방했을 때 안전한 백내장 수술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또한, 백내장 수술이 마을 사람들의 빈곤탈출에 영향을 준다는 사실을 입증하기 위해 수술 받은 환자들과 무작위 선별된 정상마을 주민들에 대한 지속적인 추적관찰을 시행하기도 했습니다.

이외에도 ‘봄 프로젝트’는 다양한 활동을 통해서 아프리카의 실명예방을 위해 힘쓰고 있습니다. 얼마 전인 5월 1일에는 아시아 기관으로는 최초로 ‘트라코마 퇴치를 위한 국제 연대(ICTC)’의 회원 단체가 되기도 했습니다. 현대차 정몽구 재단은 앞으로도 전 지구적인 파트너십을 통해서 ‘아프리카의 실명률 감소와 빈곤탈출에 이바지할 예정입니다.



글. 박진용 (연세의료원 의료선교센터 국제프로그램 디렉터),
윤상철 (연세대 의과대학 안과학교실 교수)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