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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에 옷을 입힙니다
현대칼라팀 칼라연구원2014/04/23by 현대자동차

자동차의 소재와 색상을 결정하는
현대칼라팀의 이야기를 만나보세요

자동차에 새로운 옷을 입히는 현대칼라팀

| 자동차에 새로운 옷을 입히는 현대칼라팀



기억 속의 자동차들은 저마다 가장 어울리는 고유의 컬러가 있습니다
. ‘그랜저를 떠올리면 왠지 블랙 수트를 입은 신사 같은 모습이 가장 먼저 생각나고, ‘아반떼하면 화이트 셔츠의 젊은이처럼 캐주얼한, 새하얀 아반떼 자동차의 모습이 떠오릅니다. 현대자동차의 베이지색 시트는 우리에게 익숙함과 편안함을 줍니다. 적재 적소에 필요한 컬러와 소재를 입히는 현대자동차칼라연구팀의 정유진 연구원을 만나봤습니다.



자동차에 딱 맞는 옷을 입히는 현대칼라팀

현대자동차의현대칼라팀은 스타일링에 어울리는 내, 외장의 소재 및 컬러를 개발하고 승인, 평가합니다. 시트를 스타일링하고 양산에 들어가기에 앞서 각 차종의 콘셉트가 나오면 각각 어떤 소재가 적합한지 연구하고 내, 외장의 컬러를 책임집니다. 일년에 두세 번씩 미국 차종, 유럽주 차종 담당 스튜디오들과 함께 협업하며 정보 공유를 합니다. 처음 입사했을 때에는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일이 광범위해서 많이 놀랐죠. 컬러는 매우 소재가 많다 보니 선택해야 하는 것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현대자동차에서는 자체적으로 BMS(Bank of Material System)라는 컬러 뱅크 시스템에서 선택, 사용하는 편입니다. 베이지나 그레이를 위주로 한 인테리어 컬러 개발은 물론 도금 및 피니시 컬러도 개발합니다. 또한 우드 소재나 질감의 자재가 들어가면 그에 맞는 무늬나 패턴까지 칼라팀이 담당합니다.



대학시절 뒤늦게 느낀 자동차의 매력

저는 어린 시절부터 미술을 좋아해 자연스레 디자인을 공부하게 되었습니다. 고등학교 때까지는 자동차에 별 관심이 없었지만 대학교에 입학해 자동차를 그리기 시작하면서 차에 관심을 갖게 되었는데요. 차종마다 다른 비율과 그 비율에서 풍기는 이미지가 매력적이었습니다. 대학에서는 산업디자인을 전공했는데요, 소재에 대한 수업을 듣게 되면서 재료에도 관심을 갖기 시작했습니다.

어느 날, 제 친구 한 명이 해피무브 청년봉사단에서 봉사활동을 하고 현대자동차 인도공장에서 인턴으로 일하게 되었는데요. 그때 마침 현대칼라팀 직원이 출장을 와서 칼라팀의 업무에 대한 강의를 했습니다. 그걸 전해 듣는 순간 딱 제가 하고 싶은 일이라는 것을 알았죠. 그 후 현대칼라팀을 위해 공부하고 준비해, 결국 성공적으로 입사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현대칼라팀을 꿈꾸는 이들에게 필요한 자질은?

색상에서 소재, 패턴까지 모든 것을 꼼꼼하게 책입집니다

| 색상에서 소재, 패턴까지 모든 것을 꼼꼼하게 책임집니다

저처럼 디자인 관련 학과를 졸업하고 디자인과 관련된 직무에 종사하고자 하는 학생들은 대부분 비슷한 절차를 밟게 됩니다. 포트폴리오, 자기소개서, 학점, 어학점수. 이것들은 모두 디자인 관련 업계에서는 기본적인 사항이죠. 하지만 스타일링 능력이나 스펙보다 더 중요한 것은 소통할 수 있는 능력입니다. 칼라팀이 함께 일해야 하는 업체만 백 군데가 넘습니다. 이런 업체들뿐만 아니라 동료, 다른 팀, 주변 사람들과 원만한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한데요. 일을 하다 보면 다른 사람의 도움이 필요할 때가 있기 마련입니다. 게다가 요즘은 디자인 협업이 많이 증가하는 추세여서 소통할 수 있는 능력은 더욱 중요해 지고 있습니다.

또 제가 중국 쪽의 자동차를 담당하고 있다 보니 중국 출장을 많이 가는데요. 중국 현지인들과 의사소통이 어렵기에 통역사의 도움이 있어야만 일을 할 수 있습니다. 중국 북경 연구소에서 품평을 받고 그 곳에서 선정된 컬러를 중국 시장에 내놓기도 하는데요. 정보 공유가 필수적인 상황에서 의사소통이 어려웠던 점이 많이 힘들었습니다. 그 이후로는 회사에서 진행되는 아침 자기계발 시간에 중국어 강의를 듣고 있습니다. 로마에 가면 로마법을 따르라는 말처럼, 중국에서는 중국어로 의사소통을 하며 그들의 문화를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현대자동차는 세계적으로 활동하기에 어학 또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고 생각합니다.



근거 있는 자심감을 준비하기

현대차그룹 취업을 목표로 열심히 노력하는 입시준비생들에게 한 가지 노하우를 알려드리자면, 저의 노하우는 자신감입니다. 하지만 막연한 자신감이 아니라, 충분한 준비가 바탕이 된 자신감이죠. 디자이너에게 일반적으로 요구되는 조건은 포트폴리오, 어학 능력, 관련 툴을 다루는 능력, 학점 등인데요. 전반적으로 이러한 필수 사항에 만전의 준비를 기해야 합니다. 흔히 말하는 스펙이라는 것은 곧 본인의 경험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저는 대외 활동을 하지는 않았지만 꾸준히 봉사활동을 해 왔습니다. 정기적이고 꾸준한 봉사활동은 입사뿐만 아니라 저에게도 도움이 되었습니다.

아무래도 디자인은 감성을 충족시키기 위해 존재한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친구나 연인 등 타인과의 관계에서 발생할 수 있는 것들을 바탕으로 디자인을 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문화 생활을 하고 친구들과 여행을 하거나 전시회를 보러 가는 등, 그런 경험들이 나중에 모여서 빛을 발하게 되는 것이죠. 대학생인 분들께는 이러한 경험들을 쌓아나가는 것을 추천하고 싶습니다.

어떻게 현대자동차에 들어오셨어요?”라고 물을 때마다 그녀는운명이라면서 밝게 웃습니다. 하지만 운명이라고 하는 말 속에는 부단한 노력의 흔적이 함께 느껴집니다. 앞으로도 현대자동차 현대칼라팀의 센스 넘치는 활약이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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