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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BD(On-Board Diagnosis) 캘리브레이션,
현대케피코의 완벽을 책임지다2015/08/26by 현대케피코

너무 완벽한 사람은 매력이 없다고요?
현대케피코 OBD(On-Board Diagnosis) 그룹을 보면 생각이 달라질 걸요?

‘교정’이라는 사전적 정의로 그들을 설명하기에는 조금 많이 부족해요
l ‘교정’이라는 사전적 정의로 그들을 설명하기에는 조금 많이 부족해요



“캘리브레이션(Calibraion)”. 아마 생소하게 느껴지는 단어일 거예요. 간단히 말하자면, 제어기가 작동하며 스스로 판단할 수 있는 기준을 만들어주는 것이 캘리브레이션입니다. 일반적 상황에서부터 극한 상황까지 제어기를 시험하며 제어기의 데이터값을 결정해나가는 것이 주요 업무라 볼 수 있는데요. 그중에서도 프로젝트에 구애받지 않고 OBD(On-Board Diagnosis) 관련 특화된 업무를 수행하는 OBD 전문가그룹을 만나보았습니다!



안전과 환경을 책임지다

캘리브레이션, 그중에서도 OBD는 자가진단기능을 뜻하죠
l 캘리브레이션, 그중에서도 OBD는 자가진단기능을 뜻하죠

OBD는 On-Board Diagnosis의 약자로, 쉽게 말하자면 차량의 자가진단기능을 말합니다. 영화 <아이언맨>이나 <어벤저스>를 보면 적들과 싸우다 부상을 입은 아이언맨 수트 스스로가 얼마만큼 손상되었는지 토니 스타크에게 알려주는 부분 있죠? 이처럼 자동차도 운전자에게 자동차의 어느 부분이 손상되었는지 알려줌으로써 적절한 시기에 수리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하는 기능이 있답니다.

시스템응용팀 OBD 전문가그룹은 어떤 상황에서도 자동차가 스스로 어느 부분에 어떤 문제가 있는지 판단할 수 있도록 만드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더욱 안전하고 환경친화적인 자동차를 만드는 일, 즉 환경규제를 만족시키는 일을 궁극적 목표로 삼고 있습니다. 법규와 밀접하게 연관된 업무이다 보니, 국내 및 해외시장에 완성차를 판매하기 위해서는 꼭 필요한 업무라고 할 수 있죠.

그들은 캘리브레이션의 마무리 단계를 맡고 있습니다
l 그들은 캘리브레이션의 마무리 단계를 맡고 있습니다

OBD 전문가그룹은 프로젝트에 구애받지 않고 엔진과 차량의 기본 캘리브레이션이 어느 정도 마무리되었을 때 투입되어 업무를 수행합니다. 고객사와의 협업을 통해 법규 관련 인증서류작성 및 인증시험을 진행함으로써, 목표로 하는 시장에 고객의 완성차가 별탈 없이 공급될 수 있도록 하는 역할도 수행하죠. 물론, 과거 문제점이나 새로운 제어 로직에 대한 공부도 소홀히 하면 안 된답니다. 앞서 언급했듯, ‘가치관’을 심어주는 일이니만큼 소통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피가 되고 살이 되는 값진 경험

일분일초가 급박한 업무이지만 그만큼 쌓이는 추억도 훨씬 많습니다
l 일분일초가 급박한 업무이지만 그만큼 쌓이는 추억도 훨씬 많습니다

“올해 초, 스웨덴의 한 소도시로 동계 현지시험을 갔을 때의 일입니다. 오전 10시에 해가 떠 오후 4시면 해가 지는데, 눈이 육각형 결정이 되어 떨어질 정도로 살벌한 추위를 자랑하는 곳이었지요. 장거리 주행시험을 하려고 눈 쌓인 길을 1∼2시간 달리고 있었는데, 예상보다 해가 빨리 지는 바람에 캄캄해진 길을 운전하며 돌아오던 길이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찻길에 검고 거대한 물체가 뛰어드는 것이었어요. 황급히 급제동하고 보니 순록떼가 길을 건너고 있더군요. 순록도 사람도 다치지 않아 천만다행이었습니다. 물론 고된 시험을 다 끝낸 마지막 날, 맛있는 순록고기를 먹었지만요.”

OBD 전문가그룹의 정동경 연구원이 에피소드를 풀어놨습니다. 시스템응용팀의 업무 중 빼놓을 수 없는 업무는 바로 해외 현지시험인데요. 워낙 극한 상황에서 일분일초까지 아껴가며 시험을 하다 보니 다양한 에피소드가 발생할 수밖에 없다고 합니다. 타지에서의 업무를 수행하다 보니 생전 겪어보지 못한 다양한 경험들은 물론, 함께 하는 동료들과의 우애도 돈독해진다고 하네요.

쌓이는 추억에는 유대감도 따라오기 마련이죠
l 쌓이는 추억에는 유대감도 따라오기 마련이죠

“나흘 동안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스페인 그라나다까지 하루 700km 이상의 주행시험을 수행했던 적이 있습니다. 프랑스 숙소로 가기 위한 분기점에서 도로가 정체되어 다들 힘들어하는 상황이었습니다. 이 때 기분전환을 위해 선루프를 열고 뒤에 있는 일행에게 온몸으로 하트를 그려줬습니다. 정체된 길에 서 있는 다른 외국인들도 이를 보고 웃음꽃을 피우며 인사를 나누었지요. 잠시나마 피로를 잊게 되었던 즐거운 추억입니다.”

비록 고된 업무이지만 그만큼 역량을 쌓을 수 있는 기회이자 소중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경험임에는 틀림이 없겠죠? 시스템응용팀 연구원들을 ‘시스템 엔지니어’라 지칭합니다. 전반적인 자동차 시스템을 이해하고 있어야 한다는 뜻이기도 하죠. 전체 시스템을 이해하기 위해 중요한 것은 기초를 닦고 복습하는 것을 게을리하지 않는 것인데요, 자동차 제어기초에서 문제해결방법이 도출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그들을 열정적인 업무 현장으로 이끄는 원동력은 바로 사명감 아닐까요?
l 그들을 열정적인 업무 현장으로 이끄는 원동력은 바로 사명감 아닐까요?

사명감을 가지는 것도 시스템 엔지니어가 지녀야 할 덕목 중 하나입니다. 잘못된 데이터가 입력되어 고객사에 공급되면, 이는 완성차의 품질문제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더욱 완벽한 일 처리가 중요하죠. 문제가 발생했을 경우 이를 즉각적으로 해결해주는 것 또한 이들의 역할입니다. 마지막으로 그들은 호기심이 많습니다. 자동차를 좋아하고, 더 알고 싶어하는 욕구가 지치지 않고 업무를 수행하는 활력소가 되기 마련이죠.



글. 총무팀 윤수영 대리
사진. 신웅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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