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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을 만나고 회사 전체를 읽는
기아자동차 생기인사팀2014/07/28by 기아자동차

넓은 시각으로 기아자동차의 모든 흐름을 알아야 하는
기아자동차 생기인사팀을 소개합니다

기아자동차 생기인사팀의 김충호 사원입니다

l 기아자동차 생기인사팀의 김충호 사원입니다



기아자동차에는 직접 생산에 기여하는 연구소나 현장 생산직도 있지만, 많은 사람을 만나고 협업하면서 회사 전체의 일을 파악하여 요소요소에 적절한 인재를 배치하는 막중한 임무를 지닌 사람들도 있습니다. 신설된 지 얼마 되지 않아 앞으로의 행보가 더욱 기대되는 기아자동차 생기인사팀 이야기를 들어보세요.



생기인사팀 신설되다

안녕하세요. 기아자동차 생기인사팀의 김충호 사원입니다. 생기인사팀이라는 부서명이 생소하실 텐데요. ‘생기’는 생산 기술을 줄인 말입니다. 즉, 생산개발본부 내 인사 업무를 수행하는 팀을 말하는 것입니다. 제가 입사할 때는 생기인사팀이 없었지요.  화성 공장 차량생기팀에 파견 근무를 1년 정도 나가 있었습니다. 아무래도 현장 경험이 있어야 업무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일하기가 편하기 때문이지요.

생기인사팀의 신설 목적은 본부 내 인력 운영과 제도 개선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ㅣ생기인사팀의 신설 목적은 본부 내 인력 운영과 제도 개선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본부 내 인력 운영과 제도 개선이라 이런 부분에 초점을 맞춰서 업무를 기획하고 있습니다. 그중에서 저는 현재 본부 내 연구 장학생과 인턴 채용된 인원을 관리하는 일을 하고 있지요. 



항공우주공학과 출신의 인사팀

학부 때 전공은 항공우주공학이었는데 배우는 내용은 쉽게 기계과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기계과는 자동차나 선박에 대해 배우는 거고 항공은 비행기에 대해 초점을 맞춰 배운다는 것만 다르지요. 그래서 학부 때부터 엔지니어 관련 분야 쪽에 관심이 많았습니다. 항공우주공학이랑 자동차 분야가 서로 응용되는 분야라서 크게 이질적인 부분이 없다 보니까 입사할 때도 자동차나 중공업 쪽으로 많이 지원했습니다. 기아자동차 제조업 분야에 생산 기술 분야를 지원했는데 막상 입사해보니 기획 쪽 부서에 배치되고, 생각지도 못하게 인사팀으로 배치되었지요. 인원관리 하는 분야에서 공대 출신을 뽑기도 합니다. 왜냐하면, 인력 관리를 할 때 생산 부분에서 어떻게 인원을 배치하고 활용하느냐 하는 문제가 있어서 관련 분야를 잘 알고 시스템을 잘 이해하는 사람이 필요한 것이지요. 전 팀에서도 인사 업무를 도와드리긴 했는데 본격적으로 하게 되니까 전공이 아니라서 힘든 점이 많았습니다. 팀 인원이 5명이라 업무가 많다고 느껴지지도 합니다. 게다가 이 일은 사람을 상대로 하는 일이라 개인신상과 같이 민감한 부분도 많고 대외비적인 업무가 많아서 사람들 대할 때 말하기도 좀 조심스럽기도 하고요. 무엇보다도 제 성격이 적극적으로 다가가는 스타일이 아니라 다른 부서와 업무를 같이 할 때 좀 어려움이 있습니다.



넓은 시각을 배우다

넓은 시각을 배우다
ㅣ넓은 시각을 배우다

그만큼 배울 점도 많이 있습니다. 본부 전체로 말하자면 생산 기술이란 분야가 신차 개발에서 양산까지 차량 개발의 모든 과정에 대해 알 수 있기 때문에 자동차에 관심이 있으신 분이라면 자동차에 대해 전체적으로 알 수 있으니까 즐겁게 일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입니다. 연구소에서 계발된 차량을 선행 검증하고 생산 공장에서 문제점 없이 양산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새로운 제조 기술을 개발해서 효율성을 높이는 등의 일을 하지요.

그리고 저희 인사생기팀의 장점을 말하자면 아무래도 기획 쪽에 있다 보니까 여러 가지 자료가 저희 팀으로 취합되거든요, 그래서 유관된 부서에 조직이 어떻게 구성되는지를 파악할 수 있고 각 팀에서 지금 어떤 일을 하고 있고 앞으로 어떤 프로젝트가 진행되는지 등 전반적인 흐름을 파악할 수 있어서 넓은 시각으로 업무를 배울 수 있다는 점이 총괄 부서로서의 장점입니다.

또 여러 사람을 많이 사귈 수가 있다는 점을 들 수 있는데요, 저는 성격이 조용한 편이고 낯을 좀 많이 가려서 극복하려고 노력 중입니다. 아직은 제가 기획하고 추진할 단계는 아니고 저희 팀의 차장님 과장님에게 오더 받아서 많이 진행하고 있고, 일할 때도 많이 가서 여쭤보고 검토 좀 해달라고 하면서 많이 의지하고 있습니다. 인원수가 적어서 다른 부서보다 팀원들이 더 가깝게 지낼 수 있었던 덕분이지요.



자기계발은 끝없는 숙제

자기계발은 언제 어디에서나
ㅣ자기계발은 언제 어디에서나

저희 사내에서 진행되는 자기 계발 프로그램은 어학이나 자동차 기초 이론, 인문학 교육 등이 있는데요, 온라인 교육 사이트가 있어서 인터넷이나 모바일로 어학 관련 수강 신청을 하면 동영상 강의를 들을 수 있고 프랑스어나 독일어 베트남어같이 배울 수 있는 언어의 종류도 많아서 관심 있는 사람들은 언제든지 배울 수 있습니다. 자동차 기초 이론은 자동차 구성품을 알려주고 그 부품이 어떤 기능을 하고 있는지 같은 기초적인 내용을 알려주고, 전기차 하이브리드차 같은 최신 차 트렌드에 대한 교육도 있습니다. 요즘 매주 본사 강당에 인문학 강의가 있어서 관심 있는 사람은 수업 들으면서 자기계발하고 있습니다.

저는 아침에 출근해서 영어 강의 듣고 있는데요, 현재 생기인사팀 업무를 하면서 영어를 사용하는 일은 아직까지는 없지만 현업 팀으로 옮기게 되면 해외 공장도 많이 나가고 해외 진행되는 프로그램을 맡아서 하게 되는 경우는 어학이 필수적으로 필요하므로 미리 준비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퇴근 후 1시간 정도 헬스를 통해 꾸준히 건강 관리도 하고 있지요.



친화력과 추진력

무엇보다도 사람들과의 친화력이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업무 특성상 다른 부서 사람들이랑 회의도 많이 하고, 같은 업무를 하더라도 인간관계가 형성되어 있으면 좀 수월하게 할 수 있지요. 예를 들어 자료 요청을 하더라도 아는 사람이 있으면 힘들게 여러 단계 거쳐서 요청하지 않고 바로 전화 한 통이면 해결될 수 있으니까요. 두 번째로는 꼼꼼함이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저희는 본부의 데이터 분석하고 그걸 바탕으로 새로운 기획을 하기 때문에 분석한 데이터가 신뢰성이 있는 자료인지가 아주 중요합니다. 특히 현황 분석할 때 실수하지 않게 조심하고 자기가 작성한 자료를 다시 한 번 검토해보는 꼼꼼한 성격이 필수적이라고 할 수 있지요. 그리고 기획 쪽 업무를 하려면 주도적인 성격이 있어야 합니다. 일을 주도적으로 추진하고 결과를 낼 수 있는 적극적인 자세가 있어야 하지요. 



스펙보다 나를 보여주기

스펙을 떠나 나를 보여주도록 하자
ㅣ스펙을 떠나 나를 보여주도록 하자 

우리 회사가 연구소와 신차 생산 개발 쪽과 관련이 있어서 거의 이공계 출신인데요, 공대 출신을 많이 뽑고 있긴 하지만 자동차 편의 장치가 많이 다양화되고 새로운 사고방식을 가진 사람을 회사에서 원하기 때문에 이공계 출신이라면 어느 전공이든 상관없이 지원하실 수 있습니다. 저희가 연구소와 생산 쪽 부서와도 협업 하기 때문에 사교성이 좋은 것이 많이 도움됩니다. 유관 부서랑 같이 프로젝트가 진행될 때 먼저 와서 인사도 하고 안부도 묻고 이런 적극성을 선호하지요.

요즘 취업준비생들은 지나치게 스펙을 중시하는 경향이 있는데, 자기소개서나 면접 때도 스펙 나열하기에 급급한 것 같습니다. 물론 스펙도 중요하지만,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 표현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자기만의 철학이나 가치관 같은 것 말이지요. 자기는 이런 것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나는 이런 사고방식을 가지고 있다, 나는 이런 장단점이 있다 하고 내면적인 것을 어필해서 회사에서 나라는 사람을 알 수 있게 해줘야 합니다. 우리 회사는 대기업 중에서 그렇게 스펙을 따지는 회사는 아닌 것 같습니다.

상반기 하반기 두 차례에 걸쳐 하계 인턴(8월), 동계 인턴(1월)을 뽑아서 1달 정도 같이 업무를 하는 시스템도 있습니다. 대학생들이 방학을 이용해서 자기가 지원한 업무가 어떤 일을 하는구나 하는 것을 미리 경험해 볼 수 있지요. 인턴으로 뽑힌 분들을 마지막에 본부 자체적으로 면접을 진행하거든요. 그럴 때 많이 보시는 게 개인적인 성향이었습니다. 그리고 1달이 끝나고 나서 평가할 때도 업무 스타일뿐만 아니라 팀에서의 그 사람을 어떻게 평가하는 지도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사람들과 친하게 지내는 친화력, 실수를 줄이는 꼼꼼함, 주도적으로 일을 추진하는 적극성이 있다면 인사 업무에 어울리는 성격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회사는 사람들끼리 모여 이룬 집단이기 때문에 스펙만큼이나 사람 자체를 중요하게 생각한다는 것도 기억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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