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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제작과 탄생 과정을 닮은
현대차그룹 오케스트라 10인의 하모니2014/12/04by 현대자동차그룹

각기 다른 소리가 하나로 모이는 순간, 하나 하나의 부품이 제 자리를 찾아
완성차가 되는 순간, 그 감동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기회

현대자동차그룹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제5회 정기연주회
| 함께라서 더 기다려지는 순간. 감동의 하모니를 선사하고 있는 현대자동차그룹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제5회 정기연주회



제각각 흩어졌던 소리가 하나 되는 순간과 각각의 부품이 조립돼 완성차가 탄생하는 순간은 너무나 닮았습니다. 자동차 연구개발, 부품 생산, 마케팅, 금융 등 현대자동차그룹 계열사에서 다양한 직무를 수행하며 일도 음악도 조화로운 화음을 내는 그룹 내 오케스트라 단원 10인의 ‘선율’을 한데 모았습니다.



1人- 김유진 현대기아기술연구소 차량개발 (HPO 콘서트마스터)

남양연구소 김유진 악장
| 현대기아자동차 연구소에서 차량개발 PM업무를 맡고 있는 김유진 악장

"설계, 평가, 구매, 생산, 생기, 영업, 기획 등 수많은 팀과 개성이 다른 담당자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차량개발에서 제가 맡고 있는 PM은 개발방향을 제시하고, 조율 · 중재하여, 일정·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프로젝트를 올바른 방향으로 이끌고 가는 업무입니다. 오케스트라도 마찬가지입니다. 지휘자, 악장, 수석을 중심으로 여러 악기 및 여럿이 연주하는 파트의 소리가 하나로 뭉치고 뭉쳐서 시너지를 통해 더욱더 새롭고 멋진 음악이 되니까요. 신차를 양산할 때 느끼는 쾌감처럼, 멋진 무대에서 오케스트라의 단원으로 연주할 때 느끼는 쾌감도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정말 짜릿하답니다."



2人- 김기묘 기아자동차 해외마케팅 (첼로)

첼로파트의 기아자동차 김기묘대리
| 첼로파트의 김기묘(기아자동차 해외마케팅) 대리가 이번 정기연주회의 협연자로 나섰습니다

“기아자동차 해외영업본부에서 해외 행사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메이저 모터쇼, 기자단 대상 신차 시승행사, 딜러 및 대규모 수요처 대상 초청행사 및 대리점 직원 대상 대리점대회와 같은 해외 행사를 계획· 운영합니다. 업무의 특성상 1년의 행사 일정을 사전 수립 후, 단 며칠 동안 진행되는 행사의 최대 퍼포먼스 및 만족도를 위하여 참석자 식단부터, 행사 장소, 영상물, 제작물, 스피치까지 수개월 동안 세심하게 준비합니다. 제가 업무적으로 하는 행사라는 일과, 취미로 하는 오케스트라의 준비과정이 유사합니다. 단 한 번의 행사 또는 연주회를 위하여 많은 시간과 노력으로 꾸준히 준비하는데요. 그 뒤에는 성취가 있다는 것도 비슷합니다.”

때론 웅장하고, 애잔하면서도 단아한 '랄로 첼로 협주곡 D단조'를 듣고 있자니, 감성을 자극하는 첼로의 선율이 딜러나 기자단의 마음을 움직이는 그녀의 일과도 자연스럽게 연결이 됩니다. 첼로파트인 김기묘 대리는 이번 연주회에서 협연자로 무대에 서기도 했습니다.



3人- 안수정 현대종합설계 첨단설계/수주기획 (플루트)

 현대종합설계 안수정 씨
| 예쁜 파랑새의 가벼운 날갯짓처럼 현대종합설계 안수정 씨의 플루트 소리가 감미롭게 들려옵니다

"저는 현대종합설계에서 수주정보 분석, 관리, 및 영업실적 자료작성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저희 팀은 세부적으로 업무를 분해하고 각자가 해야 할 일들을 분석, 수행하여 효율적인 팀 운영이 되도록 하는 것을 매우 중요시하고 있습니다."

섬세하면서도 맑은 음색의 플루트를 다루는 그녀이기에 맡은 바 일도 세심하게 잘 살필 듯싶습니다.

"악기는 혼자 할 때랑은 또 다릅니다. 합주하면 다른 연주자들의 소리를 들어가면서 맞춰가는 게 보람 있고, 일주일 동안 안 맞는 걸 연습해서 합주를 할 때 언제 그랬냐는 듯이 맞는 걸 보면 기분도 좋아지거든요. 이는 제가 회사에서 팀원들과 협업하여 업무를 수행하는 것과 다를 바 없습니다. 앞으로도 멋진 연주를 만들어가는 HPO의 자랑스러운 일원이 되겠습니다."



4人- 정기영 현대건설 재경본부(바이올린)

현대건설 정기영 사원
| 말기 암 판정을 받고 힘들어 하시는 어머니에게 자신의 연주가 위안이 되고 힘이 되었다는 정기영 사원

"저는 입사 3년 차입니다. 저희 팀은 국내외 전 현장의 원가, 예산, 자금 등을 관리하며 시시각각 발생할 수 있는 위험 리스크를 최소화하는 업무를 하고 있습니다. 현재 고양 원흥 보금자리 주택지구 조성공사 현장에 파견 나와 '현장맨'으로 근무 중에 있습니다. HPO에선 바이올린 파트인데요. 다섯 살 때 피아노를 배우면서 악기를 처음 접했고, 바이올린은 초등학교 5학년 때 시작했습니다. 제가 악기를 배울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후원해주신 어머니께서 청천벽력같은 말기 암 시한부 판정을 받게 되어, '연주'로 기쁘게 해드리기 위해 HPO에 가입하게 되었고, 그 덕분인지 1년 9개월째, 제 곁에 계십니다. 음악은 선율로 이뤄진 언어라고 생각합니다. 누군가에게 뜨거운 감동을 주고, 힐링을 시켜주는 마법과도 같고요. 개인 시간을 투자해야하는 오케스트라 활동이지만, 음악을 통한 감동뿐 아니라 서로 다른 계열사, 다른 부서 사람들과 함께하는 활동이라 정보를 교환하는 기회도 되고, 그룹의 핵심가치를 공유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됩니다.”



5人-  고영경 현대모비스 기술연구소(바이올린)

현대모비스 고영경 연구원
| 함께 땀 흘리며 감동의 하모니를 만들어내기에 그 즐거움이 배가 되는 것 같다는 현대모비스의 고영경 연구원

"현대모비스에서 차량 승객의 안전을 책임지는 에어백 충돌성능 시험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위험한 사고로부터 사람들의 생명을 지킨다는 생각으로 사명감과 동시에 자부심을 느끼며 매일 즐거운 마음으로 출근합니다. 이런 저의 회사생활에서 HPO는 저에게 활력을 불어넣어 주는 든든한 존재입니다. 일곱 살 소녀 시절부터 늘 함께였던 바이올린을 바쁜 일상 속에서도 잊지 않게 해주기 때문이죠. 무엇보다도 현대자동차그룹의 음악을 사랑하는 우리가 HPO라는 이름으로 모여 함께 땀 흘리며 감동의 하모니를 만들어내기에 그 즐거움이 배가 되는 것 같습니다. 각자의 위치에서 열심을 다하여 아름다운 소리를 만들어가는 우리의 노력이 자동차 그룹의 발전, 그리고 고객 감동을 향한 우리의 열정과 같지 않을까요?”



6人-  유니나 현대엔지니어링 전력플랜트 사업본부(바이올린)

 현대엔지니어링 유니나 사원
| 현대엔지니어링 1호 단원인 유니나 사원

"저는 현대엔지니어링에서 발전소 내 전기 설비와 관련된 시스템 및 기기 설계와 도면 작성을 주 업무로 하고 있으며, 관련 기기 구매 및 시공현장 지원도 하고 있습니다."

현대엔지니어링 1호 단원이라는 유니나 씨는 HPO 바이올린 파트 단원입니다. 사업에 있어 기본 설계를 완성하듯, 그녀는 주선율을 이끌어가며 여러 악기와 조화롭게 하모니를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2년 차 사원으로서 설계 업무를 수행하다 보니, 기본적으로 전기 설계에 대한 이론적 지식과 경험을 스스로 쌓는 것이 갖추어 지면 타인, 타부서 사람과 협업하는 것이 훨씬 수월하다는 것을 느끼고 있습니다. 오케스트라도 마찬가지로 스스로 시간과 노력을 투자한다면, 다른 악기들과 하모니를 만드는 것이 어렵지 않고 즐겁게 느껴지는 듯합니다.  합주 초기에는 안 맞던 소리가 점점 맞춰짐을 느껴질 때, 다른 악기의 소리가 들릴 만큼 마음에 여유가 생길 때 '아, 우리 열심히 연습하고 있구나'싶어 뿌듯해집니다.”



7人-  김경수 현대위아 FA영업(트럼펫)

현대위아의 김경수씨
|트럼펫을 연주할 때마다 자동차 핵심 부품인 엔진이나 변속기가 떠오른다는 현대위아 김경수씨

"저는 현대위아에서 엔진&변속기 부품 가공라인 프로젝트 영업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트럼펫은 자동차에서 가장 핵심 부품인 엔진과 변속기와 비슷한 느낌입니다. 오케스트라에서 트럼펫 소리가 가장 힘차고 소리가 크고 튀거든요. 하지만 오케스트라는 저 혼자 잘한다고 좋은 소리가 나는 게 아닙니다. 여러 명이 같이 좋은 심포니를 만들어야 합니다. 업무도 비슷한 것 같습니다. 저 혼자 잘한다고 좋은 성과를 이루는 게 아니고 다 같이 열심히 하고 잘해야 좋은 성과를 보일 수 있는 거 같습니다."



8人- 이주연 현대카드 Date Science (플루트)

 현대카드의 이주연 씨
| 온도 차에 민감한 악기 플루트와 숫자에 민감해야 하는 자신의 업무 성격이 같다고 말하는 현대카드의 이주연 씨

HPO 플루트 파트의 이주연 씨는 온도 차에 민감한 섬세한 악기인 플루트가 숫자에 민감한 회사 업무와도 닮은 듯 느껴진다고 합니다. 이번 정기 연주회 모든 곡이 다 좋지만, 특히 플루트라는 악기의 특성을 잘 보여줄 수 있는 드보르작의 교향곡이 맘에 든다고 합니다.

“현대카드에서 데이터사이언스 관련 부서 소속으로 여러 가지 지표를 산출하고 이러한 지표들의 트렌드에서 유의미한 정보를 이끌어내기 위해 데이터 분석이 제 업무입니다. 정제되지 않은 소리를 유의미한 음악으로, 가치를 만들어가는 HPO의 음악과 비슷하죠. 업무에서는 숫자 속에서, 오케스트라에서는 음표 속에서 가치를 찾아 더욱 의미 있는 결과를 만들고, 저 자신도 더욱 발전하여 사회의 더 큰 가치를 만들어가는 현대인이 되고 싶습니다."



9人 - 정해성 HMC투자증권 금융기획(바이올린)

HMC투자증권 정해성 씨
| HMC투자증권 구조화금융기획팀에 근무하고 있는 정해성 씨는 결혼식 전날에도 연주회에 참석했을 정도로 열혈 단원입니다

“바이올린을 배우기 시작한 건 2009년 어느 봄날이었는데요. 잦은 야근과 반복되는 일상에 지쳐가고 있을 때쯤 나만을 위한 시간을 가져봐야겠다는 생각에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정해성 씨는 지난 10월엔 본인의 결혼식 전날이었음에도 불구하고, HPO 단원들과 함께 제1회 세종시민예술제에도 참가했을 정도로 열정을 보이고 있습니다.



10人 - 김혜성 이노션 월드와이드(바이올린) 

이노션 월드와이드의 김혜성 씨
| 이노션 월드와이드의 김혜성 씨는 자신의 역할과 소리에 책임감을 갖는 오케스트라 단원의 요건이 기업의 인재들에게도 꼭 필요한 덕목이라고 말합니다

'이노션 월드와이드'에서 근무하며 바이올린 파트인 김혜성 씨는 연습한 만큼 바로바로 실력으로 나타나는 일이 아니기에 "혼자라면 매우 지루하고 중도에 포기할 수도 있겠지만, 오케스트라의 다른 악기들, 다른 단원들 덕분에 늘 연습하러 가는 날이 기다려진다"고 합니다.

"오케스트라의 구성원이 된다는 것은 많은 것을 의미하는 것 같습니다. 악기 실력도 실력이지만 그보다도 내 자리, 내 소리에 대한 책임감, 어떤 음악이든 즐기려는 자세, 굳이 나를 나타내기보다 서로 어울리려는 노력, 그리고 단원들과의 친목 등 오케스트라 단원의 요건이 인재들에게 꼭 필요한 덕목이라고 말씀 드리면 너무 거창할까요?(웃음)" 

열심히 연주중인 호른파트(좌)와 제1바이올린파트의 단원들(우)
| 오케스트라 연주는 마치 현대자동차 그룹이 서로 조화롭게 화음을 내며 하루를 또 한 달을, 한 해를, 그리고 미래를 이끌어가는 모습과 오버랩됩니다

이렇게 모두 하는 일도 개성도 다른 10명의 단원을 만나보았습니다. 차량을 개발하고, 엔진 부품을 만들고, 또 탑승자의 안전을 책임지는 충돌 테스트를 하고, 각종 수주 정보를 분석하는 일, 해외 프로모션을 준비하고 금융 데이터를 분석하거나 광고를 만드는 일 등 단원들이 맡은 업무 면면을 보니 사람들이 안심하고 탈 수 있는 자동차를 만들고 현대자동차그룹의 오늘과 내일과 미래를 위해 꼭 필요한 요소이며 함께 어우러져야 할 일들입니다. 마치 악장으로 연주자로 자신의 자리에서 자신이 맡은 소리를 내 웅장한 하모니를 만드는 오케스트라의 연주처럼 말입니다.


연습에 열중하고 있는 단원들의 모습



현대자동차그룹 필하모닉 오케스트라(HP0)는? 

현대자동차그룹 내 계열사 임직원으로 구성된 오케스트라입니다. 2009년 현대자동차 소속 작은 앙상블로 창단하여, 현재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현대모비스, 현대건설, 현대엔지니어링, 현대로템, 현대카드, 현대위아, 현대다이모스, HMC투자증권, 이노션 월드와이드, 현대오트론, 현대종합설계, 현대오토에버, HWIT 등 15개 계열사 70여 명의 임직원이 함께하고 있습니다.
 
 


by. 이현정
문화 전문 블로거
사진. 신성욱
UK STUDIO


HMG Scent 2 하모니 속에 하나되다, 현대자동차그룹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HMG Scent 2 하모니 속에 하나되다, 현대자동차그룹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Q. HPO 5회 정기연주회 각오 A. 트럼펫 윤석종 단원 이번에 저희 HPO 5회 정기연주회를 준비하는데 여러분들 많이 성원해주시고요 Q. HPO 5회 정기 연주회를 앞둔 소감 A. 플룻 이주연단원 외부에서 하는 두번째 연주회라고 알고있어요 저는 올해 신입단원이어서 처음 정기연주회를 섰는데요 오래전에 서서 무대에 대한 설렘과 떨림을 다시 느낄수있는다는것 만으로도 지금 많이 가슴이 벅찹니다. Q. 연습하면서 힘든 점 A. 첼로 김기묘 협연자 저희같은경우는 회사일이 우선이기 때문에 아무래도 물리적으로 시간이 많이 없었어요 그래서 연습을 어떻게했냐하면 점심시간이 저희에게 12시부터 1시까지 1시간이 있는데 35분동안 회의실가서 연습하고 그리고 나머지 20분 25분동안 점심을 먹고… 그렇게 연습을 했습니다. Q. HPO 정기 연주회에 대해 한마디 A. 바이올린 김유진 악장 현대자동차 그룹이기때문에 현대자동차 뿐만 아니고 여러가지 계열사들이 함께 소통하면서 한마음 한뜻으로 연주회를 준비했습니다. 좋은 성과가 있기를 바라고 아마 지금까지 5회 공연인데요, 가장 멋지고 가장 화려한 감동이 있는 공연이 될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HYUNDAI MOTOR GRO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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