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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계를 뛰어넘는
수의 대가들2015/01/19by 현대자동차그룹

현대자동차그룹의 두 전문가와
수에 얽힌 이야기를 들어봅니다

현대자동차그룹 수의 대가들을 만나봅니다

l 현대자동차그룹 ‘수’의 대가들을 만나봅니다



모두가 이제는 한계라고 단언할 때, 혹은 최선이라고 자부할 때 이에 만족하지 않고 도전에 나서 또 한 번의 수적 성장을 이루어낸 이들이 있습니다. 현대자동차그룹 ‘수’의 대가들입니다.



안전을 위해 찾은 최적의 수치

현대자동차 조윤형 파트장의 수는 75mm입니다
l 현대자동차 조윤형 파트장의 수는 ‘75mm’입니다

자동차 한 대가 탄생하기까지에는 실로 많은 숫자들이 존재합니다. 이중 중요하지 않은 숫자는 없지만, ‘안전’과 ‘편의’라는 자동차의 본질에 비춰보면 분명 특별해지는 숫자가 있지요. “신형 제네시스는 축거(자동차의 앞바퀴 중심과 뒷바퀴 중심 사이의 거리)를 기존보다 75mm까지 늘리는 데 성공했습니다. 북미 충돌 법규 강화에 대응하기 위해 엔진룸 공간을 넓혀야 했는데, AWD용 전륜구동 시스템을 적용하고 디자인 비율을 개선하기 위한 숏 오버항 구현, R&H 성능 향상을 위한 축중(한 차륜이 부담하는 중량)까지 개선시킬 수 있는 방법은 휠 센터를 이동하는 것뿐이었죠. 가장 안정화되면서도 실현 가능한, 최대 한계 영역치를 찾아냈다고 할 수 있습니다.”

활짝 날개를 편 호랑나비 한 마리의 평균 길이와 같은 75mm. 하지만 그 작은 수치는 마치 나비효과처럼 많은 부분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충돌안전성에서 최고 등급 달성, 승용차량 최초로 AWD용 전륜구동 시스템 적용, 디자인 비율과 전륜 축중 2% 개선 등의 실현에 기여한 것이죠. 그리고 그 노력만큼 더욱 안전해진 것은 물론입니다. “처음부터 75mm를 목표로 한 것은 아니었습니다. 20mm에서 시작해 55mm를 거쳐 완성됐죠. 기획부터 약 4개월의 시간 동안 무수히 많은 시행착오를 거듭한 끝에 얻은 결실입니다.”

자동차에서 패키지란 어찌 보면 가장 수치에 민감한 영역. 하지만 조윤형 파트장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것은 단순한 수치가 아닙니다. 오히려 수로는 절대 표현될 수 없는, 실용적이고 감성적인 측면을 극대화해 최적화하는 것이죠. 자동차라는 제한된 공간 안에서 수치의 한계를 벗어나 고객들에게 기능과 감성이란 두 가지 만족감을 모두 채워주고 싶기 때문입니다. 패키지 분야에서만 18년, 이를 위해 조윤형 파트장이 찾은 해법은 바로 ‘밸런스’입니다. 차량 개발에서 성능과 디자인은 자동차의 두 바퀴처럼 조화로운 상품을 위해 가장 중요한 요소이지만, 양날의 칼처럼 어느 한쪽으로 기울 수밖에 없는 숙명을 갖고 있기 때문이지요. “제네시스에 이어 현재 후속 모델로 에쿠스를 양산 예정 중에 있습니다. 에쿠스 또한 최적의 수치를 찾아 한 단계 업그레이드되었다는 평가를 꼭 이끌어내겠습니다.” 에쿠스를 통해 얻을 조윤형 파트장의 또 다른 최고의 수는 과연 무엇이 될지 궁금해집니다.



조윤형 파트장(현대자동차 중대형 패키지 기술팀)




 

-3과 +3의 합은 1

HMC투자증권 권지홍 부장의 수는 1,110입니다
l HMC투자증권 권지홍 부장의 수는 ‘1,110’입니다

HMC투자증권의 2014년은 어느 해보다 눈부셨습니다. 지난 한 해 동안 업계 1등을 두 번이나 차지하는 대기록을 달성하며 승승장구한 것. 이 자랑스러운 1등은 소장펀드와 전단채, 두 가지 상품을 통해 가능했습니다. 소득공제장기세제혜택펀드를 말하는 소장펀드는 출시 당일, 대형 증권사는 물론 은행까지 통틀어 업계 전체 실적의 1/4을 차지했고, 론칭 석 달 만에 신규 2만 계좌, 140억 원의 신규 자금을 끌어 모으며 업계에 ‘HMC 돌풍’을 일으켰지요. 만기 1년 미만의 전자방식으로 발행?유통되는 전자단기채권인 전단채 역시 대형 증권사들이 독식하고 있던 시장에 출사표를 낸 지 3개월 만에 월 1,100억 원, 리테일채권 판매를 포함할 경우 월 2,500억 원의 판매액을 기록하며 업계 1위를 달성했습니다. 특히 이런 실적은 지점이나 영업직원 수가 대형 메이저 브랜드 대비 1/3의 규모에 불과한 상황에서 이룬 성과라 더욱 뜻깊습니다. 그리고 이 대기록의 중심에서 구심점 역할을 한 사람이 바로 권지홍 부장입니다.

“‘고객에게 좋은 상품을 적절한 시기에 효율적으로 마케팅해 공급한다’는 우리 회사만의 상품 전략 원칙이 제대로 효과를 발휘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공교롭게도 두 상품에서 모두 ‘3’이라는 공통점을 찾을 수 있죠.” 소장펀드의 경우 3개월 전 시작한 프리 마케팅이 주요 승부수였습니다. 경쟁사와 달리 미리 준비한 탓에 상품 출시 1~2개월 전 구체적인 요건이 확정되어 밤을 새우며 개발을 완성할 수 있었는데 다행히 성과가 좋았던 것이지요. 우연인지 필연인지 전단채 역시 승부를 가른 숫자는 ‘3’이었습니다. 전단채의 경우 2013년 5월부터 그 열풍이 시작됐는데, 이때 HMC투자증권은 한 발 물러서 시장 상황을 분석하고 검증한 후 2014년부터 본격 진입을 시도했습니다. 그리고 집중 공략한 지 3개월 만에 성과를 낸 것이죠. 그런데 이 숫자 3은 권지홍 부장의 평소 원칙이기도 합니다.

“마케팅에서 좋은 금융상품이란 고객이나 영업직원이 3분 내에 이해할 수 있는 상품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그만큼 내용이 좋으면서도 쉬워야 한다는 이야기죠. 이를 위해 저 역시 평소 3을 인생의 숫자로 삼고 있습니다. 모든 문제를 3가지 팩트로 정리하는 것이죠. 그렇게 되면 핵심도 정리되고, 고객들께도 한결 쉽게 다가갈 수 있는 소구점이 보이거든요.” 더 없이 영광스러운 2014년의 결실은 자신 혼자가 아닌 모든 HMC투자증권 직원들이 함께 이룬 성과라고 말하는 권지홍 부장. 올해는 또 ‘IRP(개인형퇴직연금계좌)’를 통해 다시 ‘1등’을 수성해나갈 계획입니다. HMC투자증권의 특별한 ‘수’의 행진이 작년에 이어 올해도, 또 내년에도 계속되길 기대해봅니다.



권지홍 부장(HMC투자증권 상품전략팀)



글. 김선
사진. 안용길 도트 스튜디오




 

▶현대자동차그룹 사보 모터스라인 2015년 1월호에서 원문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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