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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의 영광?
현재를 위한 값진 경험의 하나죠2014/09/19by 현대자동차그룹

이색 과거를 가진
현대자동차그룹 사우들을 소개합니다

특별한 경력을 거쳐, 현대자동차그룹에서의 오늘을 열심히 달리고 있는 사우들을 만나 보았습니다

ㅣ 특별한 경력을 거쳐, 현대자동차그룹에서의 오늘을 열심히 달리고 있는 사우들을 만나 보았습니다



현대자동차그룹 곳곳에서 각자의 재능을 살려 자신의 역할을 충실히 해내고 있는 많은 사우들이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독특한 이력을 바탕으로 제2의 인생을 살고 있는 이들을 만났습니다. 성실하게 최선을 다해 달려온 ‘과거’를 발판삼아 빛나는 ‘내일’을 만들어가고 있는 두 남자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앞으로의 이야기를 들어봅니다.



선수 출신이기에 더 감동스런 나날들

전북현대모터스FC 운영팀 안성재 차장은 배구 코트를 누비던 선수였습니다
전북현대모터스FC 운영팀 안성재 차장은 배구 코트를 누비던 선수였습니다

191cm의 큰 키 때문에 종종 ‘선수’로 오해받곤 한다는 안성재 차장의 다이어리는 1년 365일이 모두 빼곡한 일정으로 채워져 있습니다. 때문에 그는 경기가 있는 날은 물론이고, 경기가 없는 날에도 선수들 훈련부터 각종 이벤트를 비롯한 여러가지 준비로 하루도 쉴 틈이 없습니다.

전북현대모터스FC 선수들이 그라운드에서 최고의 실력을 발휘 할 수 있도록, 관중들이 최고의 경기를 관람할 수 있도록 뒤에서 묵묵히 준비하는 일이 바로 안성재 차장이 2008년부터 한결 같이 해오고 있는 일입니다.

2008년 1월 전북현대모터스FC로 근무지를 옮기기 전까지, 10년 동안 현대차에서 근무하며 성수지점, 양재지점, 올림픽지점, 명일지점, 사당지점 등의 영업현장에서 고객들을 만나온 안성재 차장. 영업점에서 축구단으로의 이적이 낯설 법도 하지만, 안 차장은 오히려 ‘고향에 돌아온 듯한 편안함’을 느꼈답니다.

“1990년부터 1998년까지 현대차 배구단에서 선수 생활을 했어요. 코트가 그라운드로, 배구공이 축구공으로 바뀌었지만 다시 운동선수가 된 것처럼 설레더라고요.”

안성재 차장은 큰 키에서 뿜어져 나오는 속공을 주무기로 마낙길, 하종화 선수와 함께 현대차 배구팀의 전성기를 이끌던 선수 출신입니다. 은퇴 후 일반직으로 발령을 받으면서 온종일 사무실에 앉아 있는 것과 동료들의 밥 먹는 속도를 따라가는 것이 가장 힘들었다는 그는 특유의 성실함으로 ‘운동선수 출신’이라는 편견을 깨고 능력을 인정받았습니다. 하지만 10분 만에 먹는 점심식사가 어느새 익숙해진 10년 차 직장인에서 다시 축구단으로 그 소속이 바뀌면서 또 다시 적응기를 거쳐야 했습니다.

“주5일 근무, 정시 출퇴근에 익숙해져 있다가 주말 경기와 원정 경기, 전지훈련 등 선수단의 일정에 맞춰 함께 움직이려니 처음에는 적응이 안 되더라고요. 선수 시절에는 누군가가 필요한 것을 준비해주니 그저 경기만 잘하면 됐는데, 이제는 제가 그 역할을 해야 하니 쉽지만은 않았죠.”

그러나 무엇보다 처음 축구단 일을 시작한 안성재 차장을 가장 힘들게 했던 것은 그가 팀을 관리하면서부터 내리 4연패를 당한 팀의 성적이었습니다. 괜히 자신의 탓인 것만 같아 ‘조금이라도 팀에 도움이 되어야겠다’는 생각에 라커룸 청소부터 건강을 생각한 간식까지 꼼꼼히 챙기는 등 선수들의 뒤를 든든히 지켰습니다.

슬럼프에 빠진 선수들에게는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따뜻한 조언과 격려를 건넸고, 프런트와 선수단 사이의 중간 다리 역할도 능숙하게 해냈습니다. 처음에는 ‘운동선수 출신 선배’이기에 어려워하던 선수들도 이제 고민이 있을 때면 가장 먼저 안성재 차장 방을 찾습니다. 그렇게 4연패로 시즌을 시작한 팀은 후반기 놀라운 반전 드라마를 쓰며 극적으로 6강에 올랐고, 계속해서 승승장구해 두 번의 K리그 우승과 한 번의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준우승을 일궈냈습니다.

“선수 시절에도 딱 한 번 우승했었는데, 선수로 이룬 우승보다 선수들을 뒷받침하면서 이룬 우승이 더 감동적이었어요. 팀이 승리하기까지 얼마나 많은 사람들의 땀과 노력이 있었는지 알게 됐기 때문이 아닐까요. 앞으로도 선수들은 그라운드에서, 팬분들은 관중석에서 최고의 경기를 함께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뒤에서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올 시즌 목표는 당연히 우승, 그리고 평균 관중 2만 명 달성입니다. 선수단과 팬이 함께해야만 이룰 수 있는 목표이기에 안성재 차장은 누구보다 열심히 그라운드 안팎을 전력질주 중입니다.



축산 전문가가 만드는 담보대출 상품

현대캐피탈 기업금융팀 김장주 대리는 국내 최대 도매업체에서 축산업 유통을 담당했습니다

ㅣ 현대캐피탈 기업금융팀 김장주 대리는 국내 최대 도매업체에서 축산업 유통을 담당했습니다

2014년 2월 현대캐피탈에 입사한 김장주 대리에게 지난 6개월의 시간은 매일 매일이 도전의 연속이었습니다. 대학에 서는 축산업을 전공했고 졸업 후 호주, 미국, 캐나다 등지에서 축산물을 수입해 유통하는 국내 최대 도매업체에서 7년간 근무한 그였지요. 새로운 회사, 새로운 사람들, 그리고 처음 해보는 금융 업무 등 모든 것이 서툴고 낯설었지만 성장을 위한 발판이 될 것이란 확신이 있었기에 최선을 다할 수 있었습니다.

“7년 동안 한 회사에 근무하면서 업무도 익숙해지고 실력도 인정받았어요. 그러면서 저도 모르게 조금씩 안주했던 것 같아요. 내가 더 성장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도전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 때쯤, 현대캐피탈에서 축산물 담보대출 상품 개발을 위한 인력을 필요로 한다는 소식을 들었고, 이직을 결심했죠. 다양한 인재들이 모여 있는 현대캐피탈에서라면 분명 더 많이 배우고 성장할 수 있을 것이란 확신이 들었거든요.”

낯선 금융 용어들을 메모해 출퇴근길이나 점심시간마다 틈틈이 공부하고, 관련 상품을 내놓은 경쟁 업체들은 물론 해외 상품까지 꼼꼼하게 분석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풍부한 경험을 쌓아온 동료들은 가장 든든한 지원군이 되어주었습니다.

“아무래도 제가 모르는 부분이 많으니까요. 관련 서적이나 자료들만으로는 오랜 경험에서 나오는 노하우를 따라갈 수 없었거든요. 하나의 상품을 만들기 위해서는 다양한 부서의 많은 사람들이 함께해야 하는 만큼, 많은 직원들의 도움을 받고 있습니다.”

현대캐피탈에서도 축산물 담보대출 상품 개발은 처음 시도되는 만큼, 7년 동안 축산업계에서 쌓아온 김장주 대리의 경험과 노하우 역시 동료들에게는 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국가마다 축산물의 정보를 표기하는 방법이 천차만별인지라 라벨만으로 축산물의 가치를 평가하기는 쉽지 않은 일이지요. 때문에 각국 언어로 기록된 흡사 암호 같은 라벨 정보의 숫자 하나만 잘못 해석해도 품목과 가격, 가치가 크게 달라집니다.

“7년 동안 제가 했던 일이 각국에서 질 좋은 축산물을 수입해 국내에 판매하는 일이었어요. 매일 다양한 종류의 소고기, 돼지고기를 보는 것이 일상이었죠. 오랜 현장의 경험이 지금 하는 일에 큰 도움이 되는 것 같아요.”

직접 축산물을 사고 팔아 본 사람만이 정확한 가치도 판단할 수 있는 법입니다. 김장주 대리는 현장에서 직접 몸으로 배우고 익힌 노하우를 바탕으로 세계 각국의 다양한 거래 회사들의 시장가치를 정확히 추산해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이제 곧 축산물 담보대출 상품이 선보일 예정입니다. 시작이 반인 만큼 상품이 시장에서 안정적으로 자리 잡는 것이 올해의 목표입니다. 첫 목표를 잘 이뤄내 현대캐피탈은 물론, 축산업 시장의 발전에도 도움 되는 상품들을 계속해서 개발할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그래서 타 회사들과의 경쟁에서 우위를 선점해 관련 시장의 50%까지 저희가 관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글. 박향아

사진. 홍상돈 A1 스튜디오

 


 
▶ 현대자동차그룹 사보 모터스라인 9월호에서 원문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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