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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다이모스 해외법인 직원들이
알려주는 각국의 독서 문화2016/10/26by 현대다이모스

조용히 앉아 책 읽기 좋은 계절
각국의 독서 문화를 들어보았습니다

책을 읽고 있는 모습
l 요즘 무슨 책 읽으시나요?



천고마비의 계절인 가을이 왔습니다. 이 좋은 날씨, 우리의 뇌를 살찌울 수 있는 ‘독서’를 주제로 해외법인 사우들이 각 나라의 이야기를 풀어놓았습니다.



루이스 페르난도 베리시모의 〈THE SPIES〉
l 브라질의 작가 루이스 페르난도 베리시모는 만화가나 음악가로도 유명합니다

Q. 각 나라에서는 어떤 장르의 책이 가장 인기가 있나요?

서산공장 P/T자재관리팀 김상모 근 10년간 한국에서는 아무래도 자기계발서와 실용서적들이 주목을 받았어요. 취업난이 장기화되고 경쟁이 심화되는 한편, 다양한 취미들이 부각되면서 재테크 책, 전망서, 요리서적 등이 인기를 끌었죠. 하지만 올 한 해에는 한국인 최초로 세계 3대 문학상 중 하나인 맨부커 인터내셔널상을 수상한 한강의 〈채식주의자〉나 혜민 스님의 〈완벽하지 않은 것들에 대한 사랑〉처럼 국내문학 장르가 대중적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어요.

브라질법인 인재개발팀 나디아 최근 브라질에서 가장 인기가 있는 장르는 추리소설이에요. 그중 노라 로버츠(Nora Roberts)의 〈Riches Hidden〉은 상상력의 한계를 뛰어넘는 작품이에요. 이국적이면서 퇴폐적인 고대 세계관을 배경으로 해 중독성이 강한 데다, 아주 작은 잘못이 연쇄살인 사건으로 이어지는 이야기를 압축적으로 풀어놓는 것이 특징이에요.

멕시코SLP법인 총무팀 위에르타 멕시코는 지정학적으로 문화, 언어, 인류의 다양성을 내재한 나라예요. 그렇기에 이러한 다양성을 엮어 보여주는 도서들이 장르를 불문하고 인기를 끌고 있어요.

인도법인 노사협력팀 데 바나단 스릴러, 로맨스, SF 장르 또한 꾸준한 인기를 보여주고 있지만, 인도에서는 소설이 가장 인기 있어요. 아룬다티 로이(Arundhati Roy)의 〈The God of Small Things〉, 줌파 라히리(Jhumpa Lahiri)의 〈Interpreter of Maladies〉, 키란 데사이(Kiran Desai)의 〈The Inheritance of Loss〉를 대표적으로 꼽을 수 있습니다. 인도 소설의 매력은 동시대의 가상 세계로 독자들을 빠져들게 한다는 점이에요. 우리들에게 새로운 정보를 줄 뿐만 아니라 새롭게 생각하는 방식을 가르쳐주죠.

신경숙의 〈엄마를 부탁해〉
l 신경숙 작가의 〈엄마를 부탁해〉는 출간 10개월만에 100만 부의 판매기록을 달성한 베스트셀러입니다

Q. 각 나라에서 가장 유명한 작가와 책은 무엇인가요?

김상모 신경숙 작가의 〈엄마를 부탁해〉를 들고 싶어요. 2008년에 출간된 이 책은 ‘어머니로서, 아내로서, 여자로서 엄마는 어떤 인생을 살았을까?’에 대한 궁금증으로 시작해, 우리 어머니들의 삶과 사랑을 아름답게 그려낸 소설이에요. 이 책은 출간된 지 10개월만에 100만 부의 판매고를 올리면서 많은 사랑을 받았어요.

나디아 브라질에서는 〈The Spies〉를 쓴 루이스 페르난도 베리시모(Luis Fernando Verissimo)가 가장 유명해요. 그는 만화가, 번역가, 극작가, 음악가로서도 유명할 뿐만 아니라 광고와 신문 업계에서도 경력을 쌓은 다재다능한 사람이에요. 지금까지 60권이 넘는 책을 썼다는 점에서 존경스러워요.

위에르타 옥타비오 파스(Octavio Paz Lozano)를 꼽고 싶어요. 그는 멕시코의 시인이자 비평가인데요. 외교관으로 세계 각지를 다니며 시를 쓰는 데 열중했고, 1990년 노벨문학상을 수상하며 라틴아메리카에서 독자적인 문학 세계를 구축했어요. 그의 시는 남아메리카 인디언 문명, 에스파냐 정복시대 등 표현하기 힘든 인류 문화들이 잘 융화되어 있습니다. 그의 문학은 민족의 뿌리를 찾아서 인간성을 회복하자는 주제를 담고 있습니다.

체탄 바갓의 〈내 인생의 세 가지 실수〉
l 인도의 작가 체탄 바갓은 인도 역사상 최고 판매 부수를 자랑하는 영어 소설가입니다

데 바나단 소설가이자 칼럼니스트, 명연설가로도 활동 중인 체탄 바갓(Chetan Bhagat)을 들 수 있어요. 대표적인 베스트셀러로는 〈세 얼간이〉, 〈콜센터에서의 하룻밤〉, 〈내 인생의 세 가지 실수〉가 있습니다. 이 작품들은 영화로도 만들어져 많은 사랑을 받았죠. 2008년 뉴욕타임스는 체탄 바갓을 ‘인도 역사상 최고의 판매 부수를 자랑하는 영어 소설가’로 평가하기도 했습니다. 그는 인도인들의 결혼 생활을 재치 있는 글 솜씨로 풀어나가는 능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데, 인도에서는 작가를 넘어서 젊은이들의 우상으로 여겨진답니다.

옥타비오 파스의 책
l 맥시코의 작가 옥타비오 파스는 1990년 노벨문학상을 수상하며 라틴아메리카에서 독자적인 문학 세계를 구축했습니다

Q. 감명 깊게 읽은 책 한 권을 소개해준다면 무엇인가요?

김상모 제가 개인적으로 감명 깊게 읽은 책은 바로 장세현 작가가 쓴 〈 한눈에 반한 우리 미술관 〉이라는 책인데요. 교과서에서 한 번쯤 접해본 우리나라 명화들을 쉽게 설명해주는 명화 해설서예요. 아름다운 우리 옛 그림 102점과 옛 그림을 올바르게 감상하는 방법, 제목에 담긴 뜻, 시대적인 배경, 화가와 그림에 얽힌 흥미진진한 이야기 등 재미있는 설명이 이어지기 때문에 우리나라 명화에 대한 지식을 쉽게 키울 수 있었어요. 김홍도 그림의 옥의 티 등 알지 못했던 명화 속 사실들도 흥미로웠고요.

나디아 저는 제임스 헌터(James Hunter)가 쓴 〈수도승과 임원〉이라는 책이 기억에 남아요. 주말에 한 권을 다 읽을 수 있을 정도의 분량이지만, 그 안에 좋은 리더가 되기 위한 조언들이 압축적으로 녹아 있어요.

위에르타 매트 르위스(Matt Lewis)가 집필한 〈Last Man Off〉라는 자전적 소설이에요. 이 이야기는 스물세 살의 청년이 과학탐험가로서 동료들과 남극대륙 항해를 떠나 재난을 겪는 표류기예요. 묘사가 굉장히 사실적인 데다 몰입이 잘되는 실화이기에 기억에 남네요.

데 바나단 로빈 샤르마(Robin Sharma)가 쓴 소설 〈페라리를 판 수도승〉이 가장 기억에 남아요. 이 소설은 줄리안 맨틀(Julian Mantle)이라는 유명 변호사의 이야기인데요. 그는 모든 것들을 뒤로 한 채 의미 있는 가치를 찾기 위해 인도로 떠나 신화 속의 히말라야의 구루들로부터 미스터리하면서도 실용적인 조언을 듣게 됩니다. 이후 다시 돌아와 이러한 이야기들을 자신의 동료들에게 펼쳐놓는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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