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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디 워홀처럼, 팝아트에 나를 담다
현대자동차그룹 직원들의 팝아트 자화상 체험2015/11/11by 현대자동차그룹

강렬한 색채를 통해 나를 찾아가는 팝아트 자화상 체험.
김은배 대리와 강혜민 대리는 어떤 신념을 다졌을까요?

현대건설 건축해외수주기획팀 김은배 대리(왼쪽)와 이노션 월드와이드 경영전략4팀 강혜민 대리(오른쪽)
l 현대건설 건축해외수주기획팀 김은배 대리(왼쪽)와 이노션 월드와이드 경영전략4팀 강혜민 대리(오른쪽)



그날의 감정 상태와 자신감의 정도에 따라 똑같은 얼굴도 매번 달라집니다. 얼굴뿐일까요? 보이지 않는 내면의 자아도 마음먹기에 따라 그날 그날 모습을 달리하지요. 그렇다면 내가 생각하는 나, 내가 되고 싶은 나는 어떤 모습일까요? 현대건설 김은배 대리와 이노션 월드와이드 강혜민 대리가 단순한 선과 톡톡 튀는 컬러로 세상에 단 하나뿐인 팝아트 자화상을 그려보았습니다.



환한 웃음이 닮은 그녀들, 팝아트 자화상 도전기

팝아트 형식의 자화상을 그리고 있는 김은배 대리와 강혜민 대리
l 팝아트 형식의 자화상을 그리고 있는 김은배 대리와 강혜민 대리

얼굴의 생김새는 다르지만 화사한 웃음만큼은 거울 보듯 닮은 김은배 대리와 강혜민 대리. 웃음 말고도 닮은 점이 또 있습니다. 김은배 대리는 지난 1월에, 강혜민 대리는 지난 9월에 웨딩마치를 올린 거죠. 이처럼 닮은 두 사람이 팝아트 자화상에 도전했습니다.

그림은 미리 준비한 사진에 먹지를 대고 얼굴 윤곽선을 그리는 것에서부터 시작됩니다. 거침없이 선을 그려나가는 김은배 대리와 펜을 움직이는 손놀림이 섬세한 강혜민 대리. 채색할 컬러를 고를 때도 닮은 줄로만 알았던 두 사람의 개성이 드러납니다. 김은배 대리가 단번에 연두색과 자주색의 컬러를 선택한 데 비해, 강혜민 대리는 선생님의 조언을 구하며 신중하게 고심했죠. 그녀가 고른 색은 주황색과 청회색. 팝아트는 표현 기법이 단순하지만, 어떤 컬러를 선택하느냐에 따라 전혀 다른 분위기가 연출되죠.



변화를 거듭하며 제 모습을 찾은 그림

윤곽선을 그리는 과정에서도 각자의 개성이 돋보입니다
l 윤곽선을 그리는 과정에서도 각자의 개성이 돋보입니다

색이 하나씩 더해질 때마다 그 색에 담긴 또렷한 개성이 각각의 그림에 생명력을 불어넣습니다. 변화를 거듭하며 제 모습을 찾아가는 그림처럼 두 사람도 많은 변화를 거쳐 오늘날 이 자리에 왔죠.

김은배 대리: “신입 사원 때는 현장에서 근무했고 본사로 들어와서는 해외 입찰과 견적을 담당했어요. 지금은 해외사업 관련 기획 업무를 맡고 있는데, 다양한 변화를 경험하면서 배우는 게 많아요.”

강혜민 대리: “김은배 대리님처럼 저도 해외사업과 관련된 업무를 담당하고 있어요. 본사와 해외 지사 사이의 커뮤니케이션을 지원해요. 직접 광고를 기획하거나 제작하지는 않지만 해외 광고 트렌드나 시장 현황을 잘 알고 있어야 하기 때문에 공부가 필요하죠. 지원부서에 있다 보니 똑같은 사안이라도 경영자의 시각으로 보면 어떨까 하는 점도 항상 고민하게 되고요.”

일에 대한 욕심만큼 열정을 한껏 발휘해 그림 마무리에 박차를 가하는 그녀들. 이제 남은 것은 테두리 작업인데요. 조금만 엇나가도 채색이 망가질 수 있어 집중력이 최고치에 달하는 단계죠. 김은배 대리는 보는 사람, 상황에 따라 얼마든지 다양한 해석이 가능한 말풍선까지 그려 넣었습니다. 드디어 완성! 실제 얼굴과 닮은 듯 묘하게 다른 개성만점 자화상이 탄생했지요.



새로운 나를 만나는 일상의 변화

자화상 그리기와 함께 하는 자아 찾기. 그녀들에게 어떤 의미로 다가왔을까요?
l 자화상 그리기와 함께 하는 자아 찾기. 그녀들에게 어떤 의미로 다가왔을까요?

결혼과 승진이라는 외적 변화뿐만 아니라 내적인 변화도 크게 겪은 두 사람. 결혼을 통해서는 자신의 인생과 부모님에 대한 책임감이 커졌고, 회사에서는 후배가 생기면서 사고와 행동의 지평이 넓어졌습니다. 신입 사원 시절, 주변에서 놀림을 받을 정도로 애사심이 남달랐다는 김은배 대리는 자신이 느낀 것을 후배들도 느낄 수 있게 해주고 싶다고 말합니다. 강혜민 대리 역시 깊게 공감하며 말을 보탰죠.

강혜민 대리: “처음엔 막연했어요. 저도 아직 잘 모르는 게 많은데 왠지 뭔가 가르쳐줘야 할 것 같은 부담이 컸어요. 그런데 후배가 이런 말을 해줬어요. 저와 일하면 자유롭게 의견을 교류하면서 소통할 수 있는 게 좋다고요. 생각해보면 저도 그런 선배와 일할 때가 좋았던 것 같아요.”

자아(Self)를 그린(Portray) 그림, 자화상(Self-Portrait). 고흐, 뭉크, 렘브란트 등 모든 자화상에서 공통분모로 발견되는 욕구는 바로 자기 자신에 대한 발견 아닐까요? 매일 마주하는 시간 속에서 빛나는 순간들을 찾아내 꿰어가다 보면 어느새 행복의 퍼즐이 맞춰지는 것처럼, 자아 찾기란 대단한 게 아닙니다. 여문 손끝으로 색을 채워가며 자신만의 자화상을 완성한 두 사람은 이미 그걸 깨달았겠죠?



글. 김미정
사진. 안용길 도트 스튜디오
장소. 마이팝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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