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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의 숨은 보석 알제리
현대엔지니어링의 꿈이 자라는 곳2015/01/14by 현대엔지니어링

다양한 문화가 공존하는 나라 알제리와
현대엔지니어링의 이야기를 소개합니다

알제리의 수도 ‘알제’는 세계에서 손꼽히는 아름다운 항구입니다

l 알제리의 수도 ‘알제’는 세계에서 손꼽히는 아름다운 항구입니다



알제리는 알려진 것보다 더 많은 이야기를 가진 나라입니다. 세계 10위의 국토 면적을 가진 나라이고, 주요 천연가스 생산국 중 한 곳이죠. 문학가 알베르 카뮈와 디자이너 이브 생 로랑이 태어난 나라이기도 합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2010년부터 알제리에서 석유화학 플랜트 사업을 진행하고 있지요. 아프리카의 숨은 보석 알제리와 그곳에서 새로운 시장을 개척해 나가는 현대엔지니어링의 이야기를 전해 드립니다.


세 개의 정체성이 공존하는 알제리

알제리 주민의 99%는 아랍-베르베르 족이며, 아랍어를 공용어로 사용합니다
l 알제리 주민의 99%는 아랍-베르베르 족이며, 아랍어를 공용어로 사용합니다

알제리는 아프리카에서 두 번째, 전 세계에서 10번째로 큰 나라이며 북아프리카의 중앙에 있습니다. 국토의 85%가 사하라 사막이고 북쪽으로는 지중해, 서쪽으로는 모로코와 말리, 튀니지 등과 국경을 맞대고 있죠. 사람들은 흔히 알제리에 3개의 정체성이 있다고 말합니다. 이는 ‘두 다리(지리)는 아프리카 대륙에 속해있고, 가슴(정신)은 이슬람 문화에 닿아 있으며, 머리(이상)는 유럽을 꿈꾸고 있는 국가’라는 뜻을 담고 있습니다. 이러한 알제리의 정체성은 132년이라는 프랑스의 식민 지배를 비롯해 주변 강대국들의 침입을 끊임없이 받은 알제리의 역사에서 비롯됐지요.

알제리의 역사는 사막 유목 민족이었던 베르베르족의 전통을 기본으로 시작되었습니다. 7세기 이후에는 알제리로 대거 이주한 아랍족을 통해 이슬람 문화가 널리 형성됐죠. 알제리 인종의 주류가 아랍인이며 언어도 아랍어를 공용어로 사용하는 이유입니다. 1830년부터 1962년까지는 프랑스의 식민 통치를 받으며 프랑스 문화의 영향도 깊게 받게 되어, 제반 사회제도는 프랑스의 모델을 따르고 있습니다. 오랜 식민지배에도 알제리는 외세의 도움 없이 자력으로 독립전쟁을 수행하며 독립을 쟁취하게 되는데요. 알제리 사람들은 자주독립의 역사에 대해 대단한 자부심을 품고 있습니다.



다양한 문화로 빛나는 아프리카의 보석

아랍과 서구의 문화가 어우러진 알제리 노트르담 성당
l 아랍과 서구의 문화가 어우러진 알제리 노트르담 성당

알제리의 수도는 ‘알제’입니다. 아랍어로 ‘작은 섬’을 뜻하는 알제는 ‘하얀 여인’이라는 별칭으로 불립니다. 세계에서 손꼽히는 아름다운 항구이기도 하지요. 알제는 이슬람 구역과 프랑스 구역, 현대식 건물이 어우러져 독특한 풍광을 자아냅니다. 이슬람 구역에는 오스만 제국의 마지막 군주가 있던 카스바 요새가, 프랑스 구역 내에는 프랑스의 총독이 지냈던 윈터 궁전 등이 남아 있습니다. 그 외에도 가톨릭 성당과 이슬람 사원 등 프랑스, 아랍, 아프리카의 문화가 혼재된 것도 알제리만이 가진 매력이죠. 알제리는 예술과 문화 강국으로도 유명세를 떨쳐왔습니다. 1962년 독립 이후 새로운 사회 건설과 함께 영화, 문학, 음악 등 예술 분야에서도 급격한 발전을 거듭하며 문화 강국으로 이미지를 달리해왔지요.

철학자 자크 데리다와 문학가 알베르 카뮈와 같이 세계적 명성을 얻은 저술가들이 바로 알제리 태생이며 ‘돈키호테’의 저자 세르반테스 또한 알제리에서의 개인적 경험을 작품에 표현하기도 했죠. 칸 영화제 등에서 주목받은 많은 영화들도 알제리에서 만들어졌습니다. 특히 프랑스 식민 점령에 맞선 알제리 민족 해방 투쟁에 실제로 참가했던 사람들이 배우로 출연해 만든 ‘알제리 전투’는 정치 영화가 지루하고 어렵다는 편견을 깬 영화로 손꼽힙니다. 최근에는 새로운 사회 변혁기를 맞이하며 음악, 미술 등에서 과거의 전통과는 다른 색깔의 색다른 장르가 탄생하고 있죠.



알제리에서 더욱 빛나는 현대엔지니어링의 진가

현대엔지니어링이 수주한 알제리 아인 아르낫 복합 화력발전소
l 현대엔지니어링이 수주한 알제리 아인 아르낫 복합 화력발전소

현대엔지니어링은 2010년 알제리 아르쥬 정유 공장 프로젝트로 석유화학 플랜트 시장에 진출했습니다. 이어 2012년 11월 본 아인 아르낫 프로젝트를 수주하게 되었죠. 한국 기업으로서 아프리카 최대 규모의 발전소 수주입니다. 아인 아르낫 복합 화력발전소 프로젝트는 수도 ‘알제’에서 남동쪽으로 230㎞ 떨어진 ‘아인 아르낫’ 지역에 1,200㎿(400㎿×3)급 복합 화력발전소를 건설하는 사업입니다. 현대엔지니어링이 설계, 구매, 건설 등 전 과정을 일괄적으로 수행하고 있지요. 열악한 환경에도 불구하고 현대엔지니어링에선 2016년 2월 준공을 목표로 50%의 공정률(구매 80%, 설계 82%, 시공 20%)을 달성하고 있습니다.

한편, 프로젝트가 진행 중인 세티프주 아인 아르낫 지역은 알제리 동부 제1의 유통, 산업, 행정, 교육도시를 목표로 도시 발전 및 산업화를 지속 추진 곳인데요, 발전소가 완공되면 안정적인 전력 공급을 통해 지역 발전 가속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알제리는 통관, 운송, 법규, 언어, 문화 등 기존에 진출했던 지역과는 다른 생소하고 복잡한 환경입니다. 그럼에도 현장의 임직원들은 수많은 시행착오와 난관을 극복하며 한 발 한 발 제자리를 찾아 속도를 내고 있지요. 이와 함께 지역민과의 자매결연 행사와 같은 지역 사회 공헌활동에도 꾸준한 관심을 두고 지속적인 현지 문화 교육 등을 진행하려는 노력을 해왔습니다. 이러한 소통을 바탕으로 세티프 지역민에게 취업하고 싶은 제1의 외국계 회사로 자리매김하는 등 낯선 환경에서도 현대엔지니어링만의 진가를 발휘하고 있습니다. 알제리에 발전소를 지으며, 낯선 환경과 문화 속에서도 우수한 기술과 경험을 바탕으로 최고의 기술과 품질을 만들어나가기 위한 현대엔지니어링의 노력은 계속됩니다.



글. 최성우




▶현대엔지니어링 사보 사람과 공간 2014년 11,12월호에서 원문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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