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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브릴리언트 메모리즈 시즌2
인간과 자동차의 특별한 동행2016/03/24by 현대자동차

소중한 추억이 담긴 자동차가 예술작품으로 다시 태어납니다
브릴리언트 메모리즈 관람 포인트를 알려드립니다

브릴리언트 메모리즈 전시회 전경
l 소중한 추억이 담긴 자동차가 예술작품으로 재탄생 하는 브릴리언트 메모리즈 전시회로 초대합니다



3월 22일, 서울시립미술관 북서울 미술관에서 현대자동차와 서울시립미술관이 공동 기획한 ‘브릴리언트 메모리즈(brilliant memories) 시즌2: 동행’전이 열렸습니다. 지난해 자동차를 떠나 보내는 고객의 사연을 통해 아티스트 12명이 제작한 예술작품을 선보인 바 있는데요. 이번에도 역시 같은 사연을 응모 받아 8대의 자동차가 작품으로 재탄생 했습니다. 특히 이번 시즌2에는 응모 받은 사연 외에도 작가 개인의 사연과 새터민의 사연 등 다양한 주제를 다뤄 폭넓은 공감대를 형성했죠. 우리 삶 깊숙이 들어와 있는 자동차가 예술적 영감을 주는 창조적 동반자가 된 이번 전시의 작품들을 지금부터 함께 감상해보겠습니다.



인간과 자동차의 동행

브릴리언트 메모리즈 전시회 전경
l 브릴리언트 메모리즈 시즌2는 ‘동행’을 주제로 12팀의 아티스트가 참여했습니다

브릴리언트 메모리즈 시즌2는 크게 자동차를 매개로 한 특별한 추억, 자동차가 환기하는 삶과 문화의 의미, 자동차로 대표되는 기계 문명과 인간 본질에 대한 성찰 등 세 가지 테마를 다루는데요. 이번 전시에 참여한 아티스트는 김기라X김형규, 김상연, 김승영, 김진희, 민우식, 박경근, 박문희, 박재영, 이주용, 전준호, 정연두, 홍원석 등 총 12팀입니다. 드로잉, 퍼포먼스, 조각, 설치, 비디오 등 다양한 예술적 실험을 펼치고 있는 참여 아티스트들은 인간의 삶과 맞닿은 자동차가 지닌 내러티브를 바탕으로 인간 본연의 정수와 실존에 대해 다루는 작품들을 선보였습니다. 지금부터 이들의 작품들을 하나씩 살펴보도록 하죠.



김기라x김형규 <잘 자요 내 사랑!!>

김기라x김형규 잘 자요 내 사랑!! 작품 모습
l 낡은 엘란트라에 얽힌 손기동 씨의 첫사랑 이야기는 기념비로 세워졌습니다

아티스트 김기라x김형규는 낡은 엘란트라에 얽힌 손기동 씨의 첫사랑 이야기를 바탕으로 두 편의 영상과 기념비를 만들었습니다. 전시장에 들어서면 손기동 씨와 엘란트라에 얽힌 추억을 주제로 한 영상이 나옵니다. 그리고 엘란트라의 마지막 주행을 360도로 기록한 영상이 마주하고 있죠. 그 옆에는 기능을 다한 자동차를 압축해 한 개인의 특별하고 역사적인 삶의 기념비가 위풍당당하게 서있습니다. 자동차를 매개로 한 개인의 작은 일상에 대한 기념을 실현시킨 작품입니다.



김상연 <길>

김상연의 길 작품 모습
l 윤주문 씨와 첫차 엑센트와의 추억은 뫼비우스의 띠 형상으로 재탄생 했습니다

생애 첫차인 엑센트와 함께 일과 가정을 꾸리며 모든 순간의 ‘처음’을 함께한 윤주문 씨의 사연은 아티스트 김상연에 의해 영원히 순환하는 뫼비우스의 띠를 형상화한 조각으로 다시 태어났습니다. 윤주문 씨는 첫 차와 함께 시작한 창업과 청춘, 그리고 가족의 탄생까지 23년을 함께한 엑센트를 <길>이라는 작품으로 다시 마주할 수 있었습니다. 차체부터 계기판, 핸들, 손잡이, 그리고 기어까지 손때가 묻은 모든 부품은 뫼비우스의 띠 형태로 재구성됐죠. 사연자의 소중한 기억은 이곳에서 영원히 순환합니다.



김승영 <당신은 어디에 있습니까?>

김승영의 당신은 어디에 있습니까? 작품 모습
l 7천개의 나침반을 통해 삶의 행적을 성찰해보게 만드는 작품입니다

아티스트 김승영은 작가로서의 삶의 순간을 늘 함께 해온 자신의 차량 리베로에 7천개의 나침반을 설치해 방향성에 대한 성찰을 담은 작품을 선보였습니다. 리베로는 작품을 제작하고 전시, 철수하는데 필요했던 단순한 이동수단 그 이상의 의미를 지닙니다. 15년간 창작과 삶에 대한 수많은 생각과 고민, 감정의 생성과 소멸, 노동과 휴식, 속박과 자유가 그대로 간직된 공간이죠. 바닥에는 7천개의 나침반이 놓여있고, 그 중앙에는 운전대를 설치해 삶의 행적을 성찰해보게끔 만듭니다.



김진희 <천 개의 기억>

김진희의 천 개의 기억 작품 모습
l 아티스트 김진희는 조구란 씨의 싼타모로 추억을 회상할 수 있는 설치작품을 만들었습니다

아티스트 김진희는 온 가족의 행복한 웃음소리로 가득했던 조구란 씨의 애마 싼타모의 라디오를 미세한 단위로 재조립해 가족들의 소중한 추억을 회상할 수 있는 설치작품으로 만들었습니다. 가로 8미터, 세로 2미터에 달하는 공간을 채우는 네 개의 긴 직사각형의 철사 구조물 안에는 유기적 구조의 둥근 형상들이 있습니다. 각 덩어리는 색색의 작은 부속품과 가느다란 금속선이 살아있는 생명체의 미세혈관이나 세포처럼 긴밀히 연결돼있죠. 라디오 주파수에 실린 이야기는 이렇게 몽글몽글 덩어리진 기억의 형상으로 재탄생 했습니다.



민우식 <사이클로이드 스크린 월>

민우식의 사이클로이드 스크린 월 작품 모습
l 자동차의 이동성에 주목해 제작된 사이클로이드 스크린 월입니다

아티스트 민우식은 자동차의 ‘이동성’에 주목해 전시의 주제인 ‘동행’을 가능케 하는 ’움직임’을 시각화했습니다. 원이 직선 위를 구를 때 원주상의 한 점이 그리는 자취를 나타내는 ‘사이클로이드’ 개념으로 해석한 작업을 선보였죠. 시선에 따라 움직이는 사이클로이드 곡선의 모습을 통해 벽 너머의 광경을 보게 되는 현상은 전시 주제인 ‘동행’을 암시하는 중요한 단서입니다.



박경근 <1.6초>

박경근의 1.6초 작품 모습
l 아티스트 박경근은 첨단과학시대에 인간과 기계의 동행을 다른 각도에서 바라봤습니다

아티스트 박경근은 로봇이 자동차를 생산하는 현대자동차의 공장 시설 내부를 로봇의 시선으로 촬영한 미디어 작품을 통해 산업화와 미래의 산업구조를 조명했습니다. 현대자동차 아산공장의 로봇들이 자동차를 생산하며 만들어낸 프레스 기계의 맞물리는 소리, 용접 불꽃 소리 등 무미건조한 기계음은 하나의 오케스트라가 됐죠. 이 작품은 모든 것이 자동화 돼가는 첨단과학시대에 인간과 기계, 인간과 자동차의 동행을 다른 각도에서 바라보게 합니다.



박문희 <사막에서 핀 생명>

박문희의 작품 사막에서 핀 생명 작품 모습
l 정혜란 씨 부부의 포터는 사막 속에서 다시 피어났습니다

정혜란 씨 부부의 평생을 함께하며, 고단함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도록 이끌어준 포터는 아티스트 박문희에 의해 사막 속에 핀 생명의 모습으로 다시 태어났습니다. 무일푼으로 결혼해 올해 30주년을 맞은 정혜란 씨 부부에게 17년을 함께 달려와준 포터. 이 포터는 환갑을 넘긴 노부부의 삶을 표현한 조각 작품이 되었습니다. 메마르고 건조한 모래 속 자동차 부품들은 마치 거친 사막에서도 끈질기게 생명을 이어가는 강인한 생명력의 식물인 듯합니다.



DownLeit by 박재영 <DownLeit Memory Simulator Vol.1>

박재영의 DownLeit Memory Simulator Vol. 1 작품 모습
l 어머니가 남긴 유품은 작품으로 다시 재탄생 했습니다

자동차를 물려준 어머니와 차주 이재걸 씨의 특별한 추억은 아티스트 박재영에 의해 어린 시절의 향수와 인간관계에서 일어나는 복합적인 감정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재탄생 됐습니다. 사연 속에서 어머니가 부재하는 현실, 사연자의 흐릿하고 짧은 기억, 남겨진 유품을 통해 깊어지는 심리적 그리움은 작가 특유의 상상력과 결합해 가상의 시나리오로 다시 태어났습니다. 비 오는 날의 와이퍼, 창 위에 투사된 풍경, 따뜻한 실내 온도, 라디오 소리, 빗물 냄새, 어머니의 화장품 냄새 등은 공감각적 체험을 가능케 하죠.



이주용 <창 너머의 기억>

이주용의 창 너머의 기억 작품 모습
l 안익현 씨의 그레이스는 비밀스러운 공간으로 다시 만들어졌습니다

사진작가 이주용은 21년 동안 가족의 역사와 동행한 안익현 씨의 그레이스를 홀로그램과 깃털을 매개로 꿈과 판타지를 들여다 볼 수 있는 비밀스러운 공간으로 만들었습니다. 이 그레이스에는 풋풋한 여중생에서 어느덧 두 아이의 어머니가 된 아내의 15년간 추억이 깃들어 있으며, 결혼 후 이 차를 물려받아 6년간 차와 함께한 사연자의 애환도 그대로 남겨있죠. 이 작품은 자동차가 단지 운송수단이 아닌, 상호작용을 통해 오랜 친구 관계를 맺은 축적물이라는 사실을 알려줍니다.



전준호 <타틀린, 코발트 블루, 나부의 쏘나타>

전준호의 타틀린, 코발트 블루, 나부의 쏘나타 작품 모습
l 손기선 씨의 쏘나타 2는 키네틱 작품으로 다시 태어났습니다

아티스트 전준호는 아버지와 아들 두 세대의 인생이 깃든 손기선 씨의 쏘나타 2를 키네틱 작품으로 제작했습니다. 이를 통해 불완전한 현실에서도 끊임없이 노력하는 모습을 형상화했죠. 손기선 씨가 아버지로부터 물려받은 1994년형 쏘나타 2는 두 세대의 기억을 공유하고 있는 매개체입니다. 아티스트 전준호는 쏘나타 2를 해체해 키네틱 조각의 형태로 완성함으로써, 파편화된 개별 존재가 만드는 전체의 조화를 강조했습니다.



정연두 <여기와 저기 사이>

정연두의 여기와 저기 사이 작품 모습
l 아티스트 정연두는 탈북 새터민의 이야기를 작품으로 만들었습니다

아티스트 정연두는 새터민의 이야기로 일련의 사진 사운드 설치 작품을 제작했습니다. 탈북 당시의 현대자동차와 자동차가 담긴 거리의 풍경들을 작품으로 재해석해 자동차에 얽힌 남북한의 문화적 차이를 들려주죠. 그 이야기는 이렇습니다. 북에서 온 그가 목격한 남한의 첫인상은 거리를 가득 채운 현대자동차였는데, 그 낯선 풍경이 도무지 믿기지 않아 당시 사람들이 자신을 속인다고 생각했다는 이야기입니다. 북한의 대도시에서도 보기 힘든 고급 승용차가 남한 거리를 줄지어 달리는 모습에 급격한 시각적 경험의 간극을 쉽게 받아들일 수 없었던 거죠.



홍원석 <블랙스타>

홍원석의 블랙스타 작품 모습
l 자동차의 이동성을 활용한 작품으로 주민과의 커뮤니티 연대 가능성을 시사한 작품입니다

아티스트 홍원석은 자동차의 이동성을 활용한 작품으로 지역 주민들과의 커뮤니티 연대의 가능성을 탐구했습니다. 그는 참가자를 모집해 직접 차에 태우고 원하는 목적지까지 데려다 주며 겪는 다양한 이야기들을 담은 ‘아트택시 프로젝트’를 선보였던 바 있는데요. 홍원석은 ‘각그랜저’를 활용해 지역과 사람을 연계하는 이동식 플랫폼을 만들었습니다. 사연을 보내온 조윤희 씨가 기억하는 그랜저는 23년 전 가족들과 처음 만난 후 ‘미스터 각’이라는 별명을 얻을 만큼 긴 세월을 함께한 추억이자 보디가드였습니다.

김기라x김형규 잘 자요 내 사랑!! 작품 모습
l 현대자동차는 문화와 예술, 그리고 산업의 동반성장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현대자동차와 서울시립미술관이 공동기획한 ‘브릴리언트 메모리즈(brilliant memories) 시즌2: 동행’전을 둘러봤습니다. 아무쪼록 여러분이 뜻 깊은 전시를 관람하는데 훌륭한 길잡이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4월 21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는 오는 5월 4일부터 8월 7일까지 광주시립미술관에서도 선보일 예정입니다. 보다 많은 고객과 전시 취지를 공유하며 폭넓은 문화적 체험의 기회를 드리기 위해서죠.

현대자동차는 브릴리언트 메모리즈 전시 시리즈 외에도 영국 테이트모던, 미국 LACMA 및 국립현대미술관 장기후원 등 글로벌 아트 프로젝트를 이어가며 문화예술계 중장기 후원을 진행 중입니다. 이 외에도 베니스 비엔날레, 시드니 비엔날레 전시 후원 및 미술 대학과의 협업, 학술 세미나 등 국내외 문화예술계에 대한 진정성 있는 중장기 후원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문화와 예술, 그리고 산업의 동반성장, 현대자동차가 함께하겠습니다.

※ 전시안내
- 전시 제목: 브릴리언트 메모리즈(brilliant memories) 시즌2: 동행
- 전시 기간: 2016년 3월 22일~4월 21일
평일 10:00 ~ 20:00
토·일·공휴일 10:00 ~ 19:00
뮤지엄 나이트 (매월 1,3주 금요일) 10:00 ~ 22:00
매주 월요일 휴관
- 전시 장소: 서울시립 북서울미술관 (서울시 노원구 동일로 1238)
- 관람료: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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