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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정과 신념으로 걸어온 세월,
현대자동차그룹의 명장 이야기2016/01/26by 현대자동차그룹

오랜 세월 묵묵히 자신만의 길을 걸으며 연마한 기술로
우리 시대를 이끄는 현대자동차그룹의 두 명장을 소개합니다

우리 시대를 이끄는 현대자동차그룹 명장들을 만나봤습니다
l 우리 시대를 이끄는 현대자동차그룹 명장들을 만나봤습니다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지독한 노력과 열정을 가진 이들이 있습니다. 한결같이 같은 길을 걸어가 최고가 된 현대자동차그룹의 명장들입니다. 2016년에도 현재진행형인 그들의 꿈을 이야기합니다.



대한민국 명장’이 지나온 30여 년의 세월

대한민국 명장이라는 무게를 새삼 실감하게 됩니다. 올해는 젊은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하는 멘토로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l 대한민국 명장이라는 무게를 새삼 실감하게 됩니다. 올해는 젊은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하는 멘토로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기아자동차 대구서비스센터의 ‘원스톱반’은 예약 없이 찾아온 고객들의 차량이나 긴급한 수리가 필요한 차량을 담당합니다. 이곳에서는 신속하게 차량을 수리하기 위해 실외에서 정비가 이루어지고 사전 정보가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어려움이 많습니다. 그런데도 김운섭 기술선임은 이곳에서 일하는 것이 즐겁다고 말합니다.

“차를 완벽하게 정비하는 것은 기본이고, 저를 통해 회사에 대한 신뢰가 두터워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합니다. 불편함의 원인이 무엇인지, 어떻게 문제를 해결했는지 고객의 눈높이에 맞춰 차근차근 설명하고 공유하죠. 그렇게 신뢰를 쌓는 것이 진짜 엔지니어의 역할 아닐까요?”



2016년에도 계속되는 ‘엔지니어’의 꿈

저를 통해 회사의 신뢰가 두터워지도록 최선을 다합니다
l 저를 통해 회사의 신뢰가 두터워지도록 최선을 다합니다

2015년 8월, ‘대한민국 명장’에 선정됐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김운섭 기술선임은 처음으로 자동차와 만났던 순간을 떠올렸습니다. 그는 빨리 기술을 배워서 집안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 싶다는 생각으로 공업고등학교에 진학했습니다. 그렇게 고등학교를 다니던 중 ‘기아자동차 정비기술대회’에 출전하게 됐는데요. 김운섭 기술선임은 이 대회를 계기로 엔지니어라는 꿈을 품게 됐습니다.

1994년 3월 21일 기아자동차 영업기술직공채 1기로 입사하게 되면서, 그의 꿈은 더 커졌습니다. 엔지니어라는 꿈 앞에 ‘최고’라는 수식어를 더한 것이죠. 낮에는 정비 업무에 최선을 다하고, 퇴근 후에는 대학을 다니며 현장에서 느낀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연구에 몰두했습니다. 이런 노력으로 그는 사내 품질개선상을 9년 연속 수상했으며, 자동차공학사 학위도 취득했습니다. 그리고 고집스레 엔지니어의 길을 걸어온 지 29년 8개월 만에 ‘2015 대한민국 명장’에 선정되었습니다.

“엔지니어로 계속해서 성장할 수 있었던 이유는 울타리가 되어준 회사와 저를 잘 이끌어준 동료들 덕분이었습니다. ‘대한민국 명장’으로 선정되고 나니, 그 이름의 무게를 실감하게 됩니다. 올해는 우리 젊은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하는 멘토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자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쇳물보다 더 뜨거운 품질에 대한 열정

2016년에도 조금의 타협도 없이 최고의 품질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l 2016년에도 조금의 타협도 없이 최고의 품질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강태 기장은 2015년 12월 ‘제52회 무역의 날’에 ‘석탑산업훈장’을 수상했습니다. 품질에 대한 열정과 고집으로 수출 증대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은 것이지요. 첫 출근을 했던 1978년 3월부터 지금까지, 그는 품질만큼은 한 치의 양보와 타협도 허용치 않는다는 강한 신념을 지켜왔는데요. 현장의 막내에서 시작해 37년이란 세월을 거쳐 기장이 되었고, 업무에 있어서는 그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전문가가 됐습니다.

“사소한 결함이라고 해도 큰 손실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늘 치열할 수밖에 없어요. 현재에 만족해 기술 개발에 소홀하면, 현장에서 좋은 품질의 제품을 생산할 수 없게 되니까요. 자다가도 무언가 떠오르면 연구실에 나와서 직접 실험을 해본 뒤에야 비로소 잠자리에 들곤 했죠.”



후배들의 꿈을 위해 마지막까지 직진

기존의 연구 결과나 이론서들로만 공부하다 보면 한계에 부딪히니 현장에 최적화된 기술을 스스로 터득해야 합니다
l 기존의 연구 결과나 이론서들로만 공부하다 보면 한계에 부딪히니 현장에 최적화된 기술을 스스로 터득해야 합니다

이강태 기장은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열정과 노력으로 현대제철이 세계 1등 품질의 제품을 생산할 수 있도록 묵묵히 현장을 지켰습니다. 철도레일, HSS롤, 중장비 제품, 조선용 강재 등의 생산 초기부터 기술 개발 및 품질 확보를 위한 기반을 마련했고, 특수강 생산 품질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선행시험 공정을 개선하여 전기 사용량을 줄이고 원가절감 이끌어냈습니다.

수십 년의 세월 동안 오로지 품질 하나만을 생각하며 걸어왔습니다
l 수십 년의 세월 동안 오로지 품질 하나만을 생각하며 걸어왔습니다

특히, 이강태 기장은 비금속 개재물을 측정해주는 자동화 프로그램을 개선하기도 했는데요. 이는 현대제철, 더 나아가 대한민국 철강기술을 세계에 알리는 데 큰 역할을 했습니다.

“1995년 영국에서 개발한 이 프로그램은 당시 현대제철은 물론, 세계 각국에서 사용하고 있었죠. 상당히 고가의 제품이었는데, 그 성능을 검토하는 과정에서 오류가 발견됐어요. 영국에 직접 가서 이론적인 오류에 대해 설명하고 개선을 요구했습니다만, 동양인의 말에 아무도 귀 기울여주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실험을 통해 오류를 증명하고 5일 밤을 새워서 그쪽 프로그래머들과 함께 프로그램을 수정 보완했죠. 기술을 인정받은 것 같아 뿌듯하기도 했지만, 후배들이 세계 시장에서 당당하게 경쟁할 수 있도록 더 노력해야겠다고 다짐한 순간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이강태 기장은 지난 40여 년의 시간 동안 현대제철에서 보고 듣고 배운 모든 것들이 후배들의 성장에 디딤돌이 될 수 있도록 작업표준서 작성에 많은 시간을 들이고 있습니다. 오랜 세월 기량을 연마해 온 현대자동차그룹 명장들. 오늘도 자신 앞에 놓인 책무를 묵묵히 수행하며, 올곧게 자신만의 길을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글. 박향아
사진. 안홍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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