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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EQ900이 편안한 이유
사람을 먼저 생각하는 HMI 연구원의 이야기2016/01/14by 제네시스

HMI(인간공학적 설계)라는 돋보기로 관찰하고,
눈길과 마음을 사로잡아 감동을 전합니다

제네시스 EQ900의 HMI를 담당한 박우철 파트장의 이야기를 들어봅니다
l 제네시스 EQ900의 HMI를 담당한 박우철 파트장의 이야기를 들어봅니다



불편함을 겪었을 때야 비로소 편리함의 소중함을 느끼곤 합니다. 안전 역시 그렇지 않은 상황과 대면할 때 그 중요성을 절실히 깨닫게 되는데요. 편리함과 안전을 위해 HMI라는 돋보기로 자동차를 살펴보는 박우철 파트장의 이야기를 들려드립니다.



인간의 오감으로 자동차와 소통합니다

꼼꼼하게 관찰하고 세심한 배려를 담아 체크합니다
l 꼼꼼하게 관찰하고 세심한 배려를 담아 체크합니다

자동차를 타고 내리는 모든 과정에는 인간공학적 설계(HMI: Human Machine Interface, 이하 HMI)가 반영되어 있습니다. ‘오직 인간을 이롭게 하라’는 명제가 자동차 요소요소마다 녹아 있죠. 도어 손잡이를 잡아 차량을 열고 시동스위치를 누르는 동작 하나하나에는 HMI 전문가들의 세심한 배려가 숨어 있습니다. 박우철 파트장이 말하는 HMI란 ‘인간의 오감을 통해 자동차와 소통하는 과정’입니다. 그리고 그 소통의 만족감을 높이는 것이 그와 그의 팀에서 진행하는 일이죠.

현실적인 타협점이 아닌 이상적인 지향점을 찾고자 했습니다
l 현실적인 타협점이 아닌 이상적인 지향점을 찾고자 했습니다

“고객은 도어 손잡이를 통해 자동차를 처음 터치합니다. 그래서 믿음직한 인상을 전하기 위해 손잡이의 소재와 형태를 검토하고, 모서리 각도의 미세한 차이도 열 번 스무 번 체크하죠. 이번 EQ900에서 가장 애정을 쏟은 부분은 센터페시아에서부터 콘솔 그리고 TGS(Transmission Gear Shift) 레버로 이어지는 레이아웃입니다. 각 부분의 배치를 이리저리 바꾸면서 이상적인 지향점을 찾고자 했습니다. 그 결과, 운전석에 앉아서 TGS 레버를 잡으면 팔이 암레스트에 잘 안착되어 든든한 느낌이 들고, 스위치를 조작할 때는 TGS 레버가 편안한 손목 받침대가 됩니다.”



오래도록 함께할 팬을 만들기 위해

HMI는 외관만 보고는 알 수 없습니다. 직접 경험해 봐야 하죠
l HMI는 외관만 보고는 알 수 없습니다. 직접 경험해 봐야 하죠

‘좋은 디자인은 첫차를 구입하게 하고, 좋은 HMI는 단골이 되게 한다’ 박우철 파트장이 끊임없이 되뇌는 말입니다. 그는 사용하면 할수록 감동을 주는 HMI를 구현하고자 하는데요. 고객들이 차를 탔을 때 몸에 잘 맞는 옷을 입은 것처럼 익숙하고 편안한 느낌을 갖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합니다.

“물론 HMI가 차량 개발의 절대적인 기준은 아닙니다. 패키지, 설계, 디자인, 평가, 품질 등 각 파트의 요구사항을 합리적으로 반영해야겠지요. 다만, 의견이 상충될 때 안전성, 직관성, 간결성이란 3대 원칙에 따라 처리합니다. 제아무리 디자인적으로 우수하고 개발 공정이 경제적이라 해도 안전과 직결되는 문제라면 반드시 개선하죠. ”

그는 일상 곳곳을 HMI의 시선으로 바라봅니다. 냉장고 문을 열다가도 손잡이의 재질이나 형상을 살피고, 기능별로 일목요연하게 정리된 스위치 배열을 보며 감탄하죠.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고 감동을 불러일으키는 일은 한마디 말로 정리될 수 없습니다. 얼마나 많은 시간과 노력과 인내가 필요한지도 모르죠. 박우철 파트장은 정답은 없지만, 해답은 있다고 확신합니다. 고객의 입장으로 보고 이해하고 생각하고 행동하는 것, 그 명확한 기준 아래 오늘도 그의 연구는 멈추지 않습니다.



글. 김민서


사진. 박재형 플러그비주얼랩 스튜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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