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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미래 군 전력의 핵심
기아자동차의 신형전술차를 소개합니다2015/02/04by 기아자동차

대한민국 남자라면 한번씩은 가지고 있을 군용차 안에서의 떨리는(?) 경험
그 떨림의 기억은 이제 추억 속 옛 일이 되어버릴 날이 머지 않았습니다

미래의 자동차는 거대한 사무실, 혹은 또 다른 집이 될지도 모릅니다
l 눈길을 비롯한 어떠한 길에서도 힘차게 달릴 수 있는 신형 소형전술차를 소개합니다



군부대 안에서 가장 흔히 보이는 것 중 하나가 바로 ‘찦차’, ‘두돈반’, ‘육공’이라 불리던 전술차들입니다. 군대를 다녀온 남자들이라면 누구라도 이 자동차들과 함께 했던 경험들이 있을 것입니다. 언제 어디서나 우리의 군생활을 도와주었던 고마운 존재이지만 크고 무겁고 불편했던 이 자동차는 나날이 발전하는 현대군의 모습과는 어울리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현대 국군의 작전수행에 맞춘 량의 필요에 의해 기아자동차에서 신형 전술차를 제작했습니다. 새로운 모습으로 태어나 이제 곧 군부대에 실전배치를 앞두고 있는 기아자동차의 신형전술차를 소개합니다.



진정한 현대전의 주역, 전술차의 현재와 미래

기원전 300년 경 알렉산더 대왕은 빠른 기동력의 군사를 이용해 넓은 영토를 정복했습니다
l 기원전 300년 경 알렉산더 대왕은 빠른 기동력의 군사를 이용해 넓은 영토를 정복했습니다

3천 년 전 알렉산더 대왕의 동방 원정 때 그의 군대가 승리를 위해 필요로 했던 핵심 전력은 기동력이었습니다. 병사와 무기가 아무리 많아도 그것을 적절한 위치에 배치하거나 제때에 보급하지 못하면 처절한 실패로 이어지게 될 테니까 말입니다.

당시 군대의 기동력은 말과 노새가 담당했습니다. 우수한 혈통의 말과 기병, 그리고 무거운 짐을 실어다가 줄 노새를 얼마나 많이 동원할 수 있는지가 그 나라 군대의 기동력을 가늠하는 척도였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큰 영토를 차지한 칭기즈 칸도, 알프스 산맥을 넘어 막대한 세력을 키운 나폴레옹도 더 나은 기동력을 갖추기 위해 기병을 만들고 노새를 키우는 데 힘을 쏟았습니다.

2차 세계대전 때까지도 말과 노새는 독일 군사력의 중요한 일부였습니다
l 2차 세계대전 때까지도 말과 노새는 독일 군사력의 중요한 일부였습니다

말과 노새가 군대의 기동력을 책임진 것은 아주 오래전 일이 아닙니다. 2차 세계대전에서 전차군단으로 유럽을 평정할 뻔했던 독일군이 장갑차와 전차보다 더 중요시했던 것이 말이었습니다. 기록에 따르면 나치 독일군은 최소 3만5천 마리의 군마를 운용했다고 하는데, 이는 나치 독일군이 가진 전차보다 몇 배나 많은 수로서, 독일군의 군사물자 보급과 이동에 말이 지대한 역할을 했음을 증명하는 것이기도 합니다.

현대전에서 말을 대신하여 군대의 기동을 책임지는 것은 바로 전술차입니다. 전술차는 무겁고 비싼 장갑차와 전차보다는 가볍고 저렴하여 많은 숫자를 운용할 수 있게 해줍니다. 또한 일반 차량보다 우월한 방어력으로 병사를 보호하고, 험한 지역에서도 움직일 수 있습니다. 때문에 지상전에서 가장 중요한 임무 중 하나인 보급, 정찰, 지휘, 경계임무에 주로 투입되고 있습니다.

21세기는 첨단기술로 만든 미사일과 탱크, 전투기와 항공모함 같은 수십억에서 수조 원에 달하는 무기들이 각축을 벌이는 하이테크 전쟁이라고 많은 사람들은 생각해왔습니다. 전술차는 그 동안 부대 안팎 어디에서나 흔히 볼 수 있었다는 점 때문에 중요성을 크게 실감하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9.11 테러 이후 전 세계에서 시작된 테러와의 전쟁은 전술차가 가지는 중요성을 다시 일깨워주었습니다. 전쟁을 끝내기 위해서는 멋진 전투기와 첨단 미사일을 이용하는 것이 아닌, 보병과 전술차를 통해 적진을 장악하는 것이 최고의 방법임을 깨닫게 된 것입니다.

기아자동차가 새롭게 개발중인 세 종류의 전술차는 바로 이러한 배경에서 개발이 시작되었습니다. 한국형 전술차가 미래 한반도 지상전을 책임질 핵심적 무기체계의 중심을 이룰 수 있도록 개발하게 된 것입니다.



진정한 전투차량으로 거듭난 소형전술차

소형 전술차는 외관이 더 멋스러워졌음은 물론 뛰어난 주행능력까지 갖추고 있습니다
l 소형 전술차는 외관이 더 멋스러워졌음은 물론 뛰어난 주행능력까지 갖추고 있습니다

K311 전술차를 대체하는 소형전술차는 기아자동차의 검증된 상용차 기술을 활용하여 세계 최고 수준의 오프로드 주행능력과 효율성을 갖춘 기동차량이 될 것입니다. 모든 바퀴를 굴리는 전륜(全輪)구동 방식의 8 자동변속기가 적용되어  기존 K311보다 운전자의 조작 실수를 줄이게 되었고, 특히 급경사에서의 시동 꺼짐으로 인한 안전사고를 줄이는 것이 가능해졌습니다.

동급 군용 전술차 중 최초로 적용되는 이 8단 자동변속기는 저속 험로 주행 상황에서의 출력을 높여 험준한 지형을 극복하기 쉽게 만들 뿐만 아니라, 연비의 향상도 꾀할 수 있어, 전술차의 실제적인 전투능력을 향상시켜 줄 것입니다.

신형 전술차에 장착된 4채널 ABS 제동장치는 기존 군용차량의 기계식 브레이크와 달리 전자적으로 제어할 수 있어 승차감은 물론 전투상황에서의 기동간 사격이나 인원 탈출작전에서 그 진가를 발휘할 것으로 보입니다.

기존 군용차량에는 냉난방장치가 대부분 탑재되지 않아 차량에 탑승한 병사들이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신형전술차에서는 냉난방장치가 기본으로 장착되어 있어 좋지 않은 병사들의 전투력 손실을 줄일 수 있게 개선되었습니다. 수송 수단으로서의 역할 뿐 아니라 병사의 전투력을 유지시킨 채로 이동시켜 전투의 효율성을 높이는 것 역시 전술차가 가지는 중요한 역할이기 때문입니다.

신형 소형전술차에서 특히 주목할만한 부분은 오프로드 주파능력입니다. 소형전술차는 잘 정비된 도로에서뿐 아니라 다양한 작전상황을 소화하기 위해 차량의 지상고를 높이는 허브 리덕션(Hub Reduction), 더블 위시본(Double wishbone) 서스펜션, 타이어 압력을 조절하는 CTIS(Central Tire Inflation System) 등 여러 가지 기술을 도입하였습니다. 그 결과 도로가 아닌 열악한 지형조건에서도 움직일 수 있는 주행력을 갖추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무엇보다 소형전술차가 가진 가장 중요한 특징은, 전장에서 적의 공격을 방어할 수 있는 방어력이 전술차 최초로 부여되었다는 점입니다. 기존 육군이 사용하던 전술차는 방탄능력이 없어 전장에서 탑승자를 보호하고 임무를 수행하는데 큰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이 때문에 한국군이 이라크에 파병될 당시에는 임시로 방탄판을 붙인 트럭과 전술차를 사용해야만 했습니다.

기아자동차가 만드는 새로운 소형전술차는 설계 초기부터 방탄처리를 염두에 두고 만들어져 적 의 공격에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었습니다. 소총탄으로부터의 기본적인 방탄 능력을 갖췄음은 물론 적의 사격이나 함정으로 타이어가 터져도 일정 시간 이상 주행이 가능한 런플랫 특수 타이어가 장착되어 전투용 차량으로서의 가치를 높였습니다.



보병들의 새로운 발이 되어줄 신형 중형전술차

새로운 개념을 도입해 제작된 중형전술차의 시제품입니다
l 새로운 개념을 도입해 제작된 중형전술차의 시제품입니다

중형전술차는 소형전술차보다 한 단계 큰 사이즈의 전투용 차량으로, 수억 원에서 수십억 원에 달하는 K-21 차륜형 장갑차보다 저렴하면서도 기존에 우리 군이 사용하고 있던 수송용 트럭보다 훨씬 뛰어난 기능을 갖추어 두 마리 토끼를 잡은 차량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높은 성능을 가진 무기와 성능은 낮지만, 더 저렴한 무기를 혼용해서 사용하는 것을 군사적 용어로 “Hi-Low Mix”라고 부르는데요, 무기의 질과 양을 동시에 갖출 수 없는 현실에서 군용 무기체계를 갖추는 가장 적절한 방법으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또한, 중형전술차는 차륜형 장갑차나 보병 전투차보다 우수한 부분들도 많습니다. 직접적 공격 능력을 갖춘 무장과 사격 통제장비가 없는 대신, 병력 수송능력과 화물 운송능력이 더 뛰어나기 때문이죠. 트럭 형태로 제작되어 기존 장갑자 등의 전투형 차량보다 더 많은 인원을 태울 수 있습니다. 또한 필요에 따라 인원 대신 다양한 화물을 실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캐빈에 설치된 총안구는 보병들이 탑승해 이동 중에도 안전한 사격을 할 수 있게 해줍니다
l 캐빈에 설치된 총안구는 보병들이 탑승해 이동 중에도 안전한 사격을 할 수 있게 해줍니다

또한, 다른 차량들이 갖추지 않은 특징적인 기능은 병력 캐빈 속의 총안구(Gun port)를 들 수 있습니다. 케빈에 특수 제작된 총안구는 보병 소대원들이 보유한 자동소총을 견착하고 사격할 수 있어 기동 시 보병들이 방탄 캐빈 안에서 안전한 사격이 가능합니다.



보급과 운송을 책임질 2.5/5톤 후속차

수십 년간 우리 군의 대동맥 역할을 했던 카고 차량을 대체할 신형 트럭 시제품입니다
l 수십 년간 우리 군의 대동맥 역할을 했던 카고 차량을 대체할 신형 트럭 시제품입니다

K711과 K511 카고 차량을 대체하는 2.5톤/5톤 후속차량 역시 우리 군의 역량을 업그레이드할 핵심 전력이라 할 수 있습니다. 군의 보급과 기동을 책임지던 기존 카고 차량들은 수십 년간 우리 군의 대동맥 역할을 톡톡히 했지만 낮은 연비로 인한 유류소모, 구형 엔진 및 수동변속기 등의 후진성으로 인해 군의 불만이 고조되어 오고 있었습니다. 노후화로 인한 가동률의 저하 등의 문제가 잦아지는 등의 문제도 있었습니다. 그리하여 새로운 시기에 알맞는 새로운 기동차량의 필요성이 계속 제기되고 있었습니다. 그리하여 기존 카고 차량의 대안으로 새로이 개발 중인 2.5톤/5톤 후속차는 최신 상용기술을 기반으로 성능과 편의성을 구비한 최신 군용차량으로 개발될 예정입니다.



다양한 전투용 플랫폼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 확장성

새로 개발될 전술차는 뛰어난 확장성을 가져 여러 목적에 맞추어 다양한 모습을 하게 됩니다
l 새로 개발될 전술차는 뛰어난 확장성을 가져 여러 목적에 맞추어 다양한 모습을 하게 됩니다

이상으로 소형전술차, 중형전술차, 2.5톤/5톤 후속차량이 어떠한 기능을 갖추고 있으며 우리 군의 모습을 바꿀 것인지 살펴보았습니다. 기아자동차가 야심 차게 내놓은 신형 전술차의 개발은 단순히 구형 차량을 더 좋고 새로운 제품으로 교체한다는 것보다 더 중요한 의미가 있습니다.

그것은 기아자동차의 신형 전술차들이 미래전의 변화에 발맞춰 확장이 가능한 발전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는 점인데요. 시대 변화에 따라갈 수 있는 개량과 확장이 제한되어 많은 문제점을 가진 기존 무기체계들의 과거와 비교하면 향후 미래를 대비하는 확장성 면에서도 매우 다른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소형전술차의 출력과 서스펜션은 현재의 방탄능력에 더해 추가적인 방탄장비까지도 탑재가 가능할 정도로 충분한 능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소형전술차와 비슷한 동력성능을 가진 해외 기동차량의 경우를 보았을 때 소형전술차에도 방탄능력이 확장된 장갑을 추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공격능력 면에서도 리모트 컨트롤 무인 기관총(RCWS)의 장착이 가능하며, 이 외에도 대전차 미사일이나 대공미사일, 소형 정찰장비를 탑재한 다양한 파생형 차량이 만들어질 수 있게 설계되었습니다.

중형전술차 역시 성능과 방탄 능력을 고려할 때 육군의 핵심 무기인 포병 화력 무기를 탑재하기에 적절하여 신형 다련장 로켓포와 단거리 전술 미사일을 탑재할 수 있을 것이며, 기존의 견인식 야포를 대체하는 차량 탑재형 자주포로 활용될 수 있는 능력 역시 갖추고 있습니다.

많은 남자들이 군생활 중 덜컹거리는 트럭 뒤에서 불편하게 앉아 이동했던 추억을 가지고 있을 것입니다. 운전병이었던 분들은 운전하기 까다로운 전술 차량을 낑낑대며 몰거나 운전을 마치고 돌아와 힘들게 정비를 했던 기억들도 있었을 것입니다. 이제 많은 군인들을 불편하게 만들었던 불편한 차량들과 함께 하던 모습들은 옛일이 되어버릴 날이 머지 않았습니다. 기아자동차가 개발한 새로운 전술차가 군인들의 생활을 편리하게 바꾸어 놓음은 물론 대한민국의 군사력을 크게 바꾸어 놓을 것입니다.



글. 김민석 (한국 국방안보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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