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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가 멕시코에 공장을 건설한 이유는?
최첨단 완성차 공장으로 중남미 공략에 나서다2016/09/08by 기아자동차

기아자동차가 네 번째 해외공장 설립지로 멕시코를 선택했습니다.
중남미 지역 공략의 거점이 될 멕시코공장에 대해 알아봅니다

기아자동차 멕시코공장 전경
l 기아자동차 멕시코공장을 소개합니다



멕시코는 현재 글로벌 자동차 업체들의 생산 및 수출 주요 거점으로 급부상 중입니다. 기아자동차가 중국, 유럽, 미국에 이어 멕시코에 네 번째 해외공장을 짓게 된 이유죠. 멕시코 신시장을 개척하고 미주지역을 공략해나갈 기아자동차 멕시코공장에 대해 알아봅니다.



기아자동차의 네 번째 해외공장, 멕시코

기아자동차 멕시코 공장 전경
l 기아자동차 멕시코공장은 약 6만 평의 규모를 자랑합니다

기아자동차의 멕시코공장은 미국 국경에서 200km 떨어진 멕시코 북동쪽에 있습니다. 2010년 미국 조지아공장 준공 이후 6년 만에 건설된 기아자동차의 네 번째 해외공장인데요. 335만㎡(약 101만 평) 부지에 프레스, 차체, 도장, 의장공장 등 완성차 생산설비와 품질센터, 조립교육센터, 주행시험장 등 부대시설을 포함해 총 건평 20만㎡(약 6만 평) 규모를 자랑합니다. 연간 40만 대의 차량을 생산할 수 있는 규모이며, 올해 5월부터 준중형차 K3(현지명 포르테) 생산을 시작했습니다. 그렇다면 기아자동차가 멕시코에 새로운 공장을 지은 이유는 무엇일까요?

기아자동차 멕시코공장에서 직원들의 업무 모습
l 멕시코는 중남미 1위의 자동차 생산국으로, 자동차기업의 제3시장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멕시코는 연간 340만 대를 생산하는 세계 7위, 중남미 2위의 자동차 생산국입니다. 세계 6위의 자동차 부품 제조국가이기도 하죠. 또한, 2015년 기준 135만 대의 시장이 형성돼 있으며, 이는 중남미에서 두 번째로 큽니다. 2020년에는 175만 대로 예상돼 잠재력이 매우 큰 시장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멕시코공장 건설은 곧 글로벌 자동차 시장의 신흥 거점으로 주목받고 있는 신시장을 개척한다는 의미인 셈인데요. 특히, 기아자동차 멕시코공장이 위치한 ‘누에보 레온주 페스케리아시(市)’는 제3의 도시인 몬테레이와 인접해 있어 양질의 노동력 확보에 유리하고, 물류 기반 시설도 잘 갖춰져 있는 등 입지 조건이 뛰어납니다.



멕시코공장으로부터 더욱 견고해질 글로벌 생산 능력

기아자동차 멕시코공장 생산라인 모습
l 기아자동차는 멕시코공장 건설로 해외 생산 비중을 55%로 끌어올릴 예정입니다

위에서 살펴봤듯이 멕시코는 자동차 제조기업에 무척 매력적인 나라입니다. 실제로, 기아자동차는 지난해 3월부터 멕시코로 선적을 시작해 올해 7월까지 3만 대 이상을 수출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지난 7월에는 5,510대를 판매해 전년 대비 3.7배 성장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그동안 20%에 달하는 고관세 무역장벽에 가로막혀 멕시코 시장 진출에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기아자동차는 현지 공장에서 생산되는 물량은 물론, 현지 생산량의 최대 10%에 달하는 국내수출 물량도 무관세 혜택을 받게 돼 멕시코에서 글로벌 업체들과 경쟁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추게 됐습니다.

기아자동차는 멕시코 현지에 저비용·고효율의 최첨단 생산공장을 설립함으로써 멕시코를 비롯한 중남미 지역 공략에 속도를 높이고자 합니다. 40만 대 규모의 멕시코공장 완공으로 기존 49% 수준이던 해외생산 비중을 55%로 끌어올릴 예정입니다. 특히 글로벌 시장 접근성이 뛰어난 멕시코공장의 입지를 살려, 생산량의 20%는 멕시코 현지에서 판매하고 나머지 80%는 미주 지역을 중심으로 전 세계 80여 개 국가에 수출하고자 합니다. 이로써 기아자동차는 기존 국내 160만 대와 미국 34만 대, 유럽 33만 대, 중국 89만 대에 멕시코 40만 대를 더해 해외 196만 대 등 총 356만 대의 글로벌 생산 능력을 갖추게 됐습니다.



국내 경제 활성화를 가져올 멕시코공장

기아자동차 멕시코공장 생산라인에서 근무하고 있는 직원들 모습
l 기아자동차 멕시코공장은 협력업체 동반 진출 등으로 국내 경제 활성화는 물론 현지 고용 창출 효과를 가져올 예정입니다

기아자동차 멕시코공장은 국내 자동차 산업 및 연관 산업 전반에 직간접적으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멕시코공장이 본격적인 궤도에 접어들면 생산량 증가에 따라 국내에서 생산한 부품의 수출도 증가할 테니 말이죠.

멕시코공장은 건설 과정에서도 프레스, 용접 로봇, 운반 및 검사 장비 등 공장 설비 대부분을 국내수출로 충당했습니다. 또한, 기아자동차 상생협력 프로그램의 지원을 받아 현지에 동반 진출한 부품 협력사들은 해외공장 건설로 높아진 국제적 인지도를 바탕으로 주요 글로벌 업체로의 판로를 확대할 예정입니다. 여기에 공장 건설에 따른 투자 확대, 고용 창출 등 다양한 형태의 지역 사회 공헌에도 힘쓰고자 합니다. 현재 멕시코공장에는 현재 1,500여 명의 국내 주재원 포함 현지 채용 인력이 근무 중이며 향후 3,000여 명까지 확대될 계획입니다.



신공법으로 완성한 최첨단 완성차 공장

기아자동차 멕시코공장 생산라인에서 근무하고 있는 직원들 모습
l 기아자동차는 멕시코공장에 보유하고 있는 최첨단 신공법을 적용했습니다

멕시코공장은 자동화 첨단 설비, 부품 공급 시스템 및 물류 인프라 개선 등 기아자동차의 공장 건설 노하우를 총동원해 지어졌습니다. 5,400톤 규모의 프레스 2개 라인으로 구성된 프레스공장은 프레스 간 성형 품질 차이 해소 등 균일한 판넬 품질 확보로 품질 안정화 효과가 큰 ‘균압 쿠션 장치’를 기아자동차 해외 공장 최초로 개발하고 설치했습니다.

기아자동차 멕시코공장의 자동화 로봇들
l 기아자동차 멕시코공장은 로봇을 통한 자동화율을 높였고, 설비 고장을 대비한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했습니다

300여 대의 로봇으로 용접 자동화율 100%를 달성한 차체공장은 설비 고장 시 국내에서 전문가들이 원격 지원할 수 있는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해 공장 운영 효율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했습니다. 도장공장은 총 15종류의 컬러 도장이 가능한 친환경 수용성 공법을 적용했으며, 의장공장은 설비 단순화 및 강건화로 최고의 설비 품질을 확보하고, 시트, 범퍼 등 ‘대물 모듈부품 브리지 직공급’ 및 컨베이어를 활용한 개선된 ‘원키트 시스템’ 적용 등으로 투자비 절감은 물론 생산성도 크게 향상했습니다. 그 결과, 멕시코공장의 생산성은 기아자동차 완성차 공장 중에서도 최고 수준으로, 시간당 생산 대수(UPH) 68대 즉, 53초당 1대꼴로 K3를 생산하고 있습니다.

* 대물 모듈부품 브리지 직공급: 시트, 범퍼 등 부피가 큰 대물 모듈부품(7개 부품)을 컨베이어를 통해 협력사 공장에서 의장공장에 직접 공급하는 시스템. 물류 환경 개선으로 생산성 향상이 장점.

* 원키트 시스템: 차량 한 대 당 제작에 필요한 부품을 키트(kit)에 담아 조립 라인을 따라 공급하는 방식으로, 멕시코공장에서는 기존 키트 운반기기(AGV)를 컨베이어 시스템으로 교체한 것이 특징. 다차종 생산 대응이 용이하며, 부품 적재 공간 부족 및 부품 결합 착오 등 여러 문제점의 사전 예방이 가능.

기아자동차 멕시코공장 내 품질센터의 외관 모습
l 기아자동차 멕시코공장은 신차 품질 확보를 위한 품질센터를 갖추고 있습니다

이밖에 글로벌 최고 수준의 신차 품질 확보를 위해 분산되어 있던 품질 시설 및 기능을 통합한 ‘품질센터’, 정밀검사가 가능한 요철시험로가 추가되는 등 현지 도로 환경에 최적화된 ‘주행시험장’, 작업자 숙련도 향상 및 품질 의식 교육 등에 활용될 ‘조립교육센터’ 등 다양한 부대 시설도 갖추고 있습니다.



현지화 모델로 멕시코 시장 공략

기아자동차 멕시코공장에서 생산되고 있는 현지화 모델들의 모습
l 기아자동차는 멕시코 현지화 전략으로 시장점유율 3.5% 달성에 도전합니다

지금까지 기아자동차의 멕시코공장에 대해 살펴봤는데요. 기아자동차는 올해 멕시코 시장에서 55,000대를 판매해 시장점유율 3.5%를 달성하고자 합니다. 우선, 멕시코공장에서 올해 말까지 K3 10만 대를 생산할 예정이며, 앞으로는 프라이드 후속(현지명 리오)의 현지화된 모델 등을 추가 투입해 생산량을 늘려갈 것입니다.

기아자동차 멕시코공장의 일몰
l 기아자동차는 멕시코에서 성공적인 현지화로 맞춤형 제품을 출시하고 있습니다

기아자동차는 멕시코공장을 통한 생산량 확보는 물론, 현지화 전략으로 목표 판매량을 달성하고자 합니다. 프라이드 후속 모델 등을 추가 양산해 현지 고객들의 요구를 반영한 맞춤형 제품을 출시하고, 시장 특성을 고려한 판촉 및 마케팅 등 철저한 현지화 전략으로 본격적인 시장 확보에 나섭니다.

현지 채용 인력들은 본격적인 공장 가동에 앞서 시장과 고객을 중심으로 한 최고의 신차 및 양산 품질 확보를 위해 한국, 미국, 중국 등 글로벌 기아자동차 공장에서 몇 달간 직무 교육을 하기도 했습니다. 앞으로 중남미 지역은 물론 기아자동차의 글로벌 판매 전략을 든든히 뒷받침할 멕시코공장의 활약을 기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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