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바로가기

초고장력 강판을 만드는 사람들
현대제철 자동차강판개발팀의 무한도전2015/08/10by 현대제철

쏘나타와 제네시스의
뼈를 만드는 사람들

지금 내가 만지는 건 문짝이 아니다.. 자동차 외판재다..
l 지금 내가 만지는 건 문짝이 아니다.. 자동차 외판재다..



자동차를 뭘로 만들까요? 그냥 ‘철’이라고 대답하시면 서운해하실 분들이 있습니다. 그들에게 철은 변하지 않는 신념입니다. 자동차를 완벽하게 구성하겠다는 단단한 의지입니다. 고객과의 약속, 품질에 대한 신뢰를 지키기 위해 초고장력 강판 개발에 열정을 내뿜는 사람들, 현대제철 자동차강판개발팀을 소개해드릴게요.



당신이 자동차 강판을 주목해야 하는 이유

얇고 튼튼한 강판을 만드는 건 ‘철강기술의 꽃’이죠
l 얇고 튼튼한 강판을 만드는 건 ‘철강기술의 꽃’이죠

엑셀을 밟으면 나가고, 브레이크를 밟으면 서는 게 자동차의 기본입니다. 요즘은 연비 성능에 안전성까지 보는 추세인데요. 여기까지 읽고 자동차 강판의 중요성을 눈치챈 당신은 센스쟁이! 맞아요. 두꺼운 강판으로 만들면 튼튼하겠지만, 그만큼 무거워지니까 연비 효율은 떨어집니다. 얇으면서도 튼튼한 자동차 강판을 개발하기 위한 현대제철의 끝없는 노력에는 다~ 이유가 있는 거죠.

그렇다면 튼튼한 자동차 강판이란 뭘까요? 차량 충돌이나 전복 시에 변형되지 않아야겠죠. 힘을 버텨내는 능력(인장강도)이 있어야 합니다. 현대제철의 초고장력강판(AHSS: Advanced High Strength Steel)은 인장강도가 60kgf/㎟급 이상에 달한다고 하는데요. 단위면적 1제곱밀리미터당 60kgf의 힘을 버텨낼 수 있는 자동차 강판을 만날 수 있게 해준 현대제철의 자동차강판개발팀은 대체 어떤 분들인지 궁금해지네요.

꾹꾹 잘 눌려서 좋은 강판이 될 거예요!
l 꾹꾹 잘 눌려서 좋은 강판이 될 거예요!

자동차강판개발팀이 독자적 개발을 할 수 있게 된 건 2010년 1월, 당진제철소에 자동차 강판을 위한 고로(용광로)가 설치되면서부터예요. 같은 해 자동차 내판재와 섀시 부품에 적용되는 49강정에 대한 개발을 완료했고, 2011년에는 자동차 외판재 12강종을 포함한 22강종에 대한 개발을 완료했지요. 특히 외판재는 최고 수준의 표면 품질이 요구되기에 더욱 대단한 일이랍니다. 2012년에는 120K급 초고장력 강판 등 10강종에 대한 개발까지 마무리하면서 드디어 자동차에 적용되는 전체 81강종에 대한 개발을 마치게 되었다니 정말 놀랍습니다~



협업을 통해 완성되는 자동차 강판 개발

‘개발’이 연구실에서만 이루어지지는 않아요~
l ‘개발’이 연구실에서만 이루어지지는 않아요~

‘개발’이라고 말하면 한 개의 일처럼 느껴지지만, 사실은 아니란 걸 직장인분들이라면 누구나 짐작 가능하실 겁니다. 당연히 제강/연주에서부터 열연, 냉연, 열처리 등 여러 과정을 거쳐야 하고, 완성된 강판이 나오기까지는 연구소, 생산, 공정관리, 품질 등 유관부서와의 완벽한 협업이 이루어져야 하죠.

한 치의 오차도 허락할 수 없다!
l 한 치의 오차도 허락할 수 없다!

직원들은 합금을 위해 콘셉트를 잡고, 설계하면, 연구실에서 시뮬레이션을 하고, 결과 분석 후 다시 재설계로 돌아가는 수십 번 이상의 지난한 과정을 거칩니다. 그러다 목표물성이 충족되고, 생산에 적합하다고 판단되면 시생산에 들어가 다시 제품을 분석하는데요. 부적합 평가를 받으면 당연히 다시 처음으로 돌아갑니다. 끊임없는 분석과 엄청난 인내, 각 팀과의 소통 끝에 강판이 자동차에 적용됩니다.

이토록 뜨거운 현대제철의 열정을 직접 눈으로 확인할 방법이 있습니다. 현대·기아차는 현대제철과 공동개발을 통해 2008~2009년 쏘나타에 21%, 제네시스에 14% 적용되었던 초고장력 강판 비율을 2013~2014년 쏘나타와 제네시스에 51%까지 적용하고 있으며, 향후 2018년까지 초고장력 강판의 추가 확대를 검토하고 있답니다. 특히 현대자동차그룹 고유 강종인 충돌 특성을 강화할 180K급 초고장력 핫스탬핑강 및 섀시 부품의 방청성을 강화시킬 수 있는 60~80K급 열연도금 강판 등을 개발 중이라고 하니 완성될 그 날을 기대해주세요!



글. 박지은
사진. 안홍범 자유사진가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