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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2명을 살린 기적의 일주일
현대엔지니어링 리비아 현장 이야기2016/10/10by 현대엔지니어링

2014년 리비아 내전 당시, 굽바 주택개발 프로젝트의 인력 모두를 안전하게 대피시킨
현대엔지니어링의 이야기를 전합니다

682명을 살린 기적의 일주일




2014년 여름, 리비아 내전이 격화되면서 리비아 굽바 지역의 현대엔지니어링 현장에도 긴장이 감돌았습니다. 리비아 국민조차 안전을 보장받지 못할 정도로 위험한 상황이었기 때문에 현대엔지니어링 굽바 주택개발 프로젝트의 인력인 900여 명의 근로자들은 모두 대피해야 했습니다. 특히 굽바에서 베트남 공항까지는 육로 이동과 비행기 환승을 포함한 긴 여정이 예상되어 682명의 베트남인들을 한꺼번에 이동시키기에는 무척 위험한 상황이었죠. 하지만 현대엔지니어링은 빠른 대응을 통해 모든 인력을 대피시킬 수 있었습니다. 사람이 우선이라고 여기는 현대엔지니어링. 신뢰가 오가는 이들의 현장 이야기를 들려드립니다.



"금일 7.30(수) 제28차 여권정책심의위원회를 개최하여 리비아를 여권사용제한국(흑색경보: 여행금지)으로 지정하였다" "현지 체류 중인 우리 국민들도 원칙적으로 전원 철수해야 한다"2014.7.30. 대한민국 외교부

리비아 내전이 격화되던 2014년 여름. 교전이 계속되고 리비아 국민조차 안전을 위협받자 굽바 지역의 현대엔지니어링 현장에도 긴장이 감돌았습니다.

결론은 전원 철수. 그러나 문제가 있었습니다. 900여 명에 달하는 근로자의 대이동을 어떻게 지원할 것인가?

특히 682명의 베트남인을 무사히 귀국시키는 것이 최우선 과제였습니다.

리비아 굽바 현장에서 베트남 공항까지는 육로 이동과 비행기 환승이 걸쳐 있는 기나긴 여정. 내전 속에서 600명이 넘는 대이동은 무척 위험했습니다.

하지만 건설사를 믿고 리비아에서 일해준 모든 근로자와의 신뢰를 지키기 위해 현대엔지니어링은 철수 계획을 진행합니다.

우선 현지 경호업체를 통해 이집트, 베트남 등 각국 유력기관과 연락을 취했습니다.

철수는 8월 7일부터 총 5차례에 걸쳐 진행됐습니다. 먼저 현대엔지니어링 굽바 주택개발 프로젝트 인력은 서쪽으로 40km 떨어진 라브락 공항으로 출발했습니다.

첫 번째 목적지 라브락 공항에는 미리 수배한 150인승 항공기 2대가 대기했습니다. 경유지인 이집트 카이로까지 며칠간 이동이 이뤄졌습니다.

고향으로 돌아가려는 이들로 가득한 카이로 공항. 초조한 상황에서도 682명의 베트남 인력을 포함한 900여 명은 서로를 믿으며 다음 비행편을 기다렸습니다.

그간 카이로 공항은 베트남 국적자에게 예외적으로 72시간의 체류를 허가했고, 베트남 항공은 3편의 270인승 전세기를 협조했습니다.

카이로 공항에 체류한 지 3일 째, 마침내 마지막 비행기가 하노이로 향했습니다. 물론 필리핀, 태국, 한국 인력 역시 무사히 귀향길에 올랐습니다.

8월 13일, 현대엔지니어링은 철수를 완료했습니다. 그간 베트남 언론은 치열했던 철수 일정을 집중 보도하며 자국민을 무사히 지켜 준 한국 기업에게 감사를 표했습니다.

"사회가 발전해 나가는 데 있어서 가장 귀한 것이 사람이고 자본이나 자원, 기술은 그 다음이라고 확신한다."

사람이 있고 그 사이에 신뢰가 오가는 현장. 세계 어디서든 현대엔지니어링의 현장은 그런 현장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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