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님 리더십’ KIA타이거즈를 바꾼다
김기태 신임 감독2014/12/04by KIA타이거즈
김기태 감독이 KIA타이거즈에 불어 온
새로운 리더십의 바람을 만나봅니다

| KIA타이거즈의 새 사령탑 김기태 감독
2015시즌부터 새로운 KIA타이거즈를 이끌 사령탑이 임명됐습니다. 그는 바로 ‘형님 리더십’의 김기태 감독입니다. KIA타이거즈는 지난 10월 28일 김기태 감독과 계약했습니다. 김 감독을 팀의 전력을 재정비할 적임자로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벌써부터 변화의 조짐이 보이고 있다고 합니다. 김기태 감독이 바꾸어나갈 KIA타이거즈의 모습을 그려봅니다.
2015 시즌 전력 재구성부터 나서
2015시즌부터 새로운 KIA타이거즈를 이끌 사령탑이 임명됐습니다. 그는 바로 ‘형님 리더십’의 김기태 감독입니다. KIA타이거즈는 지난 10월 28일 김기태 감독과 계약했습니다. 김 감독을 팀의 전력을 재정비할 적임자로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벌써부터 변화의 조짐이 보이고 있다고 합니다. 김기태 감독이 바꾸어나갈 KIA타이거즈의 모습을 그려봅니다.
2015 시즌 전력 재구성부터 나서

| 고교 이후 처음으로 고향 팀 유니폼을 입은 김기태 감독
김기태 감독은 광주 출신입니다. 광주 서림초-충장중-광주제일고를 졸업했습니다. ‘바람의 아들’ 이종범의 ‘동네형’이었다는 것은 유명한 이야기입니다. 하지만 프로생활 동안에 선수로서나, 지도자로 단 한번도 타이거즈 유니폼을 입지 못했습니다. 광주일고 졸업 후 인하대에 진학했고, 프로 첫 팀은 전북 연고인 쌍방울이었습니다. 이후 삼성과 SK, 요미우리 자이언츠, LG에서 선수와 지도자 생활을 했습니다. 고향 팀인 타이거즈와의 인연은 없었습니다. 그런 김기태 감독이 고교 이후 처음으로 고향 팀 유니폼을 입었습니다. 그리고 그 자리는 ‘호랑이 군단’을 지휘하는 사령탑이라는 막중한 역할이었습니다.
김기태 감독은 광주 출신입니다. 광주 서림초-충장중-광주제일고를 졸업했습니다. ‘바람의 아들’ 이종범의 ‘동네형’이었다는 것은 유명한 이야기입니다. 하지만 프로생활 동안에 선수로서나, 지도자로 단 한번도 타이거즈 유니폼을 입지 못했습니다. 광주일고 졸업 후 인하대에 진학했고, 프로 첫 팀은 전북 연고인 쌍방울이었습니다. 이후 삼성과 SK, 요미우리 자이언츠, LG에서 선수와 지도자 생활을 했습니다. 고향 팀인 타이거즈와의 인연은 없었습니다. 그런 김기태 감독이 고교 이후 처음으로 고향 팀 유니폼을 입었습니다. 그리고 그 자리는 ‘호랑이 군단’을 지휘하는 사령탑이라는 막중한 역할이었습니다.

| KIA타이거즈의 밝지만은 않은 2015년 전망, 하지만 김기태 감독은 “안 되는 것을 되게끔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냉정히 말해 KIA타이거즈의 2015시즌 전망은 밝지 않습니다. 김선빈과 안치홍이 군에 입대하면서 내야진에 큰 공백이 생겼기 때문입니다. 두 선수 모두 3할 타율이 가능한 터라 타선의 무게감도 떨어집니다. 선발투수진의 구성도 쉽지 않습니다. 이렇듯 어려운 상황을 헤쳐 나가야 하는 게 김기태 감독의 임무였습니다. 김 감독은 “전력누수 부분을 정확히 진단하고 해법을 찾는 게 저와 코치 진의 역할”이라며 “내년 시즌까지 선수들과 안 되는 것을 되게끔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를 위해 가장 필요한 건 팀 분위기를 바꾸는 것입니다. 어수선한 팀을 추스르고, 내년 시즌 준비를 위한 선결 과제입니다. 김기태 감독은 “팬들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잘 알고 있다”는 말로 자신감을 내비쳤습니다.
동기부여로 선수들이 달라졌다
냉정히 말해 KIA타이거즈의 2015시즌 전망은 밝지 않습니다. 김선빈과 안치홍이 군에 입대하면서 내야진에 큰 공백이 생겼기 때문입니다. 두 선수 모두 3할 타율이 가능한 터라 타선의 무게감도 떨어집니다. 선발투수진의 구성도 쉽지 않습니다. 이렇듯 어려운 상황을 헤쳐 나가야 하는 게 김기태 감독의 임무였습니다. 김 감독은 “전력누수 부분을 정확히 진단하고 해법을 찾는 게 저와 코치 진의 역할”이라며 “내년 시즌까지 선수들과 안 되는 것을 되게끔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를 위해 가장 필요한 건 팀 분위기를 바꾸는 것입니다. 어수선한 팀을 추스르고, 내년 시즌 준비를 위한 선결 과제입니다. 김기태 감독은 “팬들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잘 알고 있다”는 말로 자신감을 내비쳤습니다.
동기부여로 선수들이 달라졌다

| 소통과 신뢰는 김기태 감독의 무기 입니다
김 감독은 선수들에게 동기를 부여해 선수들이 스스로 뛰게 하는 데 일가견이 있습니다. 모래알 팀워크를 끈끈한 유기체로 만들어내는 것도 그의 능력입니다. 그 바탕엔 소통과 신뢰가 있었습니다. 선수 입장에서 이해하고, 격의 없는 대화로 선수 마음의 문을 연 것입니다. 김기태 감독의 진면목은 10월 29일부터 한 달간 일본 미야자키에서 진행된 마무리 캠프에서 유감없이 발휘됐습니다. 선수들과 눈높이를 맞추고, 형과 같이 스스럼없이 다가섰습니다. 그러면서 지독한 훈련을 강요하지 않았습니다. 스스로 훈련이 필요하다고 느끼게 만드는 게 우선이었습니다.
김 감독은 선수들에게 동기를 부여해 선수들이 스스로 뛰게 하는 데 일가견이 있습니다. 모래알 팀워크를 끈끈한 유기체로 만들어내는 것도 그의 능력입니다. 그 바탕엔 소통과 신뢰가 있었습니다. 선수 입장에서 이해하고, 격의 없는 대화로 선수 마음의 문을 연 것입니다. 김기태 감독의 진면목은 10월 29일부터 한 달간 일본 미야자키에서 진행된 마무리 캠프에서 유감없이 발휘됐습니다. 선수들과 눈높이를 맞추고, 형과 같이 스스럼없이 다가섰습니다. 그러면서 지독한 훈련을 강요하지 않았습니다. 스스로 훈련이 필요하다고 느끼게 만드는 게 우선이었습니다.

| 김기태 감독과 새로운 생활을 시작한 선수들, 짧은 기간이었지만 변화가 시작됐습니다
특히 훈련장 외야 펜스에 ‘나는 오늘 팀과 나를 위해 무엇을 어떻게 할 것인가’라는 현수막을 걸어둔 게 인상적이었습니다. 선수들이 팀을 먼저 생각하고, ‘왜 훈련을 하는지’ 느끼도록 하기 위해 직접 생각해 낸 문구였습니다. 짧은 기간이었음에도 김 감독의 진심은 금세 선수들의 마음속을 파고들었습니다. 선수들이 스스로 움직이기 시작했던 것입니다. 더 뛰고, 더 휘두르며 훈련의 효율이 높아졌습니다. 김 감독은 “지도자는 많은 훈련을 많이 시키는 게 아니라, 선수들이 훈 련을 하고 싶게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훈련장 외야 펜스에 ‘나는 오늘 팀과 나를 위해 무엇을 어떻게 할 것인가’라는 현수막을 걸어둔 게 인상적이었습니다. 선수들이 팀을 먼저 생각하고, ‘왜 훈련을 하는지’ 느끼도록 하기 위해 직접 생각해 낸 문구였습니다. 짧은 기간이었음에도 김 감독의 진심은 금세 선수들의 마음속을 파고들었습니다. 선수들이 스스로 움직이기 시작했던 것입니다. 더 뛰고, 더 휘두르며 훈련의 효율이 높아졌습니다. 김 감독은 “지도자는 많은 훈련을 많이 시키는 게 아니라, 선수들이 훈 련을 하고 싶게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 내년 시즌을 기다리게 만드는 김기태 감독의 힘이 벌써부터 느껴집니다
김기태 감독의 부임으로 선수단에는 눈에 띄는 변화가 나타났습니다. 선수들이 스스로 나서 의욕적인 모습을 보인다는 것입니다. 자발적인 훈련과 플레이는 선수 개인뿐 아니라 팀 전력에도 큰 도움이 됩니다. 또 하나, 팀 전력이 빼어나지 않을 땐 팀워크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뛰어난 선수 한 명을 보유한 것보다, 요소마다 자기 역할을 해내는 유기적인 팀이 더 강한 팀인 것입니다. 김기태 감독은 그런 팀으로 변모시키고 있었습니다. 내년 시즌, 하나로 똘똘 뭉친 KIA타이거즈의 비상이 기대되는 이유입니다.
김기태 감독의 부임으로 선수단에는 눈에 띄는 변화가 나타났습니다. 선수들이 스스로 나서 의욕적인 모습을 보인다는 것입니다. 자발적인 훈련과 플레이는 선수 개인뿐 아니라 팀 전력에도 큰 도움이 됩니다. 또 하나, 팀 전력이 빼어나지 않을 땐 팀워크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뛰어난 선수 한 명을 보유한 것보다, 요소마다 자기 역할을 해내는 유기적인 팀이 더 강한 팀인 것입니다. 김기태 감독은 그런 팀으로 변모시키고 있었습니다. 내년 시즌, 하나로 똘똘 뭉친 KIA타이거즈의 비상이 기대되는 이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