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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현정 선수
‘로빈 후드 애로우’ 진기록 달성2014/05/16by 현대모비스

WA 2차 월드컵을 앞둔 현대모비스 여자양궁단의 주현정 선수가
'로빈후드 애로우'를 기록했습니다

'로빈후드 애로우'를 기록한 주현정 선수
| '로빈후드 애로우'를 기록한 주현정 선수



대한민국 양궁 대표팀은 5 13일부터 18일까지 열리는 세계양궁연맹(WA) 2차 월드컵에 출전하기 위해 콜롬비아 메데린에 머물고 있습니다. 대표팀은 25시간에 걸쳐 지구 반대편까지 이동해야 했는데요. 그러다 보니 비행기를 갈아타는 과정에서 짐 가방 4개가 뒤늦게 도착해 애를 먹기도 하는 등 우여곡절을 겪었습니다. 이것이 액땜이었을까요? 대표팀에게 기적 같은 일이 일어났습니다.



로빈후드 애로우

대한민국 양궁 국가대표에 선발된 현대모비스 여자양궁단 주현정 선수. 컨디션이 좋아 훈련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70m 밖 표적에 시선을 고정하고 화살을 쏜 순간, 모두의 탄성이 들려왔습니다. 활을 쏘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 꿈꿔보는 기적, 로빈 후드 애로우를 성공시킨 것이지요!

로빈 후드 애로우는 나중에 쏜 화살이 앞서 표적에 꽂힌 화살을 관통하는 것으로, 신궁들 사이에서도 진귀한 경험으로 꼽히는데요. 1991년 개봉한 케빈 코스트너 주연의 영화 <로빈 후드>의 명 장면에서 유래된 말입니다. 한국선수로는 기보배(광주광역시청) 선수가 2011토리노세계선수권 예선 라운드 60m에서 기록한 적이 있습니다. 특히, 이번에 주현정 선수가 기록한 로빈 후드 애로우는 정 중앙의 지름 4cm 구역인엑스텐(X-10)’에서 기록돼 더 값진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콜롬비아 현지 신문은신궁의 나라에서 온 주현정의 로빈 후드 애로우를 사진과 함께 알리며 대서특필하기도 했습니다.

대한양궁협회 서거원 전무이사는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로빈 후드 애로우는 대표팀 선수 전원이 1년 동안 활을 쏘면서 1번 나올까 말까 한 진기록입니다. 운이 따라야 하는 것도 사실이지만, 기본적으로 실력이 있어야 달성할 수 있죠. 10점 표적에 많은 화살을 넣어야로빈 후드 애로우가 나올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입니다. 국제대회에 나가보면, 확실히 한국선수들이로빈 후드 애로우를 기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한국여자양궁의 대들보 주현정선수

주현정 선수의 경력은대표팀의 든든한 맏언니라 불릴 정도로 화려합니다. 2008 베이징올림픽 단체전 금메달, 2009년 아시아선수권대회 개인전 금메달, 2009 울산세계선수권 개인·단체전 2관왕,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단체전 금메달, 2010 3/4차 월드컵 단체전 금메달 등을 일군 한국여자양궁의 대들보입니다.



어제는 주현정 선수가 속한 대한민국 양궁 대표팀이 여자 단체전에서 10년 전 2014 아테네올림픽에서 박성현, 이성진, 윤미진 선수가 세웠던 세계신기록을 경신했다는 기분 좋은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곧 있을 2014 인천 아시안게임에서도 주현정 선수가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벌써부터 기대됩니다. WA 월드컵 2차전도 끝까지 잘 마무리하고 돌아오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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