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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K' 고향으로 돌아오다,
기아타이거즈 김병현 선수2014/05/15by KIA타이거즈

먼 길을 돌아 기아타이거즈의 유니폼을 입게 된 김병현 선수
그를 기다리던 기아팬들의 꿈이 이루어졌습니다

기아타이거즈의 일원이 된 'BK' 김병현 선수
| 기아타이거즈의 일원이 된 'BK' 김병현 선수



메이저리그를 주름잡던 ‘BK’ 김병현 선수가 기아타이거즈로 돌아왔습니다. 김병현 선수가 ‘BK’라고불리는 이유는 여러 가지 설이 있는데요. 초기에는 메이저리그 시절 김병현 선수의 이름을 나타내는 약자였다고 합니다. 그런데 김병현 선수가 삼진을 많이 잡아내면서 ‘Born to K’라는 의미가 부여됐다고 하네요. K는 야구에서 삼진을 뜻하는 약자입니다. 넥센 선수였던 김병현 선수는 좌완 신예인 김영광과의 1:1 트레이드를 통해 기아타이거즈 유니폼을 입게 되었는데요. ‘있어야 할 곳으로 돌아온 김병현 선수를 만나보겠습니다



'BK', 호랑이 유니폼을 입다

김병현 선수는 광주 수창초-무등중-광주일고를 졸업했습니다. 어릴 때부터 열정적인타이거즈 키드였고, 학창시절 스스로도 타이거즈 유니폼을 입고 뛰는 것이 꿈이라고 밝혔을 만큼 기아타이거즈 입단을 희망하던 선수였습니다. 하지만 김병현은 성균관대 재학 시절인 1999년 미국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유니폼을 입게 되었는데요. 이로써 타이거즈의 일원이 되는 꿈은 기약할 수 없는 미래가 되었습니다.

김병현 선수는 애리조나에서 월드시리즈 우승반지를 낀 이후 보스턴 레드삭스에서도 월드시리즈 우승 멤버가 됐습니다. 이후 콜로라도 로키스, 플로리다 말린스 등에서 활약하며 메이저리그 9시즌 동안 54 60 86세이브 평균자책점 4.42의 기록을 남겼습니다. 타이거즈 팬들은 김병현 선수의 선전을 기원하면서도 ‘KIA 선수였었더라면하는 마음이 있었습니다. 메이저리거로 활동하던 김병현 선수가 2011 1월 일본 프로야구 라쿠텐 이글스에 입단한 뒤 11월 방출됐고, 이듬해 1월 넥센에 입단하며 한국 프로야구에 데뷔했습니다. 김병현의 넥센 입단을 바라보는 타이거즈 팬들은 또 다시 아쉬워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하지만 2년여의 시간이 지난 지금, 드디어 김병현 선수가 호랑이 군단의 일원이 되면서 김병현의 꿈과 기아 팬들의 꿈이 동시에 이뤄지게 됐습니다.

김병현 선수는고향팀에 오게 돼 매우 기쁘다. 야구를 시작할 때부터 타이거즈 유니폼을 입고 그라운드를 누비고 싶었는데 이제야 그 꿈을 이루게 됐다. 앞으로 팀과 고향팬들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이도록 하겠다. 팬 여러분의 성원을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김병현은 한국 프로야구에 데뷔한 이후 통산 34경기에 출전, 8 12 3홀드 평균자책점 5.44를 기록했습니다. 명성에 비하면 초라한 수치로 보일 수 있습니다. 김병현은예전의 좋았던 모습은 이제 기억에서 지워주시는 게 좋겠다며 겸손해 했지만, 기아타이거즈에서 부활할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찬 각오도 숨기지 않았습니다.



메이저리거 3인방, KIA에서 한솥밥 


광주일고 선수시절, 김병현 선수와 함께 고교야구대회 우승을 이끌었던 서재응 선수
| 광주일고 선수시절, 김병현 선수와 함께 고교야구대회 우승을 이끌었던 서재응 선수

김병현 선수가 타이거즈 유니폼을 입게 되면서 또 화제가 된 것은 광주일고 메이저리거 3인방이 KIA에서 한솥밥을 먹게 됐다는 점입니다. 서재응 선수와 최희섭 선수는 김병현 선수의 광주일고 선후배로 1995년 청룡기 고교야구대회 우승을 이끌었던 주역입니다. 서재응 선수와 김병현 선수는 광주일고 철벽 마운드를 구축했고, 최희섭 선수는 신입생 신분으로 4번 타자의 중책을 맡았습니다. 세 선수는 모두 타이거즈의 우선 지명을 받았지만, 모두 미국 메이저리그 도전을 선택했습니다. 그리고 같은 시기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했습니다. 이어 최희섭 선수가 지난 2007년 가장 먼저 친정팀으로 복귀했고, 이어 2008년 서재응 선수가 KIA 유니폼을 입었습니다. 그리고 김병현 선수까지 가세하며 무려 19년 만에 한 팀에서 뭉쳤습니다. 서재응 선수는광주일고 3인방이 드디어 모였다고 반기며병현이가 오면 1이닝은 충분히 막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기대감을 드러냈습니다. 김병현 선수도고교 이후 한 팀에서 같은 유니폼을 입고 뛰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말했습니다.


광주일고 선수시절, 김병현 선수와 함께 고교야구대회 우승을 이끌었던 최희섭 선수
| 광주일고 선수시절, 김병현 선수와 함께 고교야구대회 우승을 이끌었던 최희섭 선수

김병현 선수는 고교시절 함께 뛰었던 선후배들의 환대와 고향이라는 편안함 속에서 부활을 꿈꾸고 있습니다. 4월 말 현재 2군에 소속된 김병현 선수는 함평 챌린저스 필드 클럽하우스에 입소해 야간훈련까지 소화하며 구위 회복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습니다. 1995년 청룡기 고교야구대회 우승 트로피를 함께 들어올렸던 메이저리거 3인방이 기아타이거즈 V11 트로피를 손에 넣을 수 있을지 기대되는데요. 기아타이거즈 팬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립니다.



기아타이거즈 웹진호랑이는 내친구’ 2014 5월호에서 원문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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