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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계의 신들 NBA 뉴욕으로 집결!
2015년 NBA 올스타전 미리보기2015/02/12by 기아자동차

미국 농구의 중심에서 열리는 농구 축제
신예 스타들 등장으로 볼거리 풍성해진 NBA 올스타전을 미리 살펴봅니다

2015년의 농구 대축제, NBA 올스타전이 2월 15일 뉴욕에서 열립니다
l 2015년의 농구 대축제, NBA 올스타전이 2월 15일 뉴욕에서 열립니다



만약 농구선수들의 세상이 ‘인간계’와 ‘신(神)계’로 나뉜다면 미국 프로농구(NBA) 올스타전에 선발되는 24명의 선수는 분명 ‘신계’에 사는 이들일 것입니다. 전 세계에서 농구를 가장 잘하는 선수들이 총출동하는 2015 NBA 올스타전이 2월 15일 뉴욕 메디슨 스퀘어가든에서 펼쳐집니다. ‘떠오르는 스타’ 스테판 커리가 ‘KING’ 르브론 제임스를 따돌리고 올스타 팬 투표 1위에 등극해 여느 때보다 더 많은 관심과 화제를 불러모으고 있는 2015년의 ‘농구 대축제’ NBA 올스타전을 미리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성지’로 돌아온 올스타전

저는 2014년 미국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에서 열린 NBA 올스타전을 취재한 바 있습니다. 당시 현장 관계자들은 ‘2015년 올스타전은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 입을 모았습니다. 2015년 NBA 올스타전은 미국 문화의 중심지라 할 수 있는 뉴욕에서 열리기 때문입니다. 뉴욕은 농구라는 스포츠에 있어 큰 의미를 가지는 도시입니다. 뉴욕 닉스가 사용 중인 홈구장 메디슨 스퀘어 가든(Madison Square Garden)은 농구 선수라면 누구나 한 번쯤 뛰어보고 싶어 하는 미국 농구의 성지이기도 합니다. 수많은 농구 스타들이 이곳에서 ‘전설’을 만들었습니다. 그래서 다른 구장에서의 50득점과 이곳에서의 50득점은 그 의미가 다르게 받아들여지기도 합니다. 길거리 농구의 전설도 뉴욕에서 많이 탄생했습니다. 러커 파크(Rucker Park)가 대표적인 길거리농구 코트로 70~80년대에는 NBA 스타들도 이곳에서 길거리농구 스타들과 겨루곤 했었습니다.

미국 농구의 성지 메디슨 스퀘어 가든
l 미국 농구의 성지 메디슨 스퀘어 가든

NBA 사무국은 2월의 세 번째 주말만큼은 이곳을 ‘농구의 도시’로 만들겠다는 각오를 보이고 있습니다. 뉴욕에서 올스타전이 마지막으로 개최된 것은 1998년으로, ‘농구 황제’ 마이클 조던이 자신의 마지막 올스타전 MVP를 차지했던 때이기도 합니다.

팬들도 뉴욕이라는 대도시에서 열리는 올스타전인 만큼 여느 때보다 큰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NBA에서는 매년 올스타 주간이 되면 ‘농구 놀이동산’이라 할 수 있는 잼 세션(Jam Session)을 비롯하여 수많은 이벤트를 도시 곳곳에서 열어왔습니다. 올스타전이 열리는 곳은 농구 팬들의 명품관이자 놀이동산이 되고, 그곳에서 팬들은 지갑 열기를 아끼지 않습니다. 게다가 NBA에서 가장 ‘HOT’한 스타들이 모이는 자리이기에 취재도 쉽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올스타전이 펼쳐지는 장소 곳곳에서는 다양한 볼거리와 이벤트들이 펼쳐집니다
l 올스타전이 펼쳐지는 장소 곳곳에서는 다양한 볼거리와 이벤트들이 펼쳐집니다

유명 연예인들도 올스타전에 맞춰 한자리에 모입니다. 지난해에는 퍼렐 윌리암스, 스눕 독 등의 가수들이 출연해 올스타전 무대를 화려하게 장식했습니다. 올해는 최고 주가를 올리고 있는 아리아나 그란데를 비롯해 리한나, 크리스티나 아길레라 등 대형 스타들의 멋진 공연을 보여줄 것입니다. 올스타전 공연은 1년 전쯤부터 무대에 오를 스타들을 미리 섭외하고 이들을 위한 최상의 공연무대를 치밀하게 기획합니다. 이들이 무대에서 펼치는 공연은 콘서트만큼이나 멋진 또 하나의 올스타 무대가 될 것입니다.

가수들이 펼치는 최고의 공연무대는 올스타전의 또 다른 볼거리 중 하나입니다
l 가수들이 펼치는 최고의 공연무대는 올스타전의 또 다른 볼거리 중 하나입니다

세계적인 기업들도 대거 참여합니다. 특히 기아자동차는 NBA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기업 파트너 중 하나입니다. 기아자동차는 2011년 K5를 뛰어넘는 덩크로 챔피언을 차지했던 블레이크 그리핀(LA 클리퍼스)을 모델로 내세워 스포츠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마케팅을 펼치는 중이기도 합니다. 그뿐만 아니라 기아자동차는 올스타전 기간 동안 곳곳에서 팬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기도 하며, NBA 중계 중에 이뤄지는 하프타임 쇼의 스폰서도 맡고 있습니다. 기아자동차가 팬들을 위해 준비한 다양한 이벤트 역시 이번 올스타전에서 기대해볼 만한 부분입니다.

올스타전에서 기아자동차가 펼칠 멋진 활약도 기대해주세요
l 올스타전에서 기아자동차가 펼칠 멋진 활약도 기대해주세요



새 얼굴의 등장, 신선함을 기대하라

2015년 올스타전에서는 팬 투표를 통해 출전 선수의 상당수가 새로이 선정됐습니다. 그동안 선발 출장 명단에서 꾸준히 이름을 볼 수 있었던 선수들의 이름 대신 다섯 자리가 새 주인을 맞게 되어 새로운 시대가 도래했음을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동부에서는 카일 라우리(토론토 랩터스)와 존 월(워싱턴 위저즈)이 NBA 데뷔 후 처음으로 올스타 주전이 되는 영예를 안았습니다. 르브론 제임스가 자리를 지킨 가운데, 파우 가솔(시카고 불스)과 앤써니가 선발 라인업에 합류했습니다. 주전 경험이 처음인 선수들이 나란히 백코트를 이룬 것은 2000년 앨런 아이버슨과 에디 존스 이후 처음입니다.

NBA 최고의 스타 르브론 제임스는 이번 올스타전에도 출전합니다
l NBA 최고의 스타 르브론 제임스는 이번 올스타전에도 출전합니다

서부에서는 ‘짜릿한 역전’이 이뤄졌습니다. 스테판 커리가 서부를 넘어 NBA 전체 1위를 차지한 것입니다. 스테판 커리는 151만 3,324표를 받으면서 골든스테이트 선수로는 최초로 전체 1위를 차지하게 됐습니다. 커리는 폭발적인 3점 슛 능력과 귀여운 외모로 남녀노소 많은 팬을 거느리고 있는 스타입니다. ‘커리가 한 번 뜨면 시내 일대가 마비된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인기가 대단합니다. 소속팀 골든스테이트도 올 시즌 38승 8패로 서부리그 1위를 달리고 있으며, 그들의 홈 경기는 108경기 연속 매진을 달리고 있습니다.

이번 시즌 최고의 스타 스테판 커리가 전체 투표 1위에 오르며 높은 인기를 증명했습니다
l 이번 시즌 최고의 스타 스테판 커리가 전체 투표 1위에 오르며 높은 인기를 증명했습니다

서부에서는 코비 브라이언트(LA 레이커스), 앤써니 데이비스(뉴올리언스 펠리컨스), 마크 가솔(멤피스 그리즐리스), 블레이크 그리핀(LA 클리퍼스) 등이 커리 옆에 서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코비는 어깨 회전근 수술로 시즌을 접게 되어 출전할 수 없을 전망. 이에 따라 코비가 차지한 주전 가드 자리는 아담 실버 NBA 총재가 지정한 선수인 드마커스 커즌스(새크라멘토 킹스)가 차지하게 되었습니다.

안타까운 소식은 또 있습니다. 서부 팀으로 선발 출전해 화려한 덩크쇼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되었던 블레이크 그리핀이 올스타전을 코앞에 두고 부상으로 인해 뛸 수 없게 된 것입니다. 덩크슛 챔피언이기도 한 그리핀은 2014년 올스타전에서도 38득점(역대 올스타전 한 경기 최다득점 3위)을 기록한 바 있습니다. 그의 자리를 대신해 올스타전에 진작에 뽑혀도 이상하지 않았을 데미안 릴라드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져스)가 화려한 개인기를 보여줄 것입니다.



또 다른 챔피언을 기대하라

NBA 올스타전은 단순히 한 경기만으로 끝나는 행사가 아닙니다. 2월 12일부터 본격적인 ‘올스타 주간’이 시작되므로 올스타전 이전부터 뜨거운 농구 열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특히 경기 전날인 토요일에는 전야제로 굵직한 3개의 대회가 열려 농구 팬들에게 본행사 못지 않은 큰 즐거움을 선사합니다.

그 중 가장 기대를 모으는 대회는 역시 슬램덩크 콘테스트입니다. 1984년에 시작된 슬램덩크 콘테스트는 마이클 조던, 빈스 카터 같은 많은 스타를 배출했습니다. 탄력과 예술성, 창의성을 두루 겸비해야 하는 대회인 만큼 많은 팬의 이목을 끄는 대회입니다. 이들이 펼치는 덩크 콘테스트는 평소 농구경기에서는 쉽게 볼 수 없었던 덩크들이 넘쳐납니다. 공중에서 여러 번 동작을 바꾸거나 공중에서 공을 받아서 공을 넣는 앨리우프 등 고난도의 기술로 펼쳐지는 덩크슛이 우리의 눈을 휘둥그레하게 만들 것입니다.

수많은 농구스타를 배출한 슬램덩크 콘테스트가 우리의 눈을 휘둥그레하게 만들 것입니다
l 수많은 농구스타를 배출한 슬램덩크 콘테스트가 우리의 눈을 휘둥그레하게 만들 것입니다

3점 슛 대회도 절대 빼놓을 수 없는 볼거리 중 하나입니다. 올해는 ‘3점 슛의 신’들이라 불릴만한 선수들이 대거 출전하여 일부에서는 ‘덩크슛 대회보다 더 기대된다’는 말이 나오고 있을 정도입니다. 127경기 연속으로 3점 슛을 성공시킨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카일 코버(애틀랜타)와 한 시즌 최다 3점슛 성공 기록을 세운 스테판 커리(골든스테이트) 등 최고의 3점 슈터들이 대회에서 화려한 대결을 펼칩니다. 작년에는 마르코 벨리넬리가 결선에서 재경기를 펼치는 치열한 대결을 펼친 끝에 24점을 획득하며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한편 NBA 1~2년 차 선수들의 무대인 ‘라이징스타 챌린지’는 미국 대 비(非)미국이라는 새로운 포맷으로 팬들 앞에서 화려한 경기를 펼치게 됩니다. 현재 NBA에는 비미국 출신 37개국의 선수가 101명 뛰고 있습니다. 매 시즌 유럽과 캐나다, 중남미 등에서 유망주들이 대거 NBA로 들어오고 있는 만큼 유망주들 간의 자존심을 건 한판 대결도 흥미를 더할 것으로 보입니다.

2월은 농구 팬들에게는 행복한 달이 될 것입니다. 세계에서 가장 화려한 농구를 볼 수 있는 일 년 중 딱 한 번뿐인 기회가 될 테니까요. 이번 주말 전 세계의 많은 농구 팬들과 함께 농구계의 신들이 펼치는 경기를 관람하는 것이 어떨까요?? 여러분을 환호하게 하는 멋진 플레이가 어쩌면 당신의 몸을 당장 농구공을 들고 코트로 향하고 싶게 만들지도 모릅니다.



글. 손대범 (월간 점프볼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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