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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단 1년여 만에 전국체육대회 은메달!
현대글로비스 럭비단의 특급훈련은?2016/11/08by 현대글로비스

현대글로비스 럭비단이 2016 전국체육대회에서 은메달을 차지했습니다.
창단 1년여 만에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던 비결, 훈련 현장을 공개합니다

스크럼 기계로 훈련 중인 현대글로비스 럭비단 선수들
l 현대글로비스 럭비단의 홈구장인 인천남동아시아드경기장을 찾았습니다



현대글로비스 럭비단이 창단한 지도 어느덧 1년이 되어갑니다. 현대글로비스는 비인기 종목인 럭비를 알리고 침체해 있는 프로 럭비단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럭비단을 창단했습니다. 그동안 크고 작은 대회에 참가해 좋은 성적을 거두었죠. 지난 7월, 첫 참가 대회인 전국 7인제 럭비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데 이어 10월, 전국체육대회에서 은메달을 따며 존재감을 확실하게 드러냈습니다. 현대글로비스 럭비단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던 데는 체계적인 훈련과 현대글로비스의 든든한 지원이 있었는데요. 럭비단의 야성미 넘치는 훈련 현장을 공개합니다.



넘치는 야성미와 잘 짜인 전술이 핵심인 럭비의 매력

훈련장에서 미니경기를 진행 중인 현대글로비스 럭비단 선수들
l 럭비는 선수 간 전문성이 강하고 포지션이 명확한 스포츠입니다

먼저, 럭비에 대해 간단히 알아보겠습니다. 럭비는 선수 수에 따라 7인제와 15인제 종목으로 나뉘며, 타원형 공을 가지고 상대편 골라인을 향해 달리거나 킥을 해 득점을 올리는 스포츠입니다. 럭비는 다른 구기 종목과 다르게 앞쪽으로 공을 패스하는 것을 ‘스로 포워드(Throw forward) 반칙’이라 하여 금지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옆의 선수에게 비스듬히 패스를 연결해 달리거나 킥을 해야 하죠.

럭비 경기를 보다 보면 선수 간의 체격 차이가 크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럭비 포지션과 그 역할에 따른 것인데요. 전방에서 상대 선수와 몸싸움을 펼쳐야 하는 포지션인 포워드(Forward)는 팀에서 가장 힘이 세고 건장한 체격을 가진 선수로 구성됩니다. 반면, 후방에서 필드를 휘젓고 다녀야 하는 백스(Backs)는 키가 작고 날쌘 선수로 구성되죠. 이처럼 럭비는 선수 간 포지션이 명확한 만큼 전문성이 강하고 포지션 변경이 거의 불가능하다는 것이 또 하나의 특징입니다.



팀워크를 중심으로 선수별 전문성을 강화하는 럭비 훈련

현대글로비스 럭비단 선수들이 훈련 중인 모습
l 현대글로비스 럭비단 선수들은 비시즌에도 체력단련을 게을리하지 않습니다

몸으로 부딪히며 앞으로 나아가는 럭비. 그렇다면 평소 어떤 훈련을 진행하는지 궁금한데요. 현대글로비스 럭비단의 홈구장이자 훈련장이 있는 인천 남동아시아드경기장에서 훈련 모습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훈련장에 도착한 선수들은 우선 워밍업을 통해 몸을 풀어줍니다. 순간적인 힘을 많이 사용하는 스포츠인 만큼 근육을 충분히 풀어주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이죠. 본격적인 훈련은 럭비의 기본 대형인 스크럼(Scrum)과 라인아웃(Line out), 미니경기로 이뤄집니다.

스크럼 훈련 중인 현대글로비스 럭비단 선수들
l 현대글로비스 럭비단 선수들이 빈틈없이 짜인 스크럼을 선보입니다

럭비 훈련의 꽃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이 바로 스크럼입니다. 스크럼은 경기 중 사소한 반칙 후에 빠르게 플레이를 재개하는 방법인데요. 각 팀 포워드 8명이 3-4-1 순으로 세 줄로 대형을 갖춰 상대편과 밀착해 각 팀의 프론트 로우의 머리가 서로 엇갈리게 형성합니다. 이렇게 하면 스크럼 하프(스크럼 시 공을 넣는 선수)가 공을 투입할 수 있는 터널이 만들어지고, 프론트 로우인 후커와 프롭이 스크럼 안에 있는 공을 발로 긁어 후커 쪽으로 보내면 공을 획득하게 됩니다.

스크럼 기계로 훈련 중인 현대글로비스 럭비단 선수들
l 현대글로비스 럭비단은 스크럼 훈련을 위한 국내 유일의 스크럼 기계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현대글로비스는 럭비단이 스크럼 훈련을 보다 전문적으로 시행할 수 있도록 스크럼 기계를 구매했습니다. 레이싱 카처럼 생긴 이 최신 스크럼 기계는 국내 구단 중 현대글로비스가 유일하게 보유하고 있는데요. 자기 몸무게의 몇 배를 밀어내야 하는 경기 상황과 가장 유사하게 훈련할 수 있어 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라인아웃 훈련 중인 현대글로비스 럭비단 선수들
l 라인아웃 시 아래에서 받쳐주는 선수와 위에서 공을 잡는 선수 간의 호흡도 중요합니다

라인아웃은 공이 경기장 양옆의 터치라인이나 터치인골 라인 밖으로 나갔을 때 경기를 다시 시작하는 방식입니다. 공격권을 가진 팀에서 두 팀 사이로 공을 던져 넣으면 터치라인에 수직으로 나란히 선 각 팀 2명 이상의 선수가 이 공을 잡는 형태입니다. 라인아웃에 관여한 선수는 라인아웃이 종료될 때까지 자리를 떠날 수 없습니다.

패스 연습에 매진하는 현대글로비스 럭비단 선수들
l 럭비는 옆이나 뒤로만 패스할 수 있어, 이 부분에서 실점이 나오지 않도록 연습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이날 현대글로비스 럭비단의 마지막 훈련으로 미니경기가 이뤄졌습니다. 득점과 직접 연결되는 골과 트라이 연습부터 기본인 핸들링, 공을 소유한 선수가 상대팀 선수의 태클에 쓰러져 공이 땅에 닿을 경우 공격권을 유지하는 방법인 러크(Ruck), 양팀에서 한 사람 또는 여러 명의 선수가 선 채로 몸을 밀착해 공을 가진 선수 주위로 밀집함으로써 몸싸움을 하는 몰(Maul) 등 전반적인 전술과 선수의 역량을 체크하게 됩니다.

강도 높은 훈련을 하는 현대글로비스 선수들을 위해 제작한 생수
l 현대글로비스 선수들이 훈련 중간중간 마시는 생수에도 비밀이 숨어있다고 하는데요. 근육 경직과 피로도를 줄여주기 위해 미네랄과 마그네슘 함량을 높인 생수를 제작하게 됐습니다



현대글로비스 럭비단이 국내 럭비에 활력을 불어넣다

신생 구단인 만큼 젊고 패기 넘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현대글로비스 럭비단 선수들
l 현대글로비스 럭비단은 빠르고 많이 뛰는 팀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현대글로비스 럭비단은 창단 1년 동안 역동적으로 경기에 임했습니다. ‘빠르고 체력이 좋은 팀’이라는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데요. 이는 국내 럭비 종목에 많은 변화를 가져오고 있습니다. 이전까지 한국 럭비는 3개국이 참여하는 15인제 대회인 아시아 챔피언십 대회에서 3위가 굳어져 가고 있었는데요. 현대글로비스 럭비단 창단 이후 활력을 찾으며 다음 대회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습니다.

또한, 7인제 대회인 세븐스시리즈가 아시아에서 3번 진행되는데 그중 한 대회를 한국에서 유치하게 됐습니다. 현대글로비스는 내년 세븐스시리즈에 현대글로비스 선수들이 많이 선발되어 국제 대회 경험을 쌓고자 합니다. 이를 위해 현대글로비스는 럭비단의 훈련 시설과 장비, 럭비 강국인 뉴질랜드 전지훈련 등 재정적인 부분은 물론, 중요한 경기마다 응원단을 꾸려 직관에 나서는 등 지원과 응원을 아끼지 않고 있습니다.



현대글로비스 럭비단의 목표는 ‘재미있는 경기를 하는 것’

현대글로비스 럭비단 로고가 박힌 럭비공
l 재미있는 경기를 해서 더 많은 사람이 럭비의 매력을 알게 하는 것이 현대글로비스 럭비단의 목표입니다

현대글로비스 럭비단을 진두지휘하고 있는 정삼영 감독은 창단 당시 ‘역동적인, 재미있는 럭비를 하자’는 것이 목표였다고 말합니다. 지금도 대중들이 럭비에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재미있는 경기를 해서 팬들을 확보하고 럭비를 활성화하겠다는 각오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럭비는 ‘전진’하는 스포츠입니다. 전진하고 막는 과정이 매우 치열해 투지가 없으면 상대의 기에 꺾이고 몸싸움을 피하게 되면 집니다. 럭비의 매력이 여기에 있습니다. 야성적인 매력이 강하죠. 선수들은 땀 흘려 체력을 단련하고 전술을 가다듬어 경기에 임하고, 팬들은 그걸 보고 대리만족, 일종의 쾌감을 느낄 수 있었으면 합니다.”

정삼영 감독에게 럭비단의 2017년 목표도 들을 수 있었습니다. 현대글로비스 럭비단에게 2016년은 선수를 구성하고 팀을 만들어가는 과정이었습니다. 경기를 통해 역동적인 모습을 보여주며 성공적으로 데뷔했지만 득점력에서는 아쉬움이 남는 경기들이 많았는데요. 내년에는 집중력을 강화해 득점력을 높이는 것이 목표입니다. 창단한 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럭비에 대한 열정과 팀워크만큼은 누구에게도 지지 않는다는 현대글로비스 럭비단, 재미있는 경기를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을 이들의 활약을 기대해주세요.



사진. 주성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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